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명왕성 (문단 편집) === 카론의 발견 === [[1978년]] 위성인 [[카론(위성)|카론]]이 발견되면서 명왕성의 행성 지위는 위태로워지기 시작한다. 위성인 카론을 관측하면, 이로부터 명왕성의 질량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측정된 명왕성의 질량은 [[지구]]의 0.2%에 불과했고, 명왕성의 지름은 약 2,370km로 계산되었다.[* 한반도의 세로 길이의 2.4배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즉, 행성으로 보기에는 엄청 작았다. 행성이 아닌 [[달]]과 비교해도 달이 5.65배 이상 무겁다 알려졌기 때문. [[수성]]도 지구의 질량의 5.5%지만 명왕성과 비교하면 25.3 배 더 큰 셈이다.[* 지름은 명왕성의 2배 수준이었지만 명왕성과는 달리 수성은 철이 많은 행성이라 평균 밀도가 3배 정도 더 높았다.] 참고로, 명왕성 표면적은 약 1,790만 ㎢인데, 이는 [[러시아]](약 1,700만 ㎢)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리고, 명왕성의 지름이 러시아 국토의 최대 길이보다 작다.[* 명왕성 발견 당시의 러시아는 러시아 연방이 아닌 [[소련]]이었기 때문에 명왕성은 소련보다 표면 면적이 작은 행성이었다.] ||[[파일:Pluto-Charon_System.gif|width=100%]]|| || 명왕성과 카론 || 게다가, 위성 카론과의 질량비가 8.5대 1이어서 질량 중심이 명왕성 내부가 아니라 명왕성과 카론 사이 우주 공간에 존재하기 때문에 카론이 명왕성 주위를 돌기만 하는 게 아니라 명왕성도 같이 [[공전]]한다. 참고로, 유의할 점은 행성-위성계에서 상호 공전하는 건 어떤 행성이든 같이 공전하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어른 둘이 서로 손잡고 빙글빙글 돌면 누가 봐도 서로서로 같이 도는 모습이지만 어른이 아이를 붕붕 돌릴 경우 어른의 몸도 밸런스를 위해 자연스레 축에서는 약간 벗어나지만 크게 볼 때 '아이가 돌아가는' 모습으로 간주되는 것과 마찬가지. 이것은 행성과 위성뿐만 아니라 항성과 행성, 항성과 항성과의 관계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문제가 되는 것은 '질량 중심이 명왕성 밖에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명왕성-카론을 행성과 "위성 관계로 볼 것이냐", 아니면 "이중 행성으로 볼것이냐"라는 논란도 발생했다. 참고로, 지구-달계의 질량 중심은 지구 중심에서 4,700km정도에 위치한다. 지구 반지름이 6,400km이므로, 질량 중심은 행성 안에 있고, 달은 명백하게 지구의 위성이 된다.[* 행성-위성의 관계와 동반성의 관계를 굳이(태양과 지구도 사실 태양의 정중앙이 질량중심은 아니다. 태양과 목성의 질량중심은 아예 태양 표면의 바깥쪽이다.) 구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명왕성-카론이 발견되기 전까지 행성급 천체 중 가장 동반성에 가까운 천체가 지구-달 이었다.][* 당연하지만 지구-달은 지구가 지름이 4배 질량이 81배, 표면적도 13.5배나 넓기에 명왕성-카론에 비할 바가 못된다. 그나마 달이 모행성과의 차이가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지라 지구 중심에서 4700km되는 지점이 질량 중심이 될 수 있고 지구 바다에 조수간만의 차이를 만드는 등의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카론이 발견됨에 따라, 명왕성의 크기와 질량이 파악되었고 명왕성-카론의 관계도 문제가 되는 등 모든 논란의 불씨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