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물갈이 (문단 편집) == 소화계 질병 == 타지에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그 지역의 물에 [[석회암|석회질]], [[미생물]] 함유량 등이 기존에 마시던 물과 달라서, 신체적 거부반응으로 일시적으로 복통과 [[폭풍설사]]를 일으킬 때 나타나는 현상. 주로 장기간 여행이나 타지로 이사를 가게 되는 경우 걸리게 된다. 단순히 우연의 일치나 더러운 물을 섭취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깨끗한 물을 마셔도 발생한다. 기존의 물에 익숙하고 균형이 맞추어진 장 내 미생물(유익균+유해균 전부 포함) 등이, 갑자기 새로운 미생물/무기질 비율의 물을 만나게 된다면, 장 내 미생물 밸런스에 갑작스러운 이변이 생기게 된다. 그렇게 세균층의 밸런스 싸움이 일어나서 부작용으로 [[설사]]를 일으키지만, 대체로 1주일 안에 새로운 물에 맞는 장내 미생물의 새로운 질서가 자리잡히면서 안정화된다.[* 유산균을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복통이 발생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구분지어야 할 것은 더러운 물을 마시고 복통이 일어났다면 그건 물갈이 현상이 아니고 '''그냥 더러운 물을 마셔서 그렇게 된거다'''. 역사적으로 볼때 해외원정을 나갔던 군대나 군주들이 물갈이를 앓았다는 내용이 나오며, 설사나 고열에 시달리는 것도 물갈이 현상이거나 콜레라로 해석되기도 한다. 위생과 보건이란 개념자체가 19세기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극구 밀어붙이며 전세계에 점차 알려지게 되었고, 균일한 함량을 보장하는 '생수'의 유통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인류 역사에서 여행하는 사람에게 물갈이나 풍토병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설령 지금도 공중보건이나 시설이 미비한 곳에서 깨끗한 생수를 먹지 않으면 지옥을 맛보게 될 확률이 높다. 보통은 정수 시설이나 배관 시설이 깨끗하지 않은 개발도상국에 여행갈 때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니다. 선진국에서도 얼마든지 발병할 수 있다. 수돗물이 음용 가능한 국가라 해도 [[유럽]] 국가들처럼 물에 석회질이 많을 경우 한국에 비하면 수질이 나쁘기 때문에 물갈이할 확률이 꽤 높다.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일본]] 같이 지리적으로 인접한 곳에서도 물갈이로 고생하기도 한다. 물갈이는 미생물 성분이나 석회질 농도가 주로 마시던 물과 달라지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정수처리가 된 물을 마셔도 발생할 수 있다. 정수 과정은 대장균이나 유해물질 같이 들어가면 안되는 해악한 것들을 제거하는 것이지 석회질 농도나 문제될게 없는 미생물까지 거르진 않기 때문.[* 물론, 아래에서 언급되듯이 물갈이를 일으키는 원인 중에는 대장균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경우 평소엔 대장균이 없는 깨끗한 물을 마셔오다가 대장균이 포함된 물을 마셔서 발생하는 것. 문제는 일반적인 경우엔 별 문제가 없는 다른 미생물도 이런 식으로 물갈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운이 나쁘다면 해외 유명 약수터에서 약수를 받아 마시고 물갈이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아무래도 온천수다보니 미네랄 성분이 일반적인 물과는 매우 달라서 생기는 듯. 아무리 날고 기는 인물일 지라도 깨끗한 물을 구할 방법이 없었던 시절엔 물갈이가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고난이었고, 또 심각한 위험요소였다. 동굴의 여왕이나 쿼터 메인 시리즈 같은 옛날(?) 모험 소설들에는 물갈이로 설사를 하다 탈수로 면역력마저 약해져 병에 걸리는 악순환을 겪으며 동료를 잃고 위기에 처하는 장면이 자주 묘사된다. 물갈이는 실질적으로 [[물]]을 마시는 최종 단계의 방법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테면 석회가 엄청나게 많이 함유된 물이 흐르는 지역에 해외여행을 간다고 해도 어차피 여행 중에는 생수와 같은 [[음료수]]를 사서 마시게 되므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장기간 해외체류를 하다 한국의 자기 집으로 귀국해서 예전에 늘상 마시던 냉장고 보리차를 마시고선 물갈이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장기체류가 아닌 단순 해외여행이더라도 다른 사람의 집을 빌리는 등 머물 곳에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경우 물갈이에 당할 수도 있다. 물 한모금 잘못 마셨다고 즉시 물갈이를 하는 것은 아니고[* 물갈이는 장내 미생물 환경이 급변하면서 찾아오는 현상이기 때문에 조금 섭취하는 것으로는 미생물 환경에 큰 변화가 없다.] 하루이틀은 꾸준히 마셔줘야 배가 아파지므로 여태까지 살던 곳에서 다른 곳으로 2~3일 이상 머물게 될 경우(즉 타지에 오래 머물다가 자기집으로 돌아오는 경우도 포함), 가능하면 생수와 음료수를 사서 마시도록 하고 특히 가정의 냉장고에 보관된 액체(물병에 담아 식힌 녹차나 보리차, 냉동실 얼음 등)는 반드시 피하도록 하자. 물을 다 마신 물병은 물병 뚜껑 틈새의 물때까지 확실히 청소하고 증기나 뜨거운 물로 살균한 뒤 새 물을 담아야 하는데, 물병이 적당히 바닥이다 싶으면 물을 채우는 가정은 적응 안된 사람이 마시면 그대로 물갈이를 한다. 보통 20%부터 50%정도의 국제 여행자들이 걸린다. 가장 많은 원인균 대장균 enterotoxigenic Escherichia coli (ETEC)이며 성인은 세균성이 70% 이상이나 소아는 바이러스 성이 약 70%이다. 보통 여행 첫 주에 많이 발생한다. 정말 특이한 환경에 살던 사람이 도시나 다른 멀지않은 다른 지역에 가서 살아도 때때로 겪게 되는데, 한국은 대표적인 경우가 승려다. 승려들은 차[* 차 자체가 과거에 정수라는 개념은 모르지만 '대충 풀을 뜯어다 끓여서 마셨더니 별일 없더라'라는 원시적인 개념에서 시작돼서 지금도 웬만하면 끓여서 마시는 차를 먹고 물갈이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다만 그게 파는 차라면 끓여서 주고도 잔이 더럽다거나 국자가 더럽다거나 하면 얄짤없다.]를 자주 마시기 때문에, 귀속하여 불가에서 내려오거나, 잠시 절에서 내려왔을 때 식당 같은데에서 주는 물을 먹다보면 때때로 겪기도 한다. [[인도]]의 경우 유난히 물갈이 위험이 높은 나라들 중 하나로 알려져있으며 인도 사람들이 마시는 물을 먹으면 바로 설사를 하니 꼭 미네랄워터를 챙겨 마시라고 권고할 정도이다. 당장 인도 사람들이 가장 신성시하며 명성과 인지도 측면에서도 가장 유명한 [[인더스강]]과 [[갠지스강]]이 목욕, 빨래, 의식 등 별의별 것들을 다 하고 심지어 장사까지 지내는 엄청난 오염수인데도 인도 사람들은 그 물을 마시기도 한다고 하며 인도 역시 위생적 측면에서는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게 사실이니 충분히 그럴만한 부분이다. 심지어 여행하는 동안엔 별일 없다가 귀국 후에 뒤늦게 물갈이가 생기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