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문단 편집) === [[대륙의 기상|천조국의 기상]] === > 이어 하교하기를, >'''“미국의 부강함은 천하 제일이라 하는데, 경이 지금 눈으로 보니 과연 그러하던가?” ''' > 하니, [[민영익]]이 아뢰기를, >'''“그 나라는 곡식을 생산하는 땅이 많고 사람들이 모두 실제에 힘씁니다. 그래서 상무(商務)가 가장 왕성하니, [[넘사벽|다른 나라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하였다. >---- > [[승정원일기]] 고종 21년 갑신(1884) 5월 9일(계미). [[고종(대한제국)|고종]]과 [[보빙사]] [[민영익]]의 대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 그것을 거역할 순 없습니다.''' [* 위의 발언은 2006년 12월 21일 제 50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회 연설 도중 [[전시작전통제권]] 언급 당시 나왔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참조. 이는 종미 발언은 아니고 자주 국방의 강화를 이야기하다가 잠시 친미주의자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이 현 세계정세를 이끌고 있다는 [[현실]]을 인정하자"란 의미다. 이 말을 한 뒤 대한민국도 미국 옆에 [[동맹]]국으로 당당하게 서있기 위해선 미국 엉덩이 뒤에 숨어 의존만 하지 않고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고 발언하였다.] >---- > - [[노무현]] 전 대통령. >'''만약 현재 전 세계의 인구가 평균적인 미국인처럼 소비하면 지구가 세 개는 필요하다.''' > -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전 대통령. ||[[파일:external/www.incaproductions.co.uk/Chanel-686x437.jpg|width=100%]]|| 미국은 말 그대로 '''[[천조국]]의 위상'''을 보여준다. 진짜 대륙의 기상이라는 건 사실 이 나라를 말한다. 드넓은 영토와 영해, 3억을 넘어 4억을 향해 가는 세계 3위의 인구, 그리고 그들을 전부 부양할 수 있는 경제력의 수혜를 받아 거대한 물량을 자랑한다. [[중국]]이 건축, 토목공사 같은 조금 더 고전적이고 외적인 면에서만 주로 대륙의 기상을 보여준다면, 미국의 대륙적인 기상은 하드 파워, 소프트 파워를 가리지 않고 전 세계 곳곳에 녹아들었다. 이때문에 국내에서는 미국을 '[[사기맵|방장 사기맵]]', '[[치트키]] 국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모든 것이 거대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땅도 크고 자원도 많고 회사도 크고[* 세계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Apple|애플]], [[아마존닷컴|아마존]]이 미국 기업이다.] 차도 크고[* 차량 종류 중 [[SUV]]의 예로 한국이나 유럽에서는 대형 SUV 취급을 받는 [[쉐보레 트래버스]], [[포드 익스플로러]], [[캐딜락 XT6]], [[링컨 에비에이터]], [[지프 그랜드 체로키]] 등의 한국에 공식적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SUV들이 미국에선 급이 내려가 중형 SUV 취급한다. 미국에서 대형 SUV 취급을 받으려면 [[쉐보레 타호]]나 [[쉐보레 서버번]], [[GMC 유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포드 익스페디션]], [[링컨 내비게이터]] 등의 엄청나게 덩치가 큰 SUV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픽업트럭]]의 예로 한국이나 유럽 기준으로 5톤 트럭 급의 덩치를 자랑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 모델인 [[포드 F 시리즈]]의 F-150 모델, [[쉐보레 실버라도]]의 1500 모델, [[램 픽업]]의 램 1500 모델 등의 차량이 미국에서는 일상적으로 타고 다니는 소형 트럭 취급이다.][* 오일 쇼크 이전의 미국차들은 이런 경향이 더 심해 2도어 쿠페가 전장 5m를 한참 넘어가고 소형차에 6기통, 8기통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에 배기량도 5.0L를 한참 넘었으며 심지어는 [[캐딜락 엘도라도|8.2L까지 나가는 차도 있었다.]]] 도로도 넓고[* 실제로도 도로 폭이 다른 대륙에 있는 나라보다 조금씩 더 넓다.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윗동네인 [[캐나다]]도 같다. 