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빌슈트 (문단 편집) === 2기 : 소형화 모빌슈트 === || [[파일:V건담.png|width=350]] || || 고성능 양산형 모빌슈트인 LM312V04 [[빅토리 건담]]. 두정고 15.2미터, 자체 중량 7.5톤이다. || 우주세기 110년 경부터 등장한 소형 고성능 모빌슈트들을 통틀어 일컫는 명칭. 스케일 다운(scaled-down) 모빌슈트라고도 부른다. 이전까지 등장했던 모든 MS들을 소위 1기(phase 1) 모빌슈트로 분류하고, 이들과 완전히 다른 컨셉으로 설계된 소형 고출력 MS들을 2기(phase 2) 모빌슈트로 분류하는 분류법이다. 건담 시리즈 세계관에서는 [[기동전사 건담 F91]]의 크로스본 뱅가드 전쟁 시절과 [[기동전사 V건담]]의 잔스칼 전쟁까지 등장한 기체들이 여기 해당한다. 이렇게 분류하는 이유는 1기 모빌슈트와 2기 모빌슈트는 명칭과 외형만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성격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즉 소위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난 것이다. 2기 모빌슈트는 종전의 모빌슈트를 크기만 축소한 미니 모빌슈트가 아니라, 아예 설계의 기본 컨셉부터 다르며 종전의 기체들과는 설계상의 공통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스펙상 특징은 구세대 MS보다 소형이고 가벼우면서도, 고출력 제네레이터와 스러스터, 엄청나게 증가한 자세제어 버니어 등이 있다. 이들의 조합의 의해 파워 웨이트 레이쇼와 추중비는 구세대 MS와는 비교 불가능하게 상승 하였으며, 애모지 모터의 숫자도 4세대 MS까지는 10~20기가 대부분이었지만, 소형MS는 양산기도 50개, 많으면 80개가 넘게 설치되어 운동성도 훨씬 향상되었다. * 전고는 70%, 공중량은 30%: 2기 모빌슈트의 기체 전고는 1기 모빌슈트 대비 70% 수준으로 작기 때문에[* 대개 두정고 15미터 언저리.], 공중량 역시 1기 모빌슈트의 30% 내외일 정도로 가볍다.[* 대개 10톤 미만이며 7~8톤밖에 안 되는 기체도 다수 존재한다. 같은 재료, 같은 신체 비율일 경우 전고가 70%라면 질량은 0.7^3 = 0.343, 즉 약 35%가 된다.] 모빌슈트를 이렇게 작게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모빌슈트 제작 기술의 발달로 동력로(핵융합로), 컴퓨터, 액츄에이터 등 중요 부품이 혁신적으로 소형화 및 정리되었으며[* 포뮬러 시리즈로 대표되는 사나리 기술 도입 이후 메인 제너레이터가 기체 동체에서 백팩(란도셀)로 옮겨가 메인 스러스터의 제너레이터를 겸하게 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제너레이터와 관련 부품도 필요 없어졌다.], 신기술([[빔 실드]])의 도입으로 장갑재를 최소한도로 줄여도 기체 생존능력에 악영향이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2기 모빌슈트 중 예외적으로 큰 기체로 전고가 20미터에 육박하는 [[잔넥]]조차도 1기 모빌슈트의 50% 정도로 가벼운 것은 그만큼 중요 시스템과 장갑재의 경량화가 이루어져있기 때문이다.] * 고기동: 기체가 작고 가벼워진 만큼 기동에 소모되는 추진제의 양이 크게 줄어든데다, 탑재한 동력로의 출력이 높아져 같은 양의 추진제로도 더 높은 가속이 가능해졌다.[* 운동에너지의 E=mv^2에서 v, 즉 추진제의 분사 속도가 상승하면 그 에너지는 제곱으로 높아진다.] 구세대 MS들은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플래그십 기체 조차 추중비가 1~2G를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형 MS들은 양산기 부터가 기본 3~4G이상의 가속이 가능하다. 때문에 2기 MS들은 1기 기체들과 달리 추진제 걱정 없이 고속 이동과 급격한 방향 전환이 가능해졌다. 때문에 2기 모빌슈트들은 과거 3, 4세대 모빌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던 외장형 추진제 탱크나 자세제어용 대형 바인더를 찾아보기 어려우며, 대신 전신에 수많은 소형 버니어 스러스터가 장착된 기체들이 많다. 또한 플라즈마 로켓의 일종인 [[미노프스키 드라이브]]라는 고효율, 고추력 추진 모터를 메인 모터로 장착한 기체들도 있다. * 운용 편이성: 기체가 작고, 가볍고, 효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운용이 간편했다. 모빌슈트 모함의 크기가 동일하다고 할 때, 1기 모빌슈트의 두 배에 이르는 2기 모빌슈트를 탑재해 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이트 베이스]]는 여섯 대, [[아가마]]는 여덟 대의 1기 모빌슈트를 탑재 운용할 수 있었으나 린호스급은 14대가 넘는 2기 모빌슈트를 탑재 운용이 가능했다. [[화이트 아크]]같은 건보트[* 전장 30여미터로 일년전쟁 당시 퍼블릭급 [[건보트]]와 비슷한 크기다.]에 모빌슈트를 탑재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였다. 게다가 모빌슈트 행어에 할애하는 함내 공간이 줄어들면서 함포와 미사일 등의 무장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 함 자체의 전투력도 향상되었다. * 가격: 양산형 2기 기체들([[데난 존]] 등)의 경우 제작비와 운용비가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었다. 