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선호출기 (문단 편집) == 기능 == 송신은 되지 않고 수신만 되는 단방향통신기기다. 손바닥만한 크기의 작은 전자기기로[* 당시 사용하던 배터리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AAA사이즈 1개가 들어간다. 한창 유행할 때는 '삐밥'이라는 이름으로 AAA사이즈 건전지 1개를 낱개로 포장해서 나온 적이 있다.] 한 줄(많아야 20자) 정도의 텍스트를 표기할 수 있는 Passive Matrix LCD와 간단한 버튼 2~3개가 있다. 수신을 받으면 여기에 전화번호나 메시지가 표시된다. 그래서 메시지를 수신한 사람은 사용 가능한 전화나 근처 공중전화로 가서 발신자에게 연락하는 식이다. 핸드폰으로 치면 '급히 연락바람' 문자와 수신자 번호를 함께 보내는 셈이다. 오늘날 스마트폰 시대에도 삐삐와 유사한 기능이 있으니 바로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부재중 전화가 찍혀있으면 그 번호로 전화를 되거는 것이 사실상 과거 삐삐의 기능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것. 되걸기 싫으면 안 되걸면 그만이듯 삐삐도 호출번호로 연락 안하면 그만이었다. 90년대 중반만 해도 휴대전화가 보급되기 이전이었으므로 일단 사람이 한번 나가면 연락이 불가능했다. 그나마 어딘가 가게에 있다는 걸 안다면 가게로 전화해서 바꿔달라 부탁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가게 종업원도 이런 걸 귀찮게 여겨서 잘 해주지 않았고 그나마도 전화가 없는 야외에 있는 상황이면 그냥 연락할 방법이 없는 시절이었다. [[DJ]]가 있는 [[다방]]의 경우 DJ가 멘트를 하던 도중 "XX씨 전화 왔습니다." 같은 식으로 방송으로 알려주기도 했다. 그렇다고 당장 연락해야 할 긴급상황이 당시라고 없었던 것은 아니었으므로 호출기로 연락을 보내 근처의 공중전화라도 잡고 이쪽으로 연락을 해달라는, 말 그대로 호출하는 도구였다. 현대의 기준으로 보면 엄청나게 불편해 보이겠지만 삐삐가 보급되던 80~90년대에는 이것도 매우 편리한 혁신적인 도구로 받아들여졌다. 삐삐 보급 이전에는 전화의 자동응답을 남기거나 갈만한 곳에 미리 전화를 걸어 "이쪽으로 전화해 달라"고 부탁하고 마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초창기에는 개통한 광역단체 내에서만 쓸 수 있었으나 이후 전국에서 쓸 수 있는 삐삐가 출시되었다. 또한 숫자만 표시할 수 있었지만(전화의 문자판이 숫자밖에 없기 때문이다.) 문자메시지도 뜨는 삐삐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핸드폰에 밀릴 때여서 묻혔다. 참고로 이 문자는 호출하는 사람이 말로 하면 오퍼레이터가 입력하는 식이었다. 호출자 중 적나라한 내용을 전달하는 사람이 조금 있어서 나름대로 고역이었다고 한다. [[PC통신]]에서도 삐삐 호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해외의 경우에는 양방향페이저도 있었는데, 쿼티자판 스마트폰으로 유명한 블랙베리(당시 '리서치 인 모션')도 초창기에는 양방향페이저를 만들었다. [[https://arstechnica.com/gadgets/2013/02/a-look-at-blackberrys-devices-through-the-ages/|링크1]] [[https://itgoblin.tistory.com/31|링크2]]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