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당 (문단 편집) == 특징 == 정식 명칭은 무속인([[巫]][[俗]][[人]]). 보통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여성 [[샤먼]]을 가리키는 말이다. '무당'이라는 표현은 한자어가 아니니 주의. 남성 샤먼은 [[박수]], 박사 혹은 [[무격]]이라 불린다. 이 둘을 박수 무당이라 칭하기도 하지만, 현대에는 한국의 샤먼들을 죄다 묶어서 무당이라고 부른다.[* 사당, 무당, 굿당, 법당, 신당, 당집 등에서 보이는 당은 신을 모시는 작은 집이다. 서낭당, 성황당과 같다. 시골에는 마을마다 당집이 보존되어 있다. 단골은 당집이 관할하는 마을을 의미한다. 무당이 당골을 다른 무당에게 넘기는 형태로 당골판을 거래했기 때문이다. 사당은 서울 사대문 안에 승려의 출입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민간의 여성이 당집을 운영한 것이다. 사당패는 사찰과 계약하고 활동하는 당의 무리다. 청룡사와 계약한 안성의 바우덕이 패 남사당이 유명하다. 무당은 자택에 설치된 신당을 불교식으로 법당이라고 부르는게 보통이다.] 지역마다 호칭이 다른데, 이북 지역이나 [[6.25 전쟁]] 당시 이북 출신 무당들에 영향을 받은 서울 지역에서는 만신,[* 이북에서 큰 무당을 부르는 말. 무당들이 섬기는 신을 만신이라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이북식 강신무가 대세가 되면서 널리 퍼진 말이다.] [[충청도]]에서는 [[법사]]/[[보살]], [[경상도]]에서는 화랭이[* [[굿]]할 때 [[연주자|악사]]와 보조적인 인원들도 화랭이라고 부른다. 같은 뜻의 말은 잽이.]/양중, [[전라도]]에서는 단골레,[* 전국적으로 세습무를 뜻하는 단어로도 널리 퍼졌다. 무당의 신도들을 당골, 단골이라 하기도 한다. 참고로 이러한 신도 조직은 당골/단골판으로 불린다.] [[제주도]]에서는 심방, 소미 등으로 불린다. [[영어]]로 [[번역]]하기가 애매한데, 일단 [[한자]]의 "巫" 를 가져와서 Wu 라고 부르거나 그냥 [[샤머니즘]]의 한 종류로 보아 [[샤먼]](shama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서양의 [[영매]](mediumship)와는 다른 개념이다. 한국의 경우 [[영매]](medium)를 무당의 일부로 인식하였다. 무당은 민족적인 단어이자 일반 명사로 취급받는다. 현대의 무교인들이 지역에 상관 없이 자신을 호칭할 때는 [[불교]]와 [[도교]]의 영향을 받아서 남자는 법사/도사, 여자는 [[보살]]/[[선녀]]/[[무녀]]라고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이가운데 '무녀'는 시대에 상관 없이 주로 사회적으로 여성 무당을 칭하는 표현 중 하나이다. 현대 한국에서는 사회적인 무교 행사가 적어서 '[[무녀]]'라는 호칭을 잘 쓰지 않다보니 '무당'이라는 민족적인 단어에 대비되는 [[무녀(신토)|일본식 호칭]], 즉 미코의 [[현지화]] 버전으로 생각되어 [[일본어 잔재설|무녀라는 호칭을 꽤 엄격하게 배척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그나마 해를 품은 달도 있었고, 점점 분위기는 얕아졌지만 그래도 이 표현을 쓸 일이 잘 없긴 하다. 법률상으로는 [[종교]]가 아닌 '''상업적 서비스'''이기 때문에 면세자가 아니며 [[목사]], [[사제]], [[수도자]], [[승려]]와는 다르게 종교적인 특권을 누리지 못한다. 당연히 [[납세]]의 의무를 지닌다. 한국 표준 직업 분류에 의한 직업 코드는 41622 정식 명칭은 점술 관련 종사원. 참고로 [[조선시대]]에는 정식 직업으로 인식되어 무세(巫稅)를 걷기까지 했다. [[고려|고려시대]] 이전에는 꽤나 위상이 높은 직업이었다. [[신라|신라시대]]의 [[차차웅]]은 무당을 뜻하는 말이라는 설도 있을 정도. 즉, 고대에는 대다수의 왕들이 무당을 겸했다. 