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면역계 (문단 편집) == [[유사과학]] == 만약 의사가 아닌 사람에게,[* 의사가 아닌 기타 의료인이나 의약관련 종사자 포함. 의사가 오히려 환자들이 알기 쉽도록 구체적인 방법보다는 설명을 간단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식품 판매원한테 어떤 식품을 먹으면 '면역력이 좋아진다'는 표현을 들었다면 그것은 [[유사과학]]이다.[* 다만 건강식품 원료 중에는 홍삼과 같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이라고 표기 가능한 원료들이 있다.] 사람의 면역력은 고작 몇 가지의 징후들을 가지고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수 없다. 질병 감염과 치료 속도 차이, 구체적인 이상징후 등을 통해서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를 판단하기는 비교적 쉬운 반면 따로 병에 걸리지도 않았고 의심증세도 안 보이는 건강한 사람의 면역력을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는 어렵다. 면역은 엄청나게 많은 요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 있는 복잡한 상태라 그중에 의사 같은 전문가도 정밀 검사를 통해서만 특정 부분에서(특정 백혈구 수가 적다든지, 중요 효소가 결핍되었다든지) 환자의 면역반응이 약화되었다고 진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지, 의사도 아닌 일반인이 얼핏 보고도 면역력이 이러니 저러니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것. 하지만 이런 일반인들의 질병에 대해 두려워하는 심리를 파고들어 [[건강기능식품]]을 팔아치우려고 하는 상인들은 항상 존재해왔고, 또 거기에 넘어가서 출처불명의 식품들이 굉장히 많이 팔리고 있다는 점은 잘못된 민간요법의 한 단면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식단으로 정기적인 식사를 하고 있으면서 병에 걸리지 않은 상태라면 면역력이 잘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며, 비싼 돈을 주고 어떤 음식이나 약을 사서 먹을 필요가 없을뿐더러 그런다고 없던 면역력이 증가한다는 보장이 없다. 선천적인 체질이 약해 [[감기]] 같은 질병에 쉽게 노출된다고 해도 자연적으로 치유되고 큰 병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백혈구]]나 항체 수치가 더 높다고 면역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백혈구는 정상수치가 하한과 상한이 동시에 있으며, 상한을 넘으면 염증반응 중[* 쓸데없이 발생하는 염증반응은 정상 조직도 죽이기 때문에 단연코 해롭다.]이거나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상태[* 백혈병, 림프종 등에서 상한을 넘어 증가할 수 있다. 물론 그런 음식을 먹는다고 백혈병이 생기진 않겠지만...]다. 항체도 적정 수준 생산되어야 좋은 거지, 쓸데없이 많이 생산되어 봐야 괜히 에너지만 쓰고 피만 약간 더 탁해질 뿐 여분은 쓸모가 없다. 음식물이 면역세포나 항체를 더 증가시켜주는 것도 아닌 데다가, 증가시키는 것이 불필요하다. 만약 검사상 면역 균형 깨진 상태라면 그 균형이 깨진 이유를 찾아 고쳐야 하는 것이며 음식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잘못된 방향으로 작용을 해서 멀쩡한 면역체계의 밸런스를 붕괴시켜 약화시키는 경우가 생길 우려가 있다. 특히 특정 약품성분이 포함된 경우 그것 때문에 항체반응이 일어나면 그게 면역이 강화된 것이라고 하는 사기꾼인 경우가 더 많다. 또한 이 면역계를 맹신하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백신]]을 고의로 거부하거나, 자연스러운 면역을 키운다며 일부러 [[위생]]을 소홀히하는 경우도 있다.[* 어린 시절 지나친 [[위생]]이 오히려 면역체계의 발달을 저해한다는 [[위생|위생가설]](hygiene hypothesis)이 있기는 하나, 이는 결벽적인 청결의 역효과를 경고하는 것이지 [[위생]]에 신경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론적으로 위생을 소홀히하여 면역력이 증가하는 것은 가능하긴 하다. 위에서 서술된대로 사령부 역할을 하는 T세포에 '''직접 때려박으면 된다.''' 쉽게 말해, 위생이 더러운 수준이 아니라, 병을 걸리려고 노력해서, 걸리고 병원 안 가고 자연 치유하는 수준까지 가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s-2.1|'''물론 걸리고 살아남는다는 장담은 없다.''']]] 이 역시 [[유사과학]]의 한 형태이다. 이에 대해선 [[백신 반대 운동]],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모임]] 문서 참조. 애초에 현대들어서 위생이 좋아지니 체감이 안 되어서 그렇지 단 100년전만 해도 위생때문에 어린이들과 노인이 싸그리 죽어나갔단걸 생각해보자. 어차피 면역은 성인이 되면 저절로 좋아진다. 겨우 음식따위로 면역력을 증가시킬수 있는 물질이 있다면 항생제 따위 만들지도 않고 감기만 걸려도 해당 물질을 때려박는식으로 썼을것이며 곧 만능통치약이 된다. 현실은 비슷한 물질조차 없어서 상당수가 대증요법을 쓰는걸 잊지말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