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멕시코 (문단 편집) === 종교 === [[파일:LatinAmerica_Faith.png]] 인구의 80% 정도가 [[가톨릭]] 신자들로 가톨릭이 다수 종교이다. 다만 국민 대다수는 스스로 가톨릭 신도임을 밝히고 있음에도 [[미사]] 참여율은 10 퍼센트 대에 머물고 있다.[* 김태중,''멕시코 가톨릭교회의 원주민 토착화'', (중남미 연구 vol.26 권1, 2007-08-31) pp 31] 그 외 [[개신교]] 인구는 8% 정도이며 [[재림파]]에 속하는 신흥 종교 [[여호와의 증인]] 신도는 1.4%정도이다. 10% 남짓으로 도시에서는 꽤 있는 무신론자 및 무종교인과 1-2%의 [[유대교]] 신자들이 공존한다. 여기에 더해 [[이집트]], [[수단 공화국|수단]], [[차드]] 등 [[북아프리카]]에서 일하러 온 노동 이민자들은 대체로 [[수니파]] [[무슬림]]이다. 그래서 멕시코 시티 등에서도 [[모스크]]를 볼 수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 등 강성 이슬람 출신계 멕시코인도 있는지는 불명. [[라틴아메리카]]가 다 그렇듯 거의 [[기독교]]가 주류이고 다른 종교는 오랫동안 공존한 [[유대교]]나 일부 아랍 이민자들이 믿는 [[이슬람]]만 좀 있다. 그나마 [[무슬림]] 인구는 5천명~1만명 정도밖에 못 미치고 [[유대교]] 신자들도 6만여 명에 불과해 거의 공기 비중(...)이다. 허나 최근에는 남부 지역 원주민들을 중심으로 이슬람교로 귀의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 [[https://en.wikipedia.org/wiki/Islam_in_Mexico|멕시코의 무슬림]] 중에는 개종한 소수 멕시코인들 외에도 소수 마야인들과 [[https://en.wikipedia.org/wiki/Tzotzil|초칠인]] 700명 등 원주민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경우도 있다. [[아랍인]] 이민자들은 혈통에서 오는 이미지와 달리 [[시리아 정교회]]나 [[교황]]의 수위권 내에 들어오는 [[동방 가톨릭]] 신자들이다. 이들 [[아랍인]]들은 [[아라비아 반도]]가 아닌 [[시리아]], [[레바논]] 출신 백인 아랍인으로 19세기~20세기 무렵에 집중적으로 멕시코에 이주해왔다. 이들은 원래부터 [[동방가톨릭]] 특히 [[마론파]]나 [[멜키트 그리스 가톨릭]] 등을 믿던 사들로 결국 대부분 같은 계열인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동화되었다. 그러나 종교와 관련 없이 출신 배경을 기준으로 [[아랍계 멕시코인]]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멕시코의 유명 부호인 [[카를로스 슬림]]이나 [[셀마 헤이엑]](살마 아예크)도 부유한 아랍계 가문 출신이다. 카를로스 슬림은 [[시리아]]계, 셀마 헤이엑(살마 아예크)은 [[레바논]]계이다. 당연히 겉보기엔 그냥 멕시코 사람 같다. [[스페인]] 정복자들의 영향으로 [[가톨릭]] 문화가 뿌리내렸으며, 도시마다 오래된 대형 [[성당]]을 볼 수 있다. 라틴아메리카 가톨릭 신자들의 주된 공경 대상이자 정신적 지주인 [[과달루페의 성모]] 발현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가톨릭]] 축일이 공휴일이기도 하다. 이 나라는 가톨릭이 타 라틴아메리카와 달리 권력화하지 못하였고 심지어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대통령은 제 아무리 본인이 신자라도 재임 중 가톨릭 주일[[미사]]에 가지 못했다. [[20세기]] 초반에 과격 [[무신론자]]였던 플루타르코 카예스(Plutarco Calles) 대통령과 신정부가 가톨릭교회를 탄압하고, 외국인 선교[[사제]]를 추방하고 교회 교육을 없애는 등 과격한 반가톨릭-[[세속주의]] 정책을 시행하고, 이에 항의하는 가톨릭 신자들의 합법적 청원도 일체 거부하고 [[신부(성직자)|신부]]들을 총살해 죽이는 등의 폭압적인 정책까지 저지르자 가톨릭 신자들과 사제들이 [[게릴라]]전을 위시한 광범위한 저항 운동을 펼쳐 결국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은 크리스테로 전쟁([[1926년]]~[[1929년]])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덕분에 멕시코는 가톨릭이 권력화하지 못했고, 교회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기도하는 거 뿐이었다. 가톨릭이 권력화하여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 [[제툴리우 바르가스]] 등 군벌 독재자들이 '''빨갱이를 없애고 교회를 지킨다'''는 명분으로 집권한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와 달리 가톨릭을 감싸는 군벌들의 쿠데타나 군벌 독재자도 없었다. 물론 [[제3세계]]의 종교가 다 그렇긴 하지만 [[아메리카 원주민]]인 [[아즈텍 제국]], 틀락스칼텍, 마야, 치치멕, 아파치 등 원주민 문화의 영향으로 멕시코의 가톨릭은 토착화된 측면이 많다. [[과달루페의 성모]]만 해도 해당 기적과 관련 있는 사람은 가톨릭을 받아들인 원주민이었다. 