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성애 (문단 편집) == 특징 == [[성적 끌림]] 혹은 성적 행위를 느끼지 못하는게 무성애자인데 무성애자를 위한 단체인 에이븐(AVEN)[* The Asexual Visibility and Education Network.]에서는 무성애자가 [[금욕주의]]자나 아직 짝을 만나지 못하고 성에 눈 뜨지 못한 [[이성애자]]와 다르다고 설명한다. 병이나 장애가 아니라 성장 환경에서의 원인을 찾을 필요가 없다. 즉, 아동기의 [[트라우마]]로 인한 성관계기피증[* [[자위행위|자위]]후에 현자타임을 하도 많이 느껴 되는 경우도 있다.](Genophobia)이나 불감증, 성혐오증과 같은 성욕장애와는 다르다. [[성별 정체성]]이 없는 [[에이젠더]]와도 다른 개념이다. 이러한 비슷해 보이는 개념이 꽤 혼동될 수도 있겠으나, 애초에 분류의 기준 자체가 다른 것들이다. 또한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과도 다르다. 성적 지향은 어떤 성별인 사람에게 끌리는가를 의미하고, 무성애 스펙트럼[* 데미섹슈얼, 그레이에이 섹슈얼 등 특정한 조건 아래 성적 끌림을 느끼는 지향성 등을 포함하는 개념. Asexual spectrum.]을 굳이 분류하자면 성애 범주라고 할 수 있다.[* 정확히는 [[성적 끌림]]이 없으므로 [[성적 지향]]의 범주에 포함되지만 무성애자를 판별하는 데에는 다른 지향과 다르게 에이 스펙트럼이 쓰인다. 이 정확한 예가 킨제이 척도에서 다른 지향성은 숫자로 나타나는 반면 무성애는 X로 표기되는 것.] 무성애자도 여러 분류로 나뉘긴 하지만 이성을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고, 양성 모두를 좋아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이성을 성적 끌림 없이 좋아하거나 동성을 성적 끌림 없이 순수하게 마음만의 끌림으로 좋아할 수 있다는 얘기. 이는 성적 지향과 [[연애 지향]]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에이븐은 무성애자인지 아닌지를 스스로 판별하려면 아래 세 항목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 '''성적 매력''' 무성애자는 남에게 강렬한 매력을 느껴도 이를 성적으로 표현하고 싶은 열망은 전혀 없는 사람들이다. 아름다운 사람을 볼 때 아름다운 예술작품 등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은 감정을 느낀다. 한마디로, 그것이 아름답다고 느낄 순 있지만 어떤 성적 끌림도 느끼지 않기 때문에 관계를 맺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 '''성적 자극''' 무성애자에 대한 가장 근본적인 정의는 타인에 대한 성적인 끌림이 있느냐로 결정된다. 하지만 타인에게 성적인 끌림을 느끼지 않는다고 해서 성욕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무성애자는 단순히 매력을 느끼는 사람과 '''성적인 교감을 나누고 싶지 않아 할 뿐''', 엄연히 성욕은 존재하기 때문에 성욕의 해소를 위해 포르노를 보거나 자위 행위를 하거나 원나잇 섹스를 하기도 한다. 에이븐은 성적 끌림을 일컬어 '유성애자가 특정한 다른 사람과의 성적 접촉을 하고 싶게 만드는 감정'으로 정의했다. 즉 누군가와 성적 접촉을 하고 싶다는 욕망의 유무가 무성애자와 유성애자를 구분 짓는 표식이며, 성적 끌림을 드물게 혹은 본인과 깊은 관계를 맺은 타인에게만 경험한다면 회색 무성애자나 반무성애자일 수 있다. 요컨대 성행위를 하는지 아닌지가 무성애자 판별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 '''관계''' 무성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이들은 무성애자의 사교성이 떨어질 것이라 여기기도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무성애자도 유성애자와 마찬가지로 그저 개인에 따라 좀 더 [[외향적]]일 수도 [[내향적]]일 수도 있을 뿐이다. 대다수 유성애자가 그렇듯 대다수 무성애자는 친구를 사귀거나 동아리에 드는 등 사회적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는 것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단지 사람에 따라 연애나 성적인 접촉에 한해서 매우 보수적인 사람으로 비칠 수 있을 뿐이다. 위와 같이 상대방과 성적인 관계를 맺고 싶은 감정이 있느냐가 무성애자를 구분하는 중요한 표식이다. 