도로 환경부터가 이러니 미국에서 만드는 대형 [[트럭]]도 승용차처럼 보닛이 튀어나왔다. 근데 뉴욕 같은 대도시의 도로는 정말 좁다.] 집도 크고 정원도 크고 공원도 크고[* 다만 탄소 배출량 1등 국가는 아니다. 탄소 배출량 1위 국가는 [[중국]]이다.] 심지어 식당에서 음식도 굉장히 많이 준다.[* 1인분의 양이 우리가 아는 1인분이 아니다. 미국 기준으로 1인분이면 [[유럽]] 기준으로 2~3인분이다. 게다가 [[콜라]]나 [[커피]] 등을 담는 일회용 종이컵의 크기도 차원이 다르게 크다. 미국에서 [[맥도날드]]나 [[스타벅스]]를 이용하면 저 차원이 다르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 특히 미국에서 크기로 유명한 텍사스의 Whataburger에선 라지컵이 44oz 약 1.3L다.] 게다가 [[뉴욕시|뉴욕]]이나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LA는 도시 규모에 비해 스카이라인이 빈약하다. 워낙 땅덩이가 넓어 다운타운 지역에만 마천루가 몇 개 있고 도시 전반적으로 초고층 빌딩이 몇 개 없어 스카이라인만 치면 더 규모가 작은 시카고나 한국의 부산보다도 빈약하다.]초고층 빌딩 건설을 규제해 왔다. 뉴욕 같은 수많은 대도시에는 엄청난 높이의 마천루가 대놓고 빼곡하게 숲을 이루는데, '''더 놀라운 건 1900년대 초부터 이랬기에 당시 뉴욕 시의 모습이 담긴 매체 자료를 보면 지금과 비교해 봐도 손색이 없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930년대 뉴욕.jpg|width=100%]]}}}|| || 1930년대의 뉴욕[* '''무려 [age(1930-01-01)]년 전에도''' 미국 전역 대도시를 중심으로 현재 대한민국 서울의 [[스카이라인]]보다 훨씬 화려한 마천루들이 즐비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7F930727-ABD0-4FDA-895A-3A464A6C458C.jpg|width=100%]]}}}|| || 2010년대의 뉴욕 || 군대의 경우 웬만큼 잘 사는 국가들에서는 [[기함]]으로 쓰는 [[이지스 시스템|이지스]]함을 [[항모]] 호위함으로나 쓰는[* 이건 전후가 바뀐 인식이다. 원래 이지스함은 미국에서 항공모함 호위를 목적으로 만든 함종이다. 냉전 시절 구 소련은 항모 전력으로는 미국을 이기지 못할 게 뻔하니 대함 미사일 러시로 미국 항모 전단을 잡으려 했다. 이러한 구 소련의 전략에 대응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게 이지스함이다.] 거대한 스케일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한국처럼 경제규모가 세계에서 10위권인 국가도 겨우 몇척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함을 미국은 90척이나 보유하고 있는 것을 보면 사실상 아주 넘사벽 수준의 군사강국인 셈이다. 여담으로 창작물도 스케일이 산으로 갈 정도로 큰데 실제로 코믹스가 원작인 [[마블]]이나 [[DC]], [[트랜스포머]] 같은 작품들이나 영화가 원작인 [[스타워즈]] 또한 TV 드라마가 원작인 [[스타트렉]] 같은 인기 SF물만 봐도 그 상상력의 크기가 정말 크고 아름답다. 미국인들이 거대한 것을 선호하는 것은 많은 매체에서 클리셰와 밈으로 정착될 정도로 유명하다. 학교부터 쇼핑몰까지 아시아권의 사람들에게는 색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이는 거대한 규모를 좋아하는 전체적인 미국인들의 일반적인 경향이기도 하다. ||[[파일:attachment/미군/물량/미군물량2.jpg|width=100%]]||[[파일:attachment/미군/물량/미군물량1.jpg|width=100%]]|| 여러모로 지리적 입지가 [[초강대국]]이 되라고 신의 축복을 받은 듯한 국가이기도 하다. 안보 측면에서 [[러시아]]나 [[중국]]과 입지를 비교하는 얘기가 종종 나오기도 하는데 '[[대서양|동쪽]]에 [[물고기]], [[태평양|서쪽]]에도 물고기, 북쪽은 말 그대로 [[앵글로색슨|같은 동족이나 마찬가지인]][* [[캐나다]]의 인구 구성이 미국과 비슷(두 나라 모두 독일/영국/아일랜드/이탈리아/프랑스계 같은 백인이 주류이고, 아시아인의 인구도 16.3%, 흑인 인구 5%로 미국과 매우 비슷한 인구 구조를 보인다)한 건 둘째치고, 애초에 [[캐나다]] 인구의 4분의 1은 미국에 거주한다. 미국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계 미국인은 1,000만 명을 약간 넘는다. 마찬가지로 캐나다 인구의 10분의 1은 미국 국적이나 영주권자 혹은 대상자에 속한다. 애초에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인 [[온타리오]] 주 자체가 18세기 후반에 [[미국 독립전쟁]]의 여파를 피해 건너온 사람들이 세운 지방이다. 