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시아 (문단 편집) == 원래 뜻: 기름 부음 받은 자 == >네 번째 밤이 오면 세상은 속량될 것이다. 철의 멍에들은 부러지고 사악한 세대들은 사라질 것이다. 모세는 사막의 한가운데에서 올라오고 메시아 왕은 로마의 중심에서 올라올 것이다. 하나가 무리의 선두에서 앞서 가고 다른 하나도 무리의 선두에서 앞서 갈 것이다. 그러면 주님의 말씀이 두 인물 사이에서 앞서 가고 그들은 함께 전진할 것이다. 이것이 부활의 밤이다. >---- >-팔레스타인 타르굼 {{{-2 (출애굽기 12장 42절)}}} 「네 밤의 시」[* 번역 인용: Charles Perrot 씀. 백운철 번역. 『초대 교회의 예수, 그리스도, 주님』 357쪽] >the fourth,--when He will yet be revealed to liberate the people of the house of Israel from among the nations. And all these are called Nights to be observed; for so explained Mosheh, and said thereof, It is to be observed on account of the liberation which is from the Lord, to lead forth the people of the sons of Israel from the land of Mizraim. This is that Night of preservation from the destroying angel for all the sons of Israel who were in Mizraim, and of redemption of their generations from their captivity. >---- >the fourth; when the end of the age will be accomplished, that it might be dissolved, the bands of wickedness destroyed and the iron yoke broken. Mosheh came forth from the midst of the desert; but the King Meshiha (comes) from the midst of Roma. The Cloud preceded that, and the Cloud will go before this one; and the Word of the Lord will lead between both, and they shall proceed together. This is the night of the Pascha before the Lord, to be observed and celebrated by the sons of Israel in all their generations. >---- >Targum Pseudo-Jonathan and Targum Jerusalem by J. W. Etheridge, M.A. [[http://targum.info/pj/pjex10-13.htm|Targum]] [[히브리어]]: מָשִׁיחַ(마시아흐) [[아람어]]: משיחא(메시아) [[코이네 그리스어|성서 희랍어]]: Χριστός(크리스토스) 메시아란 '기름 부음 받은 자', 곧 도유되어 축성된 영도자를 이른다.[* 예수가 워낙 유명하여 '메시아'가 '구원자'를 뜻한다고 흔히 설명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는 다른 개념이다. 그리스도인의 경우 '메시아'를 '구원자'로 이해하더라도 어차피 신약에서 예수가 Christos{{{-2 (메시아)}}}와 Sōtēr{{{-2 (구원자)}}}를 겸하므로 큰 문제는 없지만,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2 (마르 1,1)}}}이자 '대사제'{{{-2 (히브 9,11)}}}라고 해서 '하느님의 아들 = 대사제'인 게 아니듯, 그가 Christos{{{-2 (메시아)}}}이자 Sōtēr{{{-2 (구원자)}}}라고 해서 둘이 같은 개념이 되는 게 아니다.] 히브리어로 '기름을 붓다'라는 뜻의 '마샤흐(מָשַׁח)'에서 유래한 단어로 단어 자체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라는 뜻이지만, 이스라엘 대관식의 도유(塗油) 의식 때문에[* "도유는 왕정제도 초기부터 언급되어 나오는데 사울과{{{-2 (1사무 9,16; 10,1)}}}, 유다의 임금에 이어{{{-2 (2사무 2,4)}}} 이스라엘의 임금으로서의 다윗이 도유된다{{{-2 (2사무 5,3; 참조. 1사무 16,13의 예외적인 전승)}}}. ...그러나 임금의 도유는 이스라엘에만 고유한 의식은 아니었다. 아비멜렉의 왕권에 대한 요탐의 우화는{{{-2 (판관 9,8.15)}}} 이스라엘의 왕정제도 정착에 앞서 가나안에 이미 이런 의식에 있었음을 증언해주며, 아람의 임금으로 하자엘을 도유하러 가도록 엘리야에게 내려진 지시는{{{-2 (1열왕 19,15)}}} 이런 의식이 다마스쿠스에게 집전되고 있었음을 알려주나, 하자엘의 즉위에 관한 이야기에 이런 의식안 발견되지 않으며{{{-2 (2열왕 8,9-15)}}} 성경 외의 문헌들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비록 모든 증언들이 설득력이 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하더라도 가나안에 대해서만큼은 성경 밖에서 예외적인 증언들을 찾아볼 수 있다. 라스 사므라에서 발견된 본문 하나가 바알을 임금으로 도유하는 장면을 암시하는데, 이 본문이 훼손되어 있고 의미가 분명하지 않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아미르나의 서신 하나가, 시리아와 팔레스티나의 임금들이 파라오의 제후로 도유되었음을 일러주며, 비블로스의 왕릉에서 발견된 발삼 향유를 담은 이집트 용기는 이와 같은 즉위 의전에 사용되었던 듯하다. 이러한 현실들은 그 지방의 토속적인 관습이라기보다는 이집트의 관습이었음을 드러내준다. 우리는 또한 이집트의 대신들이 직무에 들어가기에 앞서 도유되었음을 알고 있으나, 정작 파라오는 도유되지 않았다. 