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더니즘(미술) (문단 편집) == 어떻게 볼 것인가? == 대개 일반인들은 모더니즘 예술에 대해서 어렵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피카소]] 정도는 알지만, 뒤샹 이후 작가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편. 모더니즘에 대해 알기 위해선 우선 [[모더니즘]] 항목에 적혀있는 역사적 배경을 미리 알기를 권장한다. 모더니즘 미술은 18세기 이후 유럽에서부터 시작된 산업화와 자본화의 사회 변화와 떼어놓고 볼 수 없으며, 반대로 이런 맥락을 알고 보면 나름 모더니즘 미술가들의 행태에 수긍할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술계를 둘러싼 세력들을 크게 다음의 4가지로 나눠서 볼 것을 추천한다. 1) 전통적, 보수적 예술 2) 상업화, 자본화된 예술. 3) 새로운 시대에 맞는 예술을 하길 추구'''했던''' 예술. 우리가 흔히 아는 모더니즘 예술. 4) 1번의 시대착오성, 2번의 천민자본주의 속성, 3번의 폐쇄성과 기성세력화됨을 비판하는 예술. 1번 예술은 우리가 흔히 아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그림, 즉 원근법, 명암, 유화 등 우리가 사실적이라고 느끼도록 현실의 대상을 묘사하는 예술이라 보면 된다. 2번 예술은 일부 건축, 일부 대중음악, 일부 디자인 분야 등을 포함한다. 우리가 흔히 '물건 가격 높게 받으려고 기능은 별다를게 없는데 디자인만 다르게 해서 파는 상품'을 생각해보면 되겠다. 이 예술은 1번과 차별화하려고 예술을 이용한다. 3번 예술은 이 글에서 이야기할 모더니즘 예술이다. 오늘날 미술관에 고이 걸려있거나 예술시장에 안착해 있는 주류 예술들이다. 미술관 등지에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한 채, 1번과 2번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높이려 한다. 4번 예술은 모더니즘 예술 이후 등장했으며, 그러면서도 모더니즘을 비판하는 예술들이다. 전통예술 종사자, 상업예술 종사자, 모더니즘 예술 종사자, 심지어 일반인에게도 외면 받는 소수파 예술들이다. 그리고 '''언제든 1번, 2번, 3번 예술로 [[변화]]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현재는 1번, 2번, 3번 예술들도 과거에는 4번 예술이었을지 모른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모더니즘 예술은 대개 3번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때로는 2번일 수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 1번이 될 수도 있다.(예를 들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예술가들에겐 인상주의는 1번 예술이나 다를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4번 예술'만은 다르게 부르려 한다. 즉, 이 글에서는 4번 예술을 되도록이면 모더니즘이라는 이름을 써서 부르진 않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4번 예술을 [[아방가르드]] 예술, 혹은 안티모더니즘이라는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이는 '1900년 이후의 미술사' 글쓴이들의 분류에 따른 것이다.] 여기서 안티모더니즘은 단순히 예술상에서의 모더니즘에만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상의 모더니즘에 전부 반대하는 것일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하기 바란다. 특히 4번 예술에 대해 설명한 단락 마지막 줄 내용, '''언제든 1번, 2번, 3번 예술로 [[변화]]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현재는 1번, 2번, 3번 예술들도 과거에는 4번 예술이었을지 모른다.'''는 말에 집중해서 예술의 역사를 보기를 적극 권장하고 추천한다. 이와 관련해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는 흥미로운 주장을 내세웠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상류층, 중산층, 하류층은 즐기는 문화가 다르다고 한다. 상류층은 기득권 세력이기 때문에 기존 전통과 질서를 옹호해주는 예술(이를테면 클래식 음악이나 르네상스 미술)을 선호하고, 하류층도 기존 사회제도를 뒤엎기 보다는 먹고사는데 바빠 안정을 바라기 때문에 전통 민속문화(외국으로 치면 전통공예나 서커스, 한국으로 치면 민속품이나 탈춤 등)를 즐긴다고 한다. 중산층만이 기득권 세력으로 올라가길 원하기 때문에, 새로운 예술을 시도하고 내세우면서 자신들의 가치를 합리화하는데 사용한다고 한다.(예를 들면 사진이나 영화 등) 바꿔 말하면, 기존 상류층 세력이 도태되거나 축출되면, 미래에는 사진, 영화, 나아가 만화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 고급예술이나 순수예술로 취급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실제로 다는 아니지만 이미 일부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은 철학적인 가치를 인정받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