원주민 문화가 여기저기 영향을 줬는데, 아즈텍 멸망 후 태양신의 생명력을 위해 사람을 제물로 공양한다는 원주민들에게 [[에르난 코르테스]]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미사|매일매일 여러분을 위해 피를 대신 흘려주셔서]] 태양은 절대 사그라들지 않습니다"'''라고 말했고, 이 덕분에 '태양에 영원한 생명력을 공급한다'는 명분의 인신공양은 사라졌고 대신 예수상이 피칠갑을 한 경우가 많다. 크리스토 아르볼이라는 목재 예수상이 토착 가톨릭 성물인데, 대개 피투성이라서 처음 보는 사람은 좀 기겁할 정도이기까지 하다. 최근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전반적인 추세에 따라 멕시코도 주류 [[가톨릭]] 교세는 주춤하고 서서히 낮아지는 반면, [[개신교]], 독립교회나 기타 [[그리스도교]] 종파 인구가 늘어나기도 한다. 특히 [[성공회]], [[감리교]], [[복음주의]] 등 개신교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개신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엘살바도르]]나 [[니카라과]]처럼 교세 변화가 심하지는 않아 여전히 가톨릭교회가 절대적인 다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에서도 가톨릭 교세가 매우 강한 편이다. 위의 표에서 멕시코와 브라질을 비교해보자. 그 외에도 멕시코에서는 최근 사회가 여러 모로 혼란해지고 우울해지면서 [[산타 무에르테]][* 죽음의 성인으로 과거 아즈텍 종교와 [[부두교]]의 영향을 받았다.] 숭배 같은 토착 문화와 연관된 주술 신앙이 유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가톨릭이 아니지만 가톨릭에서 잘못된 방향으로 변질된 측면이 있다. 물론 가톨릭에서는 이들을 매우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다. 애초 산타 무에르테나 산테이라교 등의 [[부두교]]의 영향을 받은 종교들은 사이비이단으로 취급되며 음침한 이미지 때문에 대게 갱단원이나 험한 일을 하는 보따리상 등이 신봉한다. 양지에서 사는 대부분 사람들은 이를 꺼림직하게 본다. 유카탄의 흑인들에게는 [[부두교]]와 흡사한 산테이라교 등이 몰래 숭상되기도 한다. 5-10% 정도의 무신론자들도 있는데 주로 [[사회주의]]의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다. 19세기 멕시코의 역사는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등의 저서를 읽으며 사회주의 영향을 받은 자유주의자들과 가톨릭 보수주의자들의 투쟁에서 자유주의자들이 승리해가는 과정이었고, 20세기에는 [[스페인 내전]] 당시 극우 [[프랑코 정권]]을 피해서 망명한 [[스페인계 멕시코인]] 지식인들이 상당수 유입되었던 역사도 있으며, 강경한 사회주의자인 무신론자 대통령이 아예 가톨릭을 찍어누른 전례가 있어 멕시코 가톨릭은 권력과 결탁하지 못했다. 무신론자에게는 약간 부정적인 사회적인 시선이 있지만 힌두교 같은 생소한 종교보단 차라리 무신론 쪽을 더 좋게 보는 면도 있다. 최근 경제가 발전하면서 무종교 인구도 많이 늘어난 편인데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멕시코 인구의 10%가 무종교이다. 멕시코는 대통령의 주일[[미사]] 참여도 금지했던 적 있는 나라라 어느 정도 비종교화가 된 나라다. [[유대인]]은 6만여 명 정도로, 이 나라에도 홀로코스트를 피해 이민 온 [[독일인]]계 유대인이 많다. 유대인은 성이 독일식이라 구분이 쉽기도 하다. [[천사들의 합창]]의 다비드가 바로 유대인으로 해당 역을 맡은 배우는 조셉 버치라는 독일식 이름을 가진 유대계이다. [[아메리카 원주민]] 중 우이촐족은 아직까지 가톨릭을 거부하고 원시종교를 숭상한다. 기독교 문화권인 멕시코에서 이들은 이질적인 존재들이며 당연히 [[스페인어]]도 못하고 말도 서로 안 통한다. 멕시코 정부는 이들을 멕시코 사회에 동화하려고 노력하지만 워낙 오지에 살다보니 큰 성과가 나오지 못 하고 있다. 그리고 같은 원주민인 [[마야]]인들 가운데서는 [[이슬람교]]로 개종하거나 [[여호와의 증인]]이나 [[안식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등을 믿거나 [[시리아 정교회]]를 믿는 비중도 올라가고 있다. 이들 원주민들은 가톨릭이 워낙 외면한데다 과거 백인들이 가톨릭의 이름을 걸고 한 짓이 있어서 어쩔 수 없다. 멕시코는 일부 지역의 치안이 불안정하다보니 [[가톨릭]] [[성직자]]가 피살되는 비율이 라틴아메리카에서 최고 수준이다. 2012년 이후에는 24명의 [[신부(성직자)|신부]]가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고, 2018년 10월 15일에도 역시 가톨릭 신부가 살해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2&oid=001&aid=0010402535|#]] 2023년 10월 1일, 약 100여명이 미사에 참석중이던 성당 지붕이 붕괴되는 일이 일어나 현장에서 7명의 사망이 확인됐고, 약 30여 명이 잔해에 갇힌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https://www.news1.kr/articles/?518748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