원래 세계사적으로 고대 사회는 대부분 [[제정일치]], 즉 종교와 정치가 하나인 사회여서 왕은 [[신관]]을 겸직했다. 그러나 [[조선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천한 계통으로 취급했으며, [[사이비]] 무당이 엉터리로 굿을 해 괜한 삽질 벌인다는 의미의 "선무당[* 설익은 무당, 즉 제대로 배우지 못한 무당을 의미한다. '서있는 무당' 이 아니다.]이 사람 잡는다" 는 속담도 있다. 비슷한 속담으로 '반풍수(어설픈 [[풍수지리]] 학자)가 집안 망친다'란 말도 있다. 현대에 들어서는, 사람은 생존을 위해 늘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데 옛부터 이를 이용한터라 무속인들 대다수는 거짓된 무속인이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속을 법률에 정한대로 상업 서비스로 보았을 때의 판단이다. 종교로 본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부활이나 사후세계, 환생과 깨달음을 통한 초월 등, 과학적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믿음을 가진 종교도 비난받지 않는다. 불안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올바른 지식과 지혜를 겸비해 늘 바로 올바로 보는 식견이 필요하다. 무당은 본래 특정한 마을의 신체를 모시거나, 몸 안에 받아들인 [[신]]을 따르는 [[샤먼]]이자 [[축제]]를 주관하는 사제였다. 그러나 전통적인 세습무들의 세력이 사회적 방치 속에서 훼손되었기 때문에, 현대에는 '''[[점|점술]], [[퇴마사|퇴마]], [[부적]], [[굿]], 각종 [[비방]]을 파는 종교 서비스'''가 되었다. 당연히 '신'에 대한 믿음은 존재하지만, 다른 종교와는 달리 체계적인 직급이 있는 사제들이 아니기에, 다른 종교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특이한 인간 군상들이 존재한다. 물론 사제로서 체계적인 직위가 없는 것이지, 도덕적인 교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점을 착각하여 단순한 무속인들과 명백히 [[무속]]의 종교 계율을 지닌 무당까지 [[주술사]]로 묶는 사람들이 많다. 대중에게 유명한 인물이면 누구든지 [[신]]으로 만들어서 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당들이 믿는 신령은 귀신과 영혼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신' 을 초월적 존재로 인식하는 체계적인 종교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형태의 '영혼' 을 인간의 영리를 위해서 이용하는, 현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종교와는 많이 동떨어진 '''상업적인 사제'''의 개념에 굉장히 가깝다. 이에 대한 재미있는 실화가 있는데, [[선교사]]가 [[함경도]]의 한 무당에게 [[개신교]]로 [[개종]]하라고 권유하며 [[야훼]]의 좋은 점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무당은 개종을 흔쾌히 받아들였는데, 다음 날 선교사가 다시 와보니 선교사에게 받은 [[예수]] [[이콘|성화]]를 [[누가 이런 끔찍한 혼종을 만들어냈단 말인가!|걸어놓고 무속신을 받드는 굿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원래 민속신앙(다신교)이 다른 신을 쉽게 받아들인다. 특히 [[중국]]이나 [[인도]]처럼 자국의 토속 종교가 체계를 잡고 뿌리를 내린 지역에서는 예수가 그냥 [[도교]]나 [[힌두교]]의 신으로 흡수되어 버릴 정도. 고대에는 크게 이름을 떨친 영웅이나 지도자들을 하늘이나 태양에 비교하며 신으로서 섬겼다. (참고: [[환인]], [[해모수]], [[주몽]]) 사실 지금도 역사적 위인들을 신으로 섬기는 경우는 많이 있어서 예를 들어 [[신라]]의 [[문무왕]][* 죽어 [[동해]]의 [[용왕]]이 되어 [[왜구]]를 막은 설화가 전해지는 [[문무대왕릉]]은 무속인의 성지와 같은 곳이다.], [[장보고]][* [[청해진]]이 위치했던 완도 일대 중심.]