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모터스포츠 (문단 편집) === 대한민국에서 === 모터스포츠는 경기장에 직접 가서 관람하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큰 [[스포츠]]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보면 정말로 별 볼 일 없지만, 직접 가서 보면 굉장한 박진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묘기'를 겨루는 프리스타일은 중계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사실, 이게 국내에서 모터스포츠가 흥하지 못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직접 보러 가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스포츠인데, 모터스포츠 자체가 자유롭게 보러 갈 수 있는 인구가 제한적이란 점이 걸림돌이다. 그리고 모터스포츠의 근본적 요구사항은 충분한 여유다. 문화적이든, 사회적이든, 경제적이든, 부동산적이든(...) 반드시 여유가 있어야 성립 가능한 스포츠다. 모터스포츠를 활성화할 만큼의 땅이 있고, 모터스포츠를 보러 갈 수 있을 만한 여유로운 사람들[* 바꿔 말해, '''덕심과 그것을 버텨줄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을 충분히 모으려니, 한국은 국토가 좁아 개최할 수 있는 장소가 매우 한정적이며 봐줄만한 인구도 적다. 홍보하자니, 직접 보지 않으면 무의미한 스포츠인지라 홍보 자체가 어렵다. 사실 한국에서 모터스포츠의 저변이 크지 못한 중요한 이유들 중 하나는 경주가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 잡아오지 못했다는 점도 있다. 서양에서는 고대부터 말을 타고 경주를 벌이는 등 탈 것으로 경주를 벌이는 문화가 있었고,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 자연스레 자동차를 타고 경주를 벌이는 스포츠 문화가 자리 잡은 한편, 한국은 애초에 조선 시대 이후부터 탈 것으로 경주를 벌이는 문화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모터스포츠라는 개념이 굉장히 생소했다. 게다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육성을 위해서는 상당한 자본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는 종목이기에 비교적 급속한 경제성장을 거치면서 최근에야 서구권과 경제력이 비슷해지기 시작한 한국에서는 드라이버를 육성시킬 만한 인프라나 그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당연히 없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어린이들이 취미로 [[고카트]]를 접할 기회가 많은 한편, 한국에서는 그런 것을 접하는 건 물론이고 일상 생활에서 관련 단어 하나 들어볼 수도 없는 현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다. 한국 모터스포츠의 경우 온로드 코스가 없어 초창기에는 오프로드 경기가 대다수였으며 이 당시 전문적인 오프로드 경기장에서 치르는 것이 아니라 임시로 코스만 정해놓은 수준의 열악한 환경(뻘밭이나 산길 등..)에서 동호인들의 이벤트(...)처럼 시작되었다. 열악한 환경은 지금도 큰 변화가 없는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 매우 박한 사회적 인식 [[파일:뺑반고증오류2.jpg]] [[뺑반#F1 비하 논란|세계 최대의 모터스포츠가 이런 식으로 평가절하된다는 점에서, 한국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알 수 있다.]] 급속한 사회 발전과 개발로 인해 스포츠 등에 대한 여가 시설이 부족해진 대한민국 토지의 특성상, 좋은 차가 있어도 시원하게 내달릴 만한 서킷이 드물고, 그나마 구기 종목 시설이 압도적으로 많은 현재 상황에서 일반인들이 접하는 인상적인 모터스포츠라고는 길거리로 나온 드라이버를 사칭하는 폭주족들의 [[공도 레이싱]] 밖에 없다. 그래서 멀쩡히 규정 내 범위에서 즐기려는 [[차덕후]]와 [[드라이버]]들까지 [[폭주족]]이라는 낙인이 찍혀있는 처지다. 스포츠로서의 레이싱에 대한 이해 역시 부족하다. "같은 길을 수십 바퀴씩 돌면서 기차놀이나 하는 걸 무슨 재미로 보는가"라는 문장이 아주 좋은 예시. 트랙 이벤트가 있을 때 피트에 나온 대포 카메라 사수들은 대부분 본인들 또는 소속 언론사의 밥줄이 되는 기사와 헤드라인을 장식할 [[레이싱 모델]]들의 선정적인 사진들만 찍으러 쫓아다니지, 관심도가 떨어지는 드라이버들과 차들을 쫓아다니지 않는다. 프리스타일 모토크로스 경기 또한 마찬가지로 [[익스트림 스포츠]] 특성상 아직까지 낯설다. * 국산 차량들의 오랜 부재와 자동차 메이커들의 소극적인 모터스포츠 참여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그나마 많이 바뀌었으나 그 이전까지는 오랫동안 기업들도 당연히 스포티한 차량의 수요가 적을 것이라 보고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생산에 임하지 않았다. 덕분에 1990~2000년대 국내 모터스포츠 마당은 현대 액센트 쿠페, 스쿠프, [[티뷰론]]이나 [[투스카니]] 같은 전륜구동 [[스포츠 루킹 카]]들로 도배되었다. 그나마 스포츠 카로 부를만한 성능을 갖춘 [[제네시스 쿠페]]의 등장으로 넉넉한 출력 뽑기가 가능해져 국산 베이스를 찾는 사람들에게 약간의 숨통은 트였다. 고출력을 버틸 국산 기반 차는 이 외엔 드물었고 그마저도 2015년에 단종되어 다른 대체품을 찾는다면 일본차나 미국차 등의 [[수입차]]를 쓰는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제네시스 쿠페가 단종된지 얼추 10년을 바라보는 2024년에도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 등지에서 여전히 사용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i30 N]], [[벨로스터 N]], [[아반떼 N]], [[코나 N]] 등의 고성능 N시리즈가 현대에서 나오면서 상황이 많이 좋아졌고 이러한 N 모델들을 기반으로 하는 [[현대 N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클래스의 원메이크 레이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동차 메이커들도 적극적인 모터스포츠 참여를 안 했는데, 글로벌 5대 메이커에 속한 현대자동차그룹만 해도 2000년대 극 초반에 WRC에 잠깐 투자를 한 것 빼고는 메이저 모터스포츠에는 참여를 안 하고 국내/외 소규모 모터스포츠에만 집중했었다. 