사기업인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2기 모빌슈트 개발에 의욕을 보이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대당 납품가가 낮을수록 판매자가 마진을 남기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정부기관인 해군전략연구소는 이윤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으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최고의 양(대수)과 성능을 뽑아내는 데만 관심이 있었을 것이다. 1기 모빌슈트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지온의 자쿠와 연방의 건담이 있듯, 2기 모빌슈트들은 붓흐 콘체른과 지구연방 해군전략연구소([[사나리]])에서 각각 개발한 기체인 뎃사[* 붓흐 콘체른이 작업 및 경비용이라며 개발한 민수용 모빌슈트 제품으로, 여기에 군용 장갑판과 무장을 단 것이 악명 높은 [[데난 존]]이다.]와 [[F90]]을 원점으로 한다.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의 [[헤비건]], [[제임스건(MS)|제임스건]], 자벨린 등도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일단 2기 모빌슈트에 끼워주기는 하지만, 이들은 그야말로 [[제간]]을 크기만 줄인 것이기 때문에 콘체른과 사나리의 2기 MS들과는 비교하는 것이 미안한 구식 기체들이며 이후 계보가 이어지지 않고 멸종된다.[* 사상 최초의 소형 사이즈 MS는 [[로토(MS)]]가 되나, 로토는 다른 MS과는 용도나 설계 방향성이 크게 다른 물건이다. 현실 무기로 대입하면 2기 모빌슈트는 주력전차고 로토는 보병지원 장갑차에 가깝다.] 결국 연방 내에서는 지금까지 모빌슈트의 개발권을 가지고 있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몰락하고 연방군의 [[사나리]]가 득세하면서 최초의 2기 모빌슈트인 [[건담 F90]]이 탄생하며 이를 기점으로 1기와 2기 모빌슈트로 분류된다. 이 시기에는 애너하임의 독점권은 무너지고, 다시 여러 개발 조직들이 각자 개발하며 경쟁하는 양상이 된다. 사실 애너하임의 독점이라는 것도 실질적으로는 역습의 샤아 단계에 와서 성립된거다. Z건담, ZZ건담 시절만 해도 연방군 직속 개발시설이나 뉴타입 연구소, 목성 선단, 엑시즈 등의 여러 조직에서 개발 경쟁을 했다. 2기 MS를 개발, 운용한 세력들은 기존의 MS들을 운용하는 연방을 상대로 다대한 전과를 올리게 된다. 특히 잔스칼 제국은 연방을 거의 붕괴 상태로 몰아넣기도 해서 전쟁의 초중반을 정규군이 아닌 [[리가 밀리티어]]가 주도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이코뮤 시스템이 탑재된 기체가 거의 없다는 것도 2기 모빌슈트의 특징 중 하나다. 사이코 프레임처럼 뉴타입 파워를 공격력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은 이 시기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으며, 사이코뮤 기술은 바이오 컴퓨터처럼 맨-머신 인터페이스 시스템 정도에만 이용된다. 다만 이건 후기 우주세기의 원작에 해당하는 [[기동전사 건담 F91]], [[기동전사 V건담]]에 등장한 메카닉들의 이야기고, 외전 쪽으로 가면 사이코뮤와 비트계 병기들을 사용하는 기체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심지어 2010년대 들어서 A to Z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다시 전개된 건담 F90 시리즈에서는 대놓고 판넬과 사이코뮤가 탑재된 뉴타입 전용 장비가 등장하기까지 했다. 게다가 따지고 보면 건담 F91의 설정에서는 바이오 컴퓨터의 보조 장치로 콕피트에 사이코 프레임이 사용된다는 설정이 있으며, 이 설정은 유니콘 이후 사장되는 듯 했으나, 결국 2010년대 건담 F90 시리즈에서 공식 설정으로 다시 부활했다. 또 V건담에서는 [[겐가오조]]가 백팩을 분리해서 비트계 병기로 활용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서, 전기 우주세기에 비해 묘사가 줄어들었을 뿐, 2기 모빌슈트들도 사이코뮤 시스템과 비트계 병기 탑재기들은 나름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기술이 사장된 건 아니고, 오히려 설정을 보면 더 발전하기까지 했다. 따지고 보면 전기 우주세기도 원작 애니 본편에서는 네임드 급이 아니고서는 사이코뮤와 비트계 병기 탑재기가 그렇게 많이 등장한 것은 아니다. 먼 미래에는 이런 소형 모빌슈트가 쓰이지 않으며 다시 두정고 18미터급의 풀사이즈 모빌슈트로 회귀한다. 그 이유는 설명되지 않지만, 기술이 넘사벽으로 발전한 미래에는 소형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효율성, 경제성 등)이 작은 크기에서 오는 단점(내부 공간 협소, 냉각이 어려움 등)에 잠식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혹은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등 각종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류의 생활권이 넓어지면서 크기를 키워야 했을 가능성도 있다.[*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초기 탑재기인 F99 레코드 브레이커나 이카루스만 하더라도 모빌슈트 단독으로 1주일만에 지구에서 목성까지 편도 항행이 가능하지만 파일럿 생존에 필요한 물자 등을 저장한 외부 모듈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었으며, G레코 시절 남은 우주세기 말엽의 기술력은 콕핏에 화장실 시설을 넣는다던가 사람 머리만한 크기의 캡슐에 상당한 양의 물을 저장할 수 있고 간이식 연결 통로를 통해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는 등 모빌슈트만으로도 최소한의 생활 공간을 만들어낼 정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