나 [[고려]]의 장수 [[최영]][* [[목호의 난]]을 진압하러 [[제주도]]에 가던 중 [[추자도]]에서 어업 기술을 전수해 지금도 추자도에서 무속인들이 신으로 모신다.], [[조선]]의 [[단종(조선)|단종]], [[세조(조선)|세조]], [[남이]], [[이순신]],[* 주로 통영, 진도 등 남해안 일대에서 숭배된다.] [[임경업]],[* [[연평도]]에서 [[조기]] 조업 대풍을 기원하며 제를 올린 풍습이 존재한다.] [[사도세자]] 등이 대표적이다. 심지어는 [[삼국지연의]]의 [[관우]][* [[관우]]를 신으로 모시는 것은 [[중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임진왜란]] 때 [[명나라]] 군사들을 통해 들어온 역사가 깊은 신앙이다. 지금도 중국에서는 관우신은 [[도교]]에서 매우 메이저한 신으로 취급되고, 한국에서도 실제로 관우신을 모시는 무속인은 꽤 흔하다.]와 [[장비]], [[더글러스 맥아더]] 같은 사람도 신으로 모신다.[* [[더글러스 맥아더]] 신앙은 1950~60년대 휴전 직후에 [[인천광역시|인천]] 지역에서 꽤 많이 발견되었고, 심지어 21세기에도 있다! [[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236876|기사]]. 과거 양[[담배]] 수입이 금지되던 시절 맥아더를 모시는 무당들이 양담배를 밀수하거나 고급 [[양주(술)|양주]]를 입수해서 [[제사]]를 올리다 뉴스에 난 [[https://www.hani.co.kr/arti/opinion/because/66676.html|일]]도 있다.] 심지어는 가톨릭에서 성녀로 공경하는 [[잔 다르크]]와 [[예수|예수 그리스도]](!)를 모시는 무당도 존재한다. [[http://lsm20418.egloos.com/3066970|링크]] 물론 무당들이 모시는 신들이 모두 인간 출신인 것은 아니다. [[옥황상제]], 삼불[[제석]], [[칠성신]], [[도깨비]], [[산신령]], 감흥신령, [[부처(불교)|부처]], [[미륵]] 등 천신, 자연신, 초월자적 존재도 많다. [[한국 신화]] 문서 참고. 이는 [[샤머니즘]]의 자체가 현세구복적 의미를 강하게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평화와 인류애 같은 큰 문제는 전 세계의 샤먼(무당)들에게는 2차적인 문제로 취급되며, 눈앞의 인간들의 부귀영화를 이루어주는 일에 관심이 많다. 따라서 [[대통령 선거]] 시즌만 되면 어디선가 무당이 유명 일간지 혹은 시사지와 인터뷰하며 "누가 차기 대권을 가질 것이다"라는 뜬금 없는 설을 내미는 무당들을 볼 수 있다. "찍어도 하나는 맞겠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애초에 대선 기간에 뜬금 없이 매스컴을 통해 이런 발언을 하는 무속인은 제대로 된 [[무속|무교]]의 무당이기보단, 사회적 중대사에 편승해 이목을 끌어보려고 하거나 뒷돈을 받아 [[홍보]]하는 [[사이비]] 무속인일 가능성이 높다. 대선 때 이목을 끌려는 케이스라면 당연히 될 법한 당선권의 후보를 꼽아봤자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니 화젯거리가 안 되므로, 다른 후보를 고르게 마련이다. 홍보 목적의 경우 정상적인 거물 후보에겐 국민적으로 이미지가 [[영 좋지 않은]] 무속계의 주술적 예언을 내세워봤자 마이너스만 될 뿐이니, 역시 의뢰가 들어오는 건 당선 가능성이 없는 군소 후보로 한정될 것이다. 고로, 이런 발언을 하는 무속인이 진짜 당선될 법한 후보자를 지목할 일은 없을 수밖에 없다. [[무속|무교]]에서 [[바리공주]]는 무조신(巫祖神)[* [[제주도]]에서는 따로 초공신이 무조신으로 섬겨진다.]으로, 모든 무당들의 조상으로 대접받는 [[여신|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