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몬시뇰 (문단 편집) == 현재 == [[파일:external/img.yonhapnews.co.kr/AKR20150923163800009_03_i.jpg]] 오늘날 가장 지명도가 높은 몬시뇰 중 한 명인 귀도 마리니(Guido Marini. 1965년생).[* 2007년부터 교황 전례원장(Officium de Liturgicis Celebrationibus Summi Pontificis)으로 교황의 [[미사]] 집전을 비롯한 바티칸의 의전을 담당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출된 2013년 3월 [[콘클라베]]에서 투표 시작을 알리는 "엑스트라 옴네스(Extra omnes: 외부인 전원 퇴장)"를 선포했으며,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간에도 동행하여 주요 미사들의 집전을 도왔다. 2021년 10월 17일 프란치스코 교황 주례로 주교 서품을 받았고, 현재 이탈리아 북부의 토르토나 교구장 주교이다.] 현대에는 자신의 부임 본당이나 [[교구]], [[수도회]], 기타 종교 기관에서 꾸준히 봉사하며 덕과 공을 쌓은, 혹은 어떤 학문적 업적을 쌓은 [[신부(종교)|신부]]들 중, 교구장의 추천을 받아 [[교황]]이 검토한 뒤 재가 해 하사하는 일종의 명예 호칭으로 쓰인다.[*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3살 위 형인 게오르크 라칭거 신부도 몬시뇰 호칭을 받은 인물이었다. 게오르크 몬시뇰은 독일 레겐스부르크 성당 성가대의 지휘자로 명성을 얻은 교회 음악가였으며, 2020년 7월 96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명예직이기 때문에 신분상으로는 다른 사제와 똑같은 취급이다. 외국에서는 30대 몬시뇰 등 젊은 사람도 자주 볼 수 있으나[* 물론 생각보다 자주 본다는 소리지, 진짜로 젊은 나이인 몬시뇰이 널리고 널린 건 아니다. 후술하겠지만, [[가톨릭]] 내에서 명망이 높은 사람에게 붙여지는 경칭이라서 이론적으로는 [[신학|신학자]]로서 큰 성취를 이루었거나, 대외 활동의 공로가 혁혁한 사람이라면 젊든 늙었든 몬시뇰 칭호를 받으나, 현실적으로는 그 정도 업적을 젊은 나이에 이룬 ~~굇수~~사람은 성직자 전체에서 보면 매우 드문데다, 상대적으로 가톨릭 신자의 수가 적은 동양권에서는 젊은 몬시뇰을 보기가 더더욱 힘들다.], 한국에서는 보통 적어도 50대는 넘는 원로급 [[신부(종교)|신부]]들이 이 칭호를 받는다. 몬시뇰 호칭을 받으면 [[수단(의복)|수단]]을 [[주교]]와 같은 형태로 입을 수 있는 자격도 생기고,[* 다만 [[주교]]는 아니므로 주교 권위의 상징인 어깨망토 펠레그리나(Pellegrina), 가슴 십자가 등은 착용하지 않으며 주교용의 보라색 주케토(Zucchetto)도 쓰지 않는다. [[비레타]](Biretta) 역시 몸통이 주교는 보라색이지만 몬시뇰의 것은 검정색이다. 이것으로 몬시뇰과 주교를 구분할 수 있다.] 문장에도 역시 주교처럼 갈레로(Galero)에 3단의 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주교]]가 아니므로 주교를 상징하는 녹색 갈레로(Galero)는 사용하지 않는다. 주교의 [[수단(의복)|수단]] 색은 보라색이긴 하지만, 상징물에서는 '''녹색'''이 주교를 뜻한다. 또한 몬시뇰은 문장에 주교 [[십자가]]도 넣지 않는다.] 현재에는 엄밀히 몬시뇰이라는 공식 직책은 [[가톨릭]]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아도 되지만, 그래도 [[교황]]이 재가하여 내리는 호칭이라서 어느 [[신부님]]이 몬시뇰 칭호를 받으셨다고 하면 교황청의 검증하에 전세계적으로 손꼽힐 만큼 공로와 덕행을 인정받은 것이므로 그 [[교구]]에서는 감사 [[미사]]를 봉헌하는 등 대대적으로 축하해 준다. 교계에서도 몬시뇰 칭호를 받은 [[신부(성직자)|신부]]는 김 아무개 몬시뇰, 혹은 김 아무개 세례명 몬시뇰 식으로 부르는 것이 관례다. 사실 한국에서도 [[조선|왕정시대]]까지만 해도 경칭이 많았기에 원어의 뜻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현지화]]해서 어휘를 적용하는게 이론적으로 문제는 없는데, 다만 현대에 [[대감]], [[나으리]] 등의 표현을 쓰라면 누구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 가톨릭]]에 몬시뇰 칭호를 받은 [[신부(종교)|신부]]는 2013년 기준으로 27명이 있는데 그렇다고 원어 발음대로 '몬시뇰 님'이라고 하자니 부르기가 익숙하지 않아서, [[한국 천주교]]에서는 [[대덕]] 등의 불교 고승의 경칭을 썼다가 '몬시뇰 님', '큰 신부님' 등 2가지 호칭이 주로 쓰인다고 한다. 아마도 [[불교]]의 '큰 스님' 호칭의 영향을 받은 듯하다. ~~좀 시니컬하게 몬시뇰과 평[[신부(종교)|신부]]의 차이점은 몬시뇰만 안다고들 한다.~~ [[회장]] 등과 마찬가지로 '몬시뇰' 자체에 경칭의 의미가 있으니 그냥 몬시뇰이라고만 불러도 정중한 표현이 되며, '몬시뇰 님'은 의미상 [[겹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몬시뇰 님'이라는 호칭이 쓰이는 것은 한국어의 특성상 '님'을 붙이지 않으면 무례해 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다만 '몬시뇰'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인 [[외래어]]도 아니고 심지어 가톨릭 신자들도 그냥 그런 게 있나 보다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