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메카 (문단 편집) == 비무슬림에게 금지된 도시 == >[[무슬림|믿는 자들]]이여, 실로 불신자들은 불결하나니 그들로 하여금 [[헤지라|그 해]] 이후 하람 사원[* 마스지드 알하람, 그 유명한 메카의 대모스크 즉 [[카바]] 신전이다.]에 접근하지 않도록 하라 (후략) >---- >― [[쿠란]] [[https://legacy.quran.com/9/28|9:28]] [[쿠란]]에 따라서 '''무슬림이 아닌 사람은 메카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하다.''' 2019년 9월 28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관광비자를 외국인에게 발급해주기 시작했지만 정작 사우디에서 가장 역사적, 상징적으로 의미가 있고 관련 문화재도 많은 성지 메카와 메디나는 방문이 불가능한 반쪽짜리 관광비자다.[* 메디나에 방문을 할 수는 있으나, [[예언자의 모스크]]는 방문이 원칙적으로는 금지이다. 단, 사우디 정부 측에서 초청을 하면 비무슬림도 방문이 가능하다.] 주류 수니파에게서 이단 취급 당하는 [[아흐마디야]] 무슬림도 비무슬림으로 취급된다. 따라서 무슬림이 아닌 사람이 메카 내의 의식을 보기는 엄청나게 힘들다. [[SBS]] 다큐멘터리 팀이 '신의 길 인간의 길' 촬영 당시 메카에 들어가 순례 의식을 다 찍어왔는데, 이런 경우도 촬영을 현지 에이전시의 무슬림 스탭이 하는 것이다. 옛날 [[서유럽]]에서는 모험의 끝판왕 수준으로 메카 순례를 취급했는데, 16세기에 최초의 메카 방문 기록을 남긴 [[이탈리아]]인 루도비코 디 바르테마, 17세기에 바르바리 해적에 납치된 후 이슬람으로 개종한 영국인 조지프 피츠, 19세기 초에 [[스위스]]인 요한 루드비히 부르크하르트(1784-1817), 그리고 1853년에 [[아라비안 나이트]]의 번역자로 잘 알려진 리처드 프랜시스 버튼(1821-1890)을 포함해 1931년 이전 25명의 서유럽인들이 무슬림으로 위장하거나, 무슬림으로서 메카를 방문했다.[[https://archive.aramcoworld.com/issue/197406/the.lure.of.mecca.html|#]] 부르크하르트도 이슬람교 개종자였다. 사실 국가, 민족을 막론하고 개종했으면 메카 순례를 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현재는 [[프랑스]], [[영국]] 등지에서 매년 수천 명씩 메카로 향하니… 다만 메카 현지에서 5년 동안 건설업을 했던 [[튀르키예인]] 크레인기사에 따르면, 검문 자체가 사람의 양심에 맡기는 수준이라 그냥 순례자 차림을 하고 무슬림인 척 코스프레를 해도 잡히지 않는다고 한다. 이 사람은 5년 동안 카바를 5번이나 순례했지만 정작 [[무신론자]]이다(…) 카바 순례도 카바 주위 도로를 차를 타고 빙빙 도는 식으로 했다고. 튀르키예인이니 당연히 무슬림이라 생각해 막지 않은 듯. 무슬림 여부는 국적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라서 [[한국인]]이라도 이슬람으로 [[개종]]했다고 선언만 하면 당당히 비자를 받고 갈 수 있다. 무슬림들이 다들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라 매년 국가별 쿼터가 있지만, 한국은 한국인 무슬림 비율이 극히 적어 저 쿼터를 다 못 채우므로 한국인이 이슬람교로 개종했다면 원한다면 사실상 매년 갔다 올 수 있다. 게다가 메카에는 3차 순환도로와 4차 순환도로라는 [[고속화도로]]가 있고, 이들은 [[제다]]와 [[리야드]] 등 사우디아리비아의 다른 곳을 연결하는 역할도 한다. 단, 4차 순환도로는 아주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비무슬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고속화도로이다. 이런 편법을 쓰지 않더라도 사우디 왕족의 허가를 받으면 들어갈 수 있는 것 같다. 그 예가 [[알 힐랄]] 소속일 때의 [[이영표]][* [[개신교]]의 교파 중 하나인 [[장로회]] 신자이다.] 등 외국인 선수단들이다. 물론 이슬람 입장에서 불경스러운 행동을 하면 얄짤없이 추방이다.[[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76&aid=0002099191&redirect=false|#]] 또한 이슬람에 우호적인 영화 촬영 시에도 허가해주는 듯 하다. 예를 들어 [[덴젤 워싱턴]]은 기독교인이었지만 무슬림인 [[말콤 엑스]]의 전기영화를 찍을 때는 워싱턴을 비롯한 비무슬림 영화 스탭들에게 메카 방문을 허가해 주었다. 사우디 국민이 아닌 경우라면 입국도 문제일 수 있다. 사우디는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주는 나라가 없다시피 해서 성지순례에도 비자를 받아야 한다. 순례철 이외에는 비자 받기가 크게 어렵지 않지만, 순례철이 되면 순례객들이 많이 몰려들다 보니 숙박 시설이나 편의 시설이 태부족하기 때문에 사우디 측에서 각 나라의 인구수에 따라서(보통은 이슬람 신도 1000명당 1명꼴로) 쿼터를 정하였다. 그래서 아쉬운 사람은 하지 기간 이외에 우므라라는 소순례를 하기도 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처럼 사우디 내나 세계 어느 국가에서 치명적인 감염성 질병이 발생할 경우에는 안전을 고려하여 쿼터를 축소할 때도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때문에 순례 인원을 '''1천명'''으로 제한했고, 2021년에도 백신 접종자에 한하여 총 순례자 수를 6만 명으로 제한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001&oid=001&aid=0012538047|#]]] 따라서 메카를 순례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신청해야 하는데, 하지 기간에 순례하려면 나라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몇십 년에 걸쳐 기다려야 하고, 부정부패가 심각한 나라에서는 고위 공무원이나 돈 많은 기업인들이 미리 순례 비자를 싹쓸이하기도 하기 때문에 기껏 다 준비해도 순례 비자를 받지 못하여 못 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설령 사우디 내에 산다고 해도 메카 거주자가 아닌 사람이 순례철에 순례하려면 따로 비자를 받아야 한다. 물론 이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사우디 정부는 워낙 사람이 넘쳐서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