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문어체 (문단 편집) == 문장 작성 시에 사용하는 문체 == '''문어체'''([[文]][[語]][[體]])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지 않고 문서에 한정되어 쓰이는 문체를 말한다. 반대말은 [[구어체]]이다. 간혹 20세기 초반 한문의 영향을 깊게 받은 문체와 일본의 ‘분고(文語)’를 현대 한국어의 문어체라 여겨 보통 글에 사용되는 문체를 '격식을 갖춘 구어체'로 단정키도 한다. 한국어의 문어체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쓰는 말투가 아닌, 글에서 주로 쓰는 말투'에 해당하는 문체를 문어체라 하므로, 대화가 아닌 글에서 주로 쓰이는 문체를 문어체라 할 수 있다. 고로, 국립국어원에서는 [[구어체]] 문장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문어체 문장을 제시하였다.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123046|#]] || [[구어체]] ||지금은 정말 힘들어요. 그렇지만 저는 꼭 가수가 될 거예요. || || 문어체 ||지금은 정말 힘듭니다. 그렇지만 저는 꼭 가수가 될 것입니다.|| 해요체를 합쇼체로 바꾸고 명사 '거'를 원말 '것'으로 바꾸어 구어와 문어를 구분하였다. 이외의 조사나 낱말 따위도 구분하건대 이리 나타낼 수 있다. || [[구어체]] ||걘 오랜만에 고향 사람하고 만난 게 기뻐가지고, 그 사람한테 얼른 다가가서 반갑다고 했어. || || 문어체 ||그 아이는 오래간만에 향인과 만남이 기뻐, 그이에게 산뜻 다가 반가움을 표하였다.|| 동양 [[한자 문화권]], 특히 중국 문학에서는 구어보다 문어를 중시했는데, 이것이 [[문언문]]으로 발전하고 명청대에는 [[팔고문]]이 되어 구어체와 구별되었다. 현대 중국어와 과거의 논어, 혹은 명심보감 문장들의 상이성을 연상하면 된다.[* 구어로 기술된 글들도 있었는데 이를 [[백화문]]이라고 한다. 사대부층은 이러한 문체를 천시했지만, 명조대에 신분이 일천했던 주원장의 영향으로 점차 문언문에서도 사용되다가 청나라와 중화민국 시대를 경과하며 문어체 역시 북경어 백화문으로 전환되었다.] 여차한 문어체 표현이 동일한 한자문화권에도 유입되면서 식자층에서 구어를 구사할 때도 사용했다. 옛날의 양반이 생소하고 어려운 한자어를 써서 말한 것이 그러한 경우이다. 비슷하게, [[기미독립선언서]]의 "오등(우리)은 자(이)에 아(我)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만 봐도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아래와 같이 의도적으로 고유어를 배제한 근대의 한문 투 문체 또한 문어체의 범주에 들어갈 수는 있지만, 오늘날 문장에서 쓰이는 일상생활의 구어와 괴리가 있는 문체를 두고 이것이 근대에 만들어진 '문어'라는 의미에 부합하지 않고 결국 가까운 과거의 구어에서 기원한다는 이유만으로 오늘날 현대 한국어의 문어체가 아니라고 볼 근거는 없다. 1. 이건 내 거야.→ 차(此)는 아소유(我所有)다. 1. 제 일이 아니니까 안 할 거예요.→소관(所管) 외(外)이므로 불이행(不履行)함 경고문, 안내문 등지에 많이 쓴다. 구어체처럼 유연한 말투로 쓴 안내문도 종종 보이지만 여전히 건조한 느낌의 안내문이 더 많다. 대체로 예상할 수 있는 내용이라 한자어로 축약하기 쉽고, 공간을 덜 차지하여 명시성을 높이기에도 좋기 때문이다.즉, 한정된 공간에 요점을 나타내기에 매우 용이하다. 낱말로만 문장을 이룸이 흡사 [[개조식]]을 닮았다. 1. 폐기물(廢棄物) 무단투기(無斷投棄) 금지(禁止)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1. 관계자(關係者) 외(外) 출입금지(出入禁止) (관계가 있는 사람 말고는 들어올 수 없습니다.) 1. 작업장(作業場) 내(內) 입수보행(入手步行) 금지(禁止) (작업장 안에서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마세요.) 1. 입수(入水) 금지(禁止) (물에 들어가지 마세요.) 1. 관계자(關係者) 외(外) 촉수엄금(觸手嚴禁) (관계자가 아닌 사람은 절대로 만지지 마세요.) 1. 코로나 확진자(確診者) 동선(動線) 조사(調査) 요망(要望) ([[코로나19]]에 확실히 걸린 사람이 어디를 돌아다녔는지 알아봐 주길 바랍니다.) 1. 화기엄금(火氣嚴禁) (불을 절대로 가까이하지 마세요.) 1. 취사(炊事) 및 야영(野營) 금지(禁止) (음식을 만들거나 텐트 따위를 치지 마세요.) 1. 열람(閱覽)시(時) 주의(注意) (자료를 살펴볼 때 주의해주세요.)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