무성애자에게 사랑의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들도 사랑에 빠진다.[* 외형적으로는 뇌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반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들지 않는다는 무로맨틱 무성애자(Aromantic Asexual)들도 아주 없지는 않다.] 단지 무성적인 것. 쉽게 말해 사랑에 섹스를 동반하지 않을 뿐이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계속 그를 떠올리고, 같이 있고 싶은 마음도 강렬하다. 다만 성적인 공상 대신 따뜻한 포옹, 손을 잡고 숲을 산책하는 등의 친밀함을 바랄 뿐이다. 예를 들어, 무성애자 헤테로로멘틱 남성의 경우 여자에게 매력을 느껴 여자를 마구 따라다니기는 해도 성관계까지 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는 경우가 해당되겠다. 무성애자들은 "성은 가까운 관계에서 감정을 드러내기 위한 한 방법이지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성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쾌감을 얻거나 감정을 표현하거나 자아를 고양하는 등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성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는 다른 방법으로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생각이다. 에이븐은 "현대 사회는 구성원들에게 어떤 종류의 사람에게 성적 매력을 느껴야 하며, 그 성적 매력을 어떤 식으로 표현해야 하는지를 은연중에 규정한다"면서 "그런 사회 속에서 대다수 무성애자는 자신을 위장하고 열등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학 잡지 "뉴 사이언티스트"에는 '성인의 1%가 성적 욕구를 전혀 필요로 하지 않는 무성애자'라는 조사 결과가 실렸다. 성 소수자 중에서도 극소수에 속해서 그런지,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는 사람도 드물다. 단체 자체도 그리 오래 전에 생기지 않아서 미약한 듯(창립 당시 창립자의 나이가 겨우 28세였다). 성적 소수자를 일컫는 약칭인 LGBT에서도 제외되어 있었다. 그래도 현재는 소수자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면서 각각 무성애자, 간성, 퀘스처닝을 뜻하는 AIQ라는 새로운 글자가 붙었다. 그러나 이런 나열식 명명법은 소수자 중에서도 소수자를 배제하기 쉬워 많은 지적을 받고 있다. 무성애자를 상징하는 것은 위에서 설명한 깃발 이외에 오른손 중지에 검은 [[반지]]를 끼는 것이 있다. [[http://www.asexuality.org/wiki/index.php?title=Black_ring|에이븐 위키 참조.]] 반지의 재질이나 모양은 중요치 않으며, 검은색이기만 하면 되는 듯. 문제는 중지에 아무 생각 없이 검은 반지를 끼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반지를 착용한다면 대부분은 중지나 약지에 착용하기 때문에. 이것 때문에 아예 에이섹슈얼 팔찌를 끼고 다니는 무성애자들도 많다. 동물 연구로는 2001년에 시행된 [[미국]] 양 연구소에서 숫양이 짝짓기할 때의 연구를 바탕으로 시행된 일련의 연구들로, 동물의 약 2~3% 정도가 어떠한 '성'과도 짝짓기할 마음이 없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러한 무성애 동물들은 호르몬이나 DNA의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한편, 유/무성애라는 말을 성적 끌림의 유무로 단편화한 관점에서 개인의 '성적 지향'을 스펙트럼의 일정 구간 또는 부분에 대한 성적 끌림의 유무를 근거로 남성애/여성애 등으로 정의하려는 시도도 있다. 이런 시도에 따르면 특정 범위에서의 무성애는 해당 범위에 대해 성적 끌림이 없다는 말이 되며, 전 구간에서의 무성애는 말 그대로 성적 끌림이 전혀 없는 무성애, 전 구간에서의 유성애는 [[범성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LGBTAIQ]] 중 A에 속하는데 [[얼라이]] 역시 그 중의 A라고 주장한다. 본 문서의 무성애자들이 아무래도 퀴어 중에서도 가장 많이 갈등을 빚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