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멕시코 (문단 편집) === 음식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멕시코 요리)]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매운 것들이 많은 나라로 [[일본]]에서 유명해진 '''세계의 매운 고추 중 순위권에 드는 [[레드 사비나 하바네로]] 고추'''와 칠리소스가 대표적이다. 고추는 최대치가 약 60만 스코빌이다. 현재 220만 스코빌짜리 캐롤라이나 리퍼가 세계기록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고추가 안 맵다는 것이 전혀 아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1990년대]] 초반에 이 소스를 소재로 한 과자인 [[칠리칠리]]가 나오기도 했다. 멕시코 음식은 대체로 매콤하고 자극적인 게 많은 편인데 이 때문에 한국인 입맛에도 잘 어울린다. 다만 본토의 좀 맵다 하는 음식은 매운게 익숙한 한국인에게도 매우 버겁다. 그냥 맵다기보단 입 안을 찢는다는 느낌이라 얼큰한 느낌의 한국식 매운 맛과 다르며 이 쪽은 되려 고통에 가깝다. [[돼지고기]] 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이 주재료이다. 원래 인디언들은 [[옥수수]]를 주식으로 했는데 스페인령이 되면서 이민 온 [[이탈리아인]], [[스페인인]] 등 유럽인에 의해 밀가루가 들어왔다. 멕시코에서는 [[쇠고기]]는 귀한 반면 [[에르난 코르테스]]가 멕시코를 정복할 때 돼지를 대량으로 함께 수입해 와서 번식시켰기 때문에 돼지는 아주 흔하다. 그래서 [[돼지고기]]가 더 싸게 먹힌다. 그밖에도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로 이주한 유럽인들을 통해서 건너온 [[닭고기]]와 아즈텍 시절부터 먹어 온 [[칠면조]]도 흔하다 자극적인 한국 음식과 고기같은 기름진 음식을 즐겨먹는 요즘 세대의 입맛에 딱 맞기 때문에 멕시코 식당이 증가하는 추세다. 살코기 말고 [[삼겹살]] 같은 비계덩어리가 사랑받는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카림 가르시아]]가 삼겹살을 매우 즐겨 먹었다.] 살코기 덩어리로 지방이 없는 돼지 [[등심]]은 되려 딱딱하다고 외면받는다. 그 중 유명한 브랜드로서는 미국의 멕시칸 컨셉트 레스토랑 체인으로 서울에 4개 지점을 개설한 온더보더(On the Border)가 있다. 온더보더의 요리 및 인테리어 컨셉트는 멕시코를 추구하지만 어디까지나 텍스멕스(Tex-Mex), 즉 미국 [[텍사스]]와 멕시코의 스타일이 혼합된 요리를 추구한다. 즉 기본적으로는 미국식으로 재해석된 퓨전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콜라]]로도 유명하다. 멕시코 콜라는 멕시칸 콜라 혹은 히스패닉 콜라라고 부르는데, 단맛을 내는 성분으로 [[사탕수수]] 원액에서 추출한 당분을 넣기 때문에 [[옥수수]] 콘 시럽을 주로 쓰는 미국산 본토 [[코카콜라]]보다 훨씬 더 맛있다. 진짜다. 오죽하면 미국인들도 일부러 멕시코산 코카콜라를 구해 마실 정도다. 게다가 먹고난 뒤의 입안에서 끈적거리는 뒤끝이나 갈증이 생기지 않는다는 듯 하다. 코카콜라 측에서는 눈감고 먹어보면 똑같다면서 완강히 부인하지만 먹어본 사람들 말로는 다르다는 듯. 코카콜라는 멕시코에서도 1위의 음료수 제조업체이며 여기서 만든 멕시코식 콜라도 상당히 맛있다. 참고로 멕시코는 연간 1인당 콜라 소비량이 세계 1위인 나라이다. 더욱더 충격적인 건 비록 코카콜라가 물보다 비싸긴 하지만, 레드 콜라 등 로컬 콜라는 '''물보다 싸다.''' 심지어 다른 청량음료인 하리토스도 마찬가지. [[2014년]] 초 기준 생수 3리터가 로컬 콜라 3리터의 1.5배다. 심지어 콜라 종류는 2리터, 3리터짜리가 있긴 하지만 3리터짜리가 다수다. [[월마트]]에서도 콜라가 물보다 싼 광경이 보인다. 그런데 멕시코 말고도 타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나 [[중동]], [[아프리카]] 같은 수질이 불량하고 물이 귀한 여러 나라들이 이렇다. 실제로 [[나이지리아]], [[이집트]], [[남아공]] 등 아프리카에서도 물 구하기 힘들어 콜라만 주구장창 마시다 [[당뇨병]]에 걸려오는 한국인들이 좀 있다. 이들 대부분 건조기후대거나 물이 귀한 사바나 기후라서 맹물 구하기가 힘들고 차라리 탄산음료가 더 싸게 먹힌다. 이 덕분에 돈 아끼고자 물 대신 콜라 마시는 [[배낭여행]]객들도 있다. 