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목회상담 (문단 편집) ==== 주류 심리학의 적용인가, 기독교에 특화된 심리학인가 ==== 목회상담 분야는 '과연 주류 심리학에서 유용하다고 인정받은 상담기법들을 끌어와서 기독교적인 맥락에서 적용해야 할 것인가(보편성), 아니면 기독교 맥락에 특화된 새로운 상담기법을 개발해야 할 것인가(특정성)' 하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사실 이는 문화 연구자들과 임상 연구자들이 티격태격하는 보편성 대 특정성 논쟁과도 유사하다. 예컨대 미국 임상분야에서는 [[히스패닉]] 계 이주자들을 대상으로 백인 중산층에게 검증된 심리검사 및 치료법을 그대로 써야 하는지, 아니면 단순한 번역 이상으로 크게 변형시킨 개정판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다. 전자의 관점을 따르는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정신분석 치료]] 내지 [[인간 중심 치료]]에 매료되어 왔으며, 교회에서도 이것이 실제로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들 중에는 "[[NOMA|종교는 종교고, 상담은 상담이며, 서로 별개의 영역]]" 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후자의 관점을 따르는 사람들은 이를 단호히 거부하며, 기독교 가치관과 성경의 메시지에 가능한 한 부합하는 새로운 기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개인의 신앙과 상담의 영역을 함께 섞어서 의미 있는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고 여기는 편이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목회상담가들은 이 두 가지 관점 중에서 주로 주류 심리학적 접근 방법을 껄끄러워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이들을 과연 얼마나 참고할 것인지, 아니면 아예 무시해도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새로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기독교 특정적인 방법들이 먼저 많이 개발될 필요가 있으며, 이것이 기독교 전통에 잘 부합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타당성 확보 및 검증 작업도 필요하다. 예컨대 미국의 제이 애덤스(Jay E. Adams) 목사는 권면상담(nouthetic counseling)[* 그리스어 νουθετέω(nouthetéō; 권면하다)의 형용사형.]라는 새로운 기법을 제안하였다.[* '권면 상담'은 복음주의적 개신교의 목회상담으로서 오직 성경에만 바탕을 두고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춘 심리 상담이다. 1993년부터는, 성경을 강조하는 이 심리 상담의 성격을 잘 드러내기 위하여 성경적 상담(Biblical counseling)으로 이름을 바꿨다. '성경적 상담'은 주류 심리학, 정신분석학을 [[인본주의]]적(반기독교적)이고 세속적인 것으로 보고 거부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Nouthetic_counseling|영어 위키백과]]) 또한 기독교적 관점과 세속적인 심리학적 관점을 한데 엮는 접근 방법을 취하는 기독교 상담(Christian counseling)에 반대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Christian_counseling|영어 위키백과]])] 그는 기독교 교리를 잘 녹여낸 상담 기법을 개발한 공헌으로 교계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그 만큼 비판도 받았다. 기독교적인 용어와 세계관, 관념들이 적절하게 부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교계 내외에서 "종교와 상담을 섞으려는 위험한 시도"라고 비판받았다. 심리학계로부터도 '본인이 비판하고 있는 이론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 '다른 상담 기법을 통해서 도움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자신들의 신앙심과 관련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만든다.' 같은 비판을 받았다.[* [[https://en.wikipedia.org/wiki/Jay_E._Adams|영어 위키백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