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무성애 (문단 편집) === 타 성 소수자들에 비해 덜 힘들다? === 의외로 제일 많이 듣게 되는 소리다. 각기 다른 소수자성에 다가오는 핍박은 그 색깔이 엄연히 다름은 차치하고라도 같은 [[성 소수자]] 사회에서 종종 겪는 편견이다. "[[섹스]]만 안 하고 살면 되지 뭐가 문제야?"라는 발언은 이러한 편견에서 기인하는데 사실 [[성적 끌림]]이 없다는 것을 느껴보지 않으면 차별로 와닿지도 않는 [[유성애규범적]]인 일들이 수두룩하다. 단순히 섹스가 싫은 게 아니라 타인을 향해 일체의 성적인 끌림을 느끼지 못 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이성로맨틱 무성애자 남자는 가슴에 환장하는 [[이성애자]] [[남성]]들을 보며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 즉 [[성적 끌림]]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게 차별이라고 인지조차 하지 못 하기 때문에 가시적으로 보이는 차별이 없어 보이는 셈이다. 그러나 성적으로 끌리는 부위가 어디냐는 물음에 없다고 대답하면 그런 사람이 어디있냐는 발언이 튀어나오는 예시가 보여주듯 [[성적 끌림]]이 없음으로 인해 받는 괴리감은 유성애자가 느끼지 못 할 뿐이지 도처에 널린 수준이 된다. 한 번도 [[성적 끌림]]을 느껴보지 못 한 사람이 저 말을 듣는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자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과 괴리감일 것이다. 느끼지 못 하는 나는 버젓이 존재하는데 왜 모두가 그런 사람이 어디있냐고 하냐는 것이다. 이러한 편견에 기인해 무성애자를 퀴어로 인정하지 않겠다고(그럴 권리가 없음은 당연하지만) 주장하는 사람들은 '''[[무성애자]]가 [[성 소수자]]로서 받는 차별이 없기 때문에''' 라는 괴악한 논리를 주로 들고 온다. 특히 이는 성 다수자에게 차별받는 타 소수자들과 달리 퀴어 내부에서 가장 심하며[* 성 다수자들의 입장에서는 고려할 이유가 없는 논의이기 때문에] [[시스젠더]]이거나 이성연애의 로맨틱 지향성을 가진 에이섹슈얼은 사실상 강제로 성 다수자 취급을 받게 된다. 이는 아직도 성 소수자 담론이 [[동성애]]와 [[트랜스젠더]] 문제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는 일례로 퀴어사회에 남아있다. 이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유성애자인 동성애자도 이성을 향한 성적 끌림이 없다는 것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성적 끌림은 어떤 성별에도 없을 수 있으며[* 반대로 어떤 성별에도 있을 수 있으며 [[범성애|모든 성별에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아예 없을 수도 있다. 이는 위에 언급되어 있는 사칭 무성애자 문제와도 연관되는데 표면적으로 가장 덜 힘들어 보이는 [[무성애자]]를 통해 성 소수자를 사칭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것이다. 거기에 무성애자니까 안전할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인식이 시너지를 일으켜 [[무성애자]]를 위장하는 사람이 쉽게 생겨난다. 하지만 정작 성적 끌림이 없음을 느껴봤다면 절대로 사칭할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유성애규범성]]은 그만큼 에이로, 에이스들을 옥죄고 괴롭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