미국에서도 돈 없는 유학생들이 물 대신 [[월마트]]에서 센트 단위로 돌아다니는 콜라를 왕창 사가기도 하는데 특히 중서부와 남부 지역이 심하다. 멕시코 현지 저소득층 주민들 중에는 물 대신 레드콜라 등 로컬 콜라를 많이 마신다.[[http://www.koreatimes.com.mx/news/articleView.html?idxno=1327|#]]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아이들이나 여러 가난한 사람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고 우려도 많다. 우선 치아건강에 안 좋다. 치아를 설탕이 부식시키기 때문에 [[충치]]가 만연하고 가끔 [[치주염]], [[구강암]] 등 심각한 치아질환도 불러오지만 [[치과]]는 진료비가 너무 비싸서 서민들이 갈 꿈도 못 꾼다. 실제로 멕시코에서 치아건강뿐만 아니라 비만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과 함께 비만도가 가장 높다는 건 카더라가 아닌 진짜다. 그도 그럴게 설탕덩어리인 음료를 식수 대신 쓴다는 그 자체가 이미 건강을 좀 먹는 짓이다. [[2013년]] 말 결국 이놈의 콜라 때문에 말썽이 많았는데, 멕시코 정부가 [[사탕수수]]에 비만세 즉 '''설탕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이에 반발한 남부 지역 농민들이 멕시코 농림부([[멕시코시티 도시철도]] 사파타역 부근에 있음) 앞에서 집회를 벌인 바 있었다. 당연히 국민여론은 반반으로 갈렸다. [[사탕수수]] 농사로 먹고 사는 남부는 극심히 반발했으나 공업화되고 농사에 목 매지 않던 황량한 북부 사람들은 이 참에 정크푸드 좀 뿌리뽑자며 환영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멕시코는 의외로 [[커피]] 생산량도 많은 편이다. 멕시코 남부와 태평양 지역에 커피 산지가 집중되어 있지만, 커피 생산량 관련 통계를 보면 늘 세계 6위에서 9위 사이를 오르내린다. 지도상으로 작아보이지만 산지가 소속된 연방주들의 면적이 한반도보다 크다. 주로 생산되는 지역은 남부 [[치아파스]], [[베라크루스(멕시코)|베라크루즈]], [[오아하카]], [[푸에블라]][* 베라크루즈 주 경계인 시에라 마드레를 심으로 커피가 생산되며, 생산량은 많은 편이지만 사실상 [[베라크루즈]] 커피로 취급된다.]를 포함하여 총 15개 연방주이다. 그 외 지역 중앙: 멕시코 주, 모렐로스, 산루이스포토시, 이달고, 케레타로 / 태평양: 게레로, 나야리트, 미초아칸, 콜리마, 할리스코 / 기타: [[타바스코]]. 그런데 앞서 언급된 4개의 연방주에서 80% 이상 생산된다.[* 멕시코에서 나오는 커피들은 국내 소비 비중도 높은 편이라 커피 재배를 할때 수출용과 내수용을 구분하여 생산하는 곳이 많다. 멕시코 현지의 카페테리아에서는 [[치아파스]], [[베라크루스(멕시코)|베라크루즈]], [[오아하카]] 이 3개 연방주의 커피가 많이 소비되며, 이를 이용한 블랜딩과 싱글 원두들이 잘 나간다. 또한 기타 지역의 원두는 그 지역에서 자체 소비되는 일이 많다고 한다.] 그 중 치아파스와 베라크루즈 주의 코아테펙(Coatepec)의 커피가 유명하며 이들 커피는 원산지 표시제에도 등록되어 있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대부분 유기농 커피이며, 과거에 미국이나 유럽의 대기업에 대던 낮은 품질의 커피가 주였지만 멕시코 당국에서도 커피의 품질과 산업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품질들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파일:Cafe de Olla.jpg]] 멕시코의 전통적인 커피는 카페 데 오야 (Café de Olla)라고 하여, 계피가루(카넬라(canela))가 들어간 커피이다. 오야(olla)는 [[스페인어]]로 "냄비"라는 뜻으로, 작은 냄비나 항아리에 커피와 향신료를 넣고 약하게 오랜 시간 끓여서 내려 마시게 된 것이 유래다. 오랜 시간 커피와 계피가루가 같이 달여져 나온 음료로 계피 특유의 알싸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이 일품이다. 지역에 따라 계피가루 뿐 아니라 필론시요(Piloncillo)라고 불리는 사탕수수로 만든 설탕 덩어리나 다른 향신료, 레몬, 고추가루(!)를 넣어서 마시기도 한다. 또한 [[카카오]]의 원산지답게 코코아 커피를 즐기기도 한다. 멕시코 남부 지역을 여행하게 된다면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