그래도 2014 시즌부터 다시 [[WRC]]에 복귀하고 WTCR, PURE ETCR, WRX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하지만 포뮬러 1까지 아니더라도 WEC나 GT, 포뮬러 E 등의 하위 리그 마저도 아직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중심의 포뮬러 1이나 WEC는 수소-전기 시대를 바라보는 현대 입장에서 투입되는 비용 대비 그닥 얻을만한 것이 없다고 볼 것이 당연하기 때문.[* 사실, 돈 안되는 일은 하기 싫어하는 국내 기업들의 정서상, 제조사 입장에서 모터스포츠는 마케팅 수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수준이라 더 큰 가치를 인정받기 쉽지 않다.] * 인프라 부족 과거에는 용인 스피드웨이 1곳 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태백이나 영암, 인제에 공식적으로 2,3급 서킷들이 존재하고 국내 경기장이 아예 없지는 않다. 다만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AMG 스피드웨이|용인 서킷]]이 [[박제]] 신세[* 항목에서 볼 수 있듯 보수 명분으로 닫았지만, 2013년 무렵에는 이미 보수가 완료된 듯 했으나 이후로도 경기는 치러지지 않고 행사만 조금 개최되다가 2016년에 후반 무렵부터 경기를 치르기 시작했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2010년대 상황에서 라이트한 팬들을 끌어들이는 건 여기가 최후의 ~~유일한~~ 보루다.]가 되어~~다가 부활의 조짐이 보이~~고, 전국 규모로도 접근성이 끔찍한 변두리급 서킷들만 남아 순수 모터스포츠 팬 유입이 어려워졌다. 게다가 체계적으로 밑바닥부터 쌓아가는 구조가 아니라 용인 하나로 근근이 먹고 살다가 용인이 닫히자 태백이 뜨고 ~~대안이 없어서였지만~~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이 생긴 [[영암군]]이 F1을 개최하여 순식간에 올라온 구조라서 근본적으로 모터스포츠 문화가 구축되지 못한 비정상적 떳다방식 구조로 되어 있다. 모터스포츠가 크려면 카트 경기장이나 안산과 같은 중소규모의 서킷들이 활성화되어 뿌리와 새싹부터 시작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관련 인구가 부족한 것 등 인프라가 처참한 수준이라는 게 문제들 중 하나다. 또한, 이벤트나 경기가 없을 때 어지간하면 서킷을 일반 대중들에게 개방하지 않는 폐쇄성도 한몫하는데, 해외 대부분 로컬 트랙은(국제 트랙은 물론 대부분 폐쇄한다) 경기나 보수 일정이 없는 날에는 요금을 받고 일반인들에게 트랙을 개방한다. 일반인들의 자유로운 출입과 활동으로 스포츠 드라이빙 컬쳐의 오프라인 아지트가 생기면 자연스레 사회의 관심이 생기게 마련이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AMG 스피드웨이]]는 회원제로 일반인에게 개방 중이며, 인제 스피디움, 태백 스피드웨이는 라이센스 취득 후 대관 일과 정기 휴일을 제외한 날짜를 스포츠 주행이라는 명칭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영암 서킷도 주기적으로 일반인에게 개방하며, 동계 시즌 때마다 동계 주행 프로그램을 마련해 저렴하게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인제 스피디움이 그나마 가장 접근성이 좋으며, 서킷 내부의 호텔/콘도 이용도 편리하고 상시 택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 국가적 법규 미비 자동차 경주용 차량은 해당 클래스를 위해 개조를 하다 보면 공도 주행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은데(정기 검사 통과가 불가능해진다),[* 랠리만 예외적으로 가능하다. 랠리 차량이 정기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스테이지 간 이동을 할 수 없게 되어 출전 자체가 막혀버린다.] 이럴 경우 사용 폐지를 하고 경기장 내부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지금이야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를 통해 정식으로 등록 말소가 되지만, 2000년대 초-중반 까지만 해도 "미등록 자동차가 어느 창고/정비업소에 있는 것 같다"라고 신고가 들어오면 경찰이 출동해서 이 차량들을 모조리 압수해 가 버리는 사례도 있었다. 모터사이클 경기는 [[오토바이#s-7.2|오토바이의 법규 문단]]을 보면 어떤 상황인지 가늠할 수 있다. * 중계진 부족 모터스포츠에 대한 전반적 이해가 부족한 점이 가장 크게 드러나는 영역은 중계다. TV 라이브 중계는 모터스포츠 마니아와 초보자들을 모두 다 아우르기 위해 광범위한 설명이 기저에 있는 상태에서 진행되고 있는 경기 상황에 대해 주요 포인트들을 짚어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 기본'''이다. 가령 축구나 야구의 경우 해당 선수의 근황이나 최근 컨디션등, 경기 자체만으로는 알 수 없는 주변이야기를 통해 해당 선수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이야기를 전달해주는데 비해, 국내 모터스포츠 중계는 그러한 부분이 거의 없다. 그저 사전 체크 없이 인터넷 지식 사이트 정보만 보고 그대로 읽어주는 식이었기 때문에 중계진들이 그만큼 본인들이 중계하는 종목인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없거나 시간을 할애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