이집트의 이러한 관례와, 가나안의 토속적인 관습에 관계된 증언들이 드물기도 하고 확실하지도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서 우리는 이스라엘의 임금이 하느님의 제후로 도유된 것은 아닌지 자문할 수 있다. 임금은 야훼의 기름부음받은이이기 때문이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임금들도 도유되지 않았던 것 같다."{{{-2 (Roland de Voud 지음. 김건태 옮김. 《구약성경의 제도들》 1권 187-188쪽)}}}] '임금'을 의미하는 단어로 쓰였다. 그러다가 구약의 왕정이 몰락한 후 단순히 '임금'이라는 의미를 넘어, '''임금이라면 응당 갖춰야 할 모습을 갖춘 '임금다운 임금', '참 임금''''[* "왕국이 몰락하고 유배의 시련을 겪으면서, 이스라엘의 예언자들과 신학자들은 이 왕정 시대를 되돌아보고 숙고하면서 그 시대를 아주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예를 들면 사무엘기 상권은, 이스라엘이 '다른 모든 민족처럼'{{{-2 (1사무 8,7 참조)}}} 되기를 원했다고 말합니다. ... 하지만 공교롭게도 그 모든 파국과 불행에도 불구하고 왕정 시대가 남겨 놓은 유산이 하나 있습니다. 곧 미래의 임금에 대한 열망과 기다림이 바로 그것이지요. 마침내 정의를 실현하고 공정과 축복과 평화와 자유를 가져올 임금, 바로 메시아에 대한 열망 말입니다. '메시아'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기름부음받은이'라는 뜻입니다. 사실 이 칭호 자체는 왕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메시아'는 하느님께서 세우신 종말의 참된 임금을 의미했습니다. 메시아는 본래 임금이라면 그래야만 하는 모든 것을 온전히 실현한다는 의미에서의 참된 임금입니다." {{{-2 (Gerhard Lohfink 지음. 김혁태 옮김. [[https://m.pauline.or.kr/?pId=FMGD0020&code=01&subcode=06&gcode=bo1007288&cname=book|『믿음의 재발견』]] 431-432쪽)}}}]을 가리키게 되었다.[* AD 1세기 당시엔 이 '임금다운 임금'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인지에 대한 통일된 견해는 없었으나 흔히는 정치적 해방자 뉘앙스를 가졌다.] 한편 대다수의 성경 본문에 따르면 사제들도 도유되었으나, 이는 왕정 시대 이후 도유가 백성의 영도자인 사제들에게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곧 최소한 왕정 시대 동안은 임금만이 유일한 메시아였다.[* "한편 대다수의 성경 본문에 따르면 사제들도 도유되었으며, 이 도유를 통해서 사제들은 영구히, 세세대대로 사제직을 부여받게 된다.{{{-2 (탈출 40,12-15)}}}. 이 본문들은 모두 사제계 전승에 속하며, 이 전승에서 두 단계를 구별해낼 수 있다. 하나는 도유가 대사제에게만 유보되어 있는 전승이며{{{-2 (탈출 29,4-9; 레위 4,3.5.16; 6,13.15; 8,12; 16,32)}}}, 다른 하나는 모든 사제들이 대상이 되는 전승이다{{{-2 (탈출 28,41; 30,30;' 40,12-15; 레위 7,35-36; 10,7; 민수 3,3)}}}. 학자들은 이 모든 본문들이 유배시대 이후에 기초된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한다. 사실 유배시대 이전 역사서들과 예언서들은, 사제들은 물론 사제들의 수장의 도유에 대한 어떤 암시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러므로 임금을 위한 도유가, 왕정제도가 사라지고 난 이후 백성의 우두머리 역할을 한 대사제에게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훗날 모든 사제들에게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앞서 언급했던 모세오경의 본문들 이외에 헬레니즘 시대 이전에 도유가 집행되었음을 분명하게 밝혀주는 본문들이 발견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지해야 한다. ... 사제들의 도유 의식은 로마제국 시대에 와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았다. ... 어느 시기 동안 대사제 또는 일반 사제들이 도유를 받았는지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최소한 왕정 시대 동안은 아니었을 것이다. 임금만이 유일한 기름부음받은이였다."{{{-2 (Roland de Voud 지음. 김건태 옮김. 《구약성경의 제도들》 1권 189-190쪽)}}}] 기독교의 어원이 된 '''크리스토스'''는 [[성경]]을 [[코이네 그리스어]]로 작성하는 과정에서[* 초기 기독교가 번성하던 그리스와 아나톨리아, 시리아, 이집트 등 [[로마 제국]] 동부의 공용어가 코이네 그리스어였기 때문에 구약성경의 최초 외국어번역판은 코이네 그리스어판이었으며 신약성경은 아예 처음부터 코이네 그리스어로 쓰여졌다.] '메시아'를 '''코이네 그리스어로 번안한 단어'''로 '(기름을)바르다'라는 뜻의 '크리오(χρίω)'에 [[피동 표현]] '-τός'가 결합된 단어이다. 현대 그리스어로는 흐리스토스라고 읽는다.[* [[연구개음#s.2-4|무성 연구개 마찰음]]으로, [[러시아어]]같이 [[정교회]]의 영향을 받고 [[키릴 문자]]를 쓰는 언어에서는 Х(kha, 하)로 쓴다.] [[라틴어]]에선 이를 음역하여 Christus라고 했다. 라틴어 발음은 '크리스뚜스'이지만, 라틴어 굴절에 따라 '크리스툼(Christum)' '크리스테(christe)' '크리스토(christo)' 등 여러 형태가 나온다. [[영어]]에서는 라틴어 표현 중 어근만 따와 Christ라고 단어를 받아들였다. 정리하면, (히브리어) 마시아흐( מָשִׁיחַ) → (아람어) 메시아(משיחא) → (코이네 그리스어) 크리스토스(Χριστός)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