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몰도바 (문단 편집) == 언어 == [[루마니아어]]가 [[공용어]]이다. 이 언어를 '루마니아어'로 부르느냐, '몰도바어'로 부르느냐[* 루마니아 표준어가 남부방언에 기반한데 반해 몰도바어는 북부방언권에 속해있는지라 상대적으로 북부방언의 영향이 짙고, [[러시아어]]의 영향을 받아 본토 루마니아어와 다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상호간 의사소통은 원할하기 때문에 [[방언]] 차이에 가깝다.]는 결국 '몰도바⊂루마니아' 문제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주제이다.[* 몰도바가 루마니아는 다르다는 주장은 공산당 집권 시기([[2001년]]~[[2009년]])에 특히 강했는데, [[2003년]]의 국적법은 '몰도바에 사는 [[루마니아인]]은 [[소수민족]]'이라고 정의하고 있었다. 몰도바 당국의 [[몰도바인]]과 [[루마니아인]] 구분짓기는 특히 지식층과 학생층으로부터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슬라브]]계가 많았던 [[트란스니스트리아]]가 [[독립]]전쟁을 일으킨 것도 사실 몰도바가 루마니아에 합병될 것 같은 공포감 때문이었다.] 독립 직후인 [[1991년]]에는 '몰도바의 언어는 루마니아어'라고 헌법에 명시하고, 국가도 루마니아의 것을 채택했다. 그러나 [[1994년]] 헌법은 공용어를 '몰도바어'라고 정하고, 새 국가로 〈[[우리의 언어]](''Limba Noastră'')〉[* 하지만 정작 제목인 '우리의 언어'가 대체 어떤 언어인지는 가사에 언급되지 않고 있다.]를 정했다. 그러다가 [[https://www.yna.co.kr/view/AKR20131206191400086|2013년 12월 5일, 헌법재판소가 몰도바의 공용어를 '루마니아어'라고 결정]]하면서 몰도바의 공용어는 루마니아어가 되었고 '몰도바어'라는 이름은 정작 몰도바에서 탈피하려는 트란스니스트리아에서만 쓰이게 되었다. [youtube(m_2yizuE05I)] [[마이야히]]로 유명한 [[O-Zone]]도 〈우리의 언어를 저버리지 않으리(''Nu mă las de limba noastră'')〉라는 루마니아어 찬양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노래 가사와 분위기를 보면 알겠지만 단순한 루마니아어 찬양 노래가 아니라 반러시아 성향의 노래다. 몰도바의 시위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었다. [[제정 러시아]]와 [[소련]]의 지배로 인해 [[러시아어]]도 일부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데, 특히 [[트란스니스트리아]]와 [[가가우지아]]는 러시아어가 공용어로 함께 지정되어 있고, 몰도바 북부에 위치한 벌치(Bălți)에서는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러시아어를 일상에서 사용한다. 인구의 14% 이상은 러시아어가 상용어다. 2018년에 헌법재판소가 러시아어의 지위를 박탈하고 사용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했는데, 러시아어 사용자 측이 이에 반발하여 시위에 나섰다. [[https://ava.md/2018/06/03/zaschemlennyy-russkiy-yazyk/|(러시아어)]][[http://tass.ru/mezhdunarodnaya-panorama/5243945|(러시아어)]][[http://www.dw.com/ru/%D0%BA%D0%B0%D0%BA-%D1%80%D1%83%D1%81%D1%81%D0%BA%D0%B8%D0%B9-%D1%8F%D0%B7%D1%8B%D0%BA-%D0%B2-%D0%BC%D0%BE%D0%BB%D0%B4%D0%B0%D0%B2%D0%B8%D0%B8-%D0%BC%D0%BE%D0%B6%D0%B5%D1%82-%D0%BF%D0%BE%D1%82%D0%B5%D1%80%D1%8F%D1%82%D1%8C-%D1%81%D0%B2%D0%BE%D0%B9-%D1%81%D1%82%D0%B0%D1%82%D1%83%D1%81/a-44071673|도이체 벨레(러시아어)]] 이에 헌법재판소는 조치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고,[[https://www.russkiymir.ru/news/242287/|(러시아어)]] 이고르 도돈 전 대통령도 재판소를 비판하여 지위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https://russkiymir.ru/news/242297/?sphrase_id=811755|(러시아어)]] 2018년 6월 25일에 가가우지아는 러시아어의 지위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http://tass.ru/mezhdunarodnaya-panorama/5320123|(러시아어)]] 정부도 러시아어로 교육을 받는 것을 금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https://russkiymir.ru/news/243159/|(러시아어)]] 2019년 11월 28일에 몰도바 의회 내 친러파는 러시아어의 사용범위를 예전으로 되돌릴 것을 제안했다.[[https://russkiymir.ru/news/265859/|(러시아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친러세(勢)가 돌이킬 수 없는 타격을 입게 되자 [[2023년]] [[3월 2일]] 몰도바의 모든 법률에서 소비에트 시대 제국주의 잔재인 '몰도바어'를 '루마니아어'로 대체할 것을 결의했다. 몰도바 측은 "우리는 이 러시아의 거짓말을 없애는 데 30년 이상 늦었다"고 평가했다.[[https://twitter.com/paulaerizanu/status/1631298057668026368?s=20|#]] 어떻게 보면 '몰도바는 루마니아의 일부'라고 선언한 거랑 같은 것이라 이전부터 진행되어 오던 양국의 통일 논의도 가시화 될 가능성이 높고 몰도바의 향후 나토, EU 합류도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점점 루마니아와의 통일 여론이 증가하는 몰도바 입장에서는 2013년부터 몰도바어 대신 루마니아어를 용어로서 사용하기 시작했고 2023년 2월에 이르러서는 완전히 모든 법률적 용어를 루마니아어로 바꾸게 된 것이다, 이제 [[트란스니스트리아]] 지역을 빼면 '몰도바어'라는 용어는 몰도바 모든 곳에서 사장된 것이다.[* 애초에 속칭 '몰도바어'는 러시아 파생 [[키릴 문자]]를 쓰고 루마니아어는 독자개량 [[라틴 문자]] 쓰는 것 외에는 사실상 같은 언어다.] 가가우지아에서는 [[가가우즈어]]도 사용된다. 가가우즈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인구는 몰도바 인구의 2.64% 정도이다.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에서는 [[우크라이나어]]도 쓰인다. 이를 일상에서 쓰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2.63% 정도이다. 몰도바 남부의 일부 마을에서는 [[불가리아어]]도 쓰인다. 이를 일상에서 쓰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0.94% 정도이다. 오타치(Otaci) 시를 비롯한 몰도바 북부에서는 [[롬어]]를 쓰는 [[롬인]]들도 있다. 이를 일상에서 쓰는 인구는 전체 인구의 0.21% 정도이다. [[프랑코포니]]에 가입되어 있어서 [[영어]]외에도 [[프랑스어]]가 주요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