그리고 캐나다도 [[퀘벡 주]]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영어를, 그것도 미국식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제3국에서 온 사람들은 캐나다 사람들과 미국 사람들을 제대로 구분해 내지 못한다. 물론, 관용 표현이나 철자 표기법은 [[영국식 영어]]와 비슷한 부분이 많지만, 발음은 미국식으로 한다.] 최우방국 [[캐나다]], 남쪽은 더 약하고 미국에 사실상 종속된 [[멕시코]][* 마찬가지로, [[멕시코]] 인구의 절대 다수는 미국에 나가있거나 최소한 친척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멕시코는 역사적으로 [[미국-멕시코 전쟁|미국에게 매번 쥐어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반미]] 정서가 의외로 약한 편이다.] 로 대치하고 있는 적성 국가가 없다. 기나긴 육상 국경에 걸쳐 주변 가상 적국을 견제하기 바쁜 [[러시아]], [[중국]]과 비교하면 사실상 모든 군사력을 국외에 투사할 수 있는 천혜의 입지 조건. 특히 국외 군사력 투입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소위 '뒤통수 맞을 가능성' 이 거의 없다는 것이 미군이 해외에 주둔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다. 육로로 미국 본토를 타격하는 방법은 캐나다와 멕시코를 통하는 방법뿐인데, 앞서 언급된 대로 이 두 나라는 사실상 미국의 우방이다. 즉, 미국의 해군과 공군보다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해군과 공군이 아닌 이상 미 본토를 뒤통수칠 방법은 없다[* 게다가 미군은 전군에 걸쳐 조직적인 간부화를 실시하고 있어서 어지간하게 중요한 결정이 아닌 이상은 일선 지휘관들의 결정을 존중하는 문화가 강하다. 군통수권자로 대통령이 있고 결국에는 대통령의 명령이 모든 것에 우선한다해도 전장에서 내려야 할 결정권 자체는 일선 지휘관들에게 부여된다. 즉, [[911테러]]처럼 미군 수뇌부를 노리는 공격이 성공하더라도 일시적인 혼란을 줄지언정 미국을 아예 전복시키기는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 개척 초기에는 [[영국]] 본토에서 온 권력자들은 개발 안 된 이 땅을 보고 살기 안 좋은 곳이라고 깠다.[* 자원도 풍부하고 좋은 땅인건 사실이다. 하지만 당시엔 미국이 정말 야생 상태로 개발이 안되어있었고, 포크레인 같은 편리한 도구가 없었다. 게다가 개척민들도 영국으로부터 지원 없이 자신들 재산으로 개척을 한 거라 자본이 부족했다. 결국 개발 초기에는 사망자가 많았다.] 서부 지역이 사막 기후에 가깝다는 점[* 그런데 바로 이 지역에다가 만들어놓은 게 저 유명한 [[라스베이거스]]다. 심지어 최근에는 태양에너지 잠재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남동부 사막 지대와 [[애리조나]] 남서부는 세계구급의 일조 시간을 자랑한다.]을 빼면 사람이 살기에 좋은 풍토에 농업 생산량도 좋은 땅이 많고[* 밭이 지나치게 넓어서 길을 잃고 죽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미국 공포영화라고 하면 밥먹듯이 나오는 소재가 될정도다.] 각종 자원도 많아서 [[금]]이나 [[철(원소)|철]]광, 탄광도 많고 석유도 나오는 데다[*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중동의 유전이 발견되기 전까지 미국은 세계 최대의 산유국이었다.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일으켰던 이유도 미국의 대일 석유 금수 조치 때문이었다. 세계 유가 기준이 되는 석유의 한 종류인 WTI{Western Texas Intermediate}, 즉 서부 텍사스 중질유가 바로 미국산이다. 저 유명한 [[셰일가스]] 역시 미국에서 나온다.] [[우라늄]]까지 나오는 '''자원 채취력까지 사기 규모인 국가다.''' 또한 역사적으로 중요한 해양 접근성에서도 압도적이다. [[배타적 경제수역]] 면적 세계 2위에 태평양과 대서양에 활짝 열린 엄청난 해안선을 갖고 있다. 경쟁국인 러시아나 중국의 경우 몇몇 전략 지점(해협, 섬)이 막히면 대양 접근성이 크게 떨어진다.[* 러시아는 전근대 때부터 부동항을 찾기 위해 국력을 소모해 가며 전쟁을 벌일 정도로 대양 접근성이 약했으며, 지금도 태평양 진출을 위한 대양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국과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의 비좁은 진출로를 제외하고는 한국과 일본에 막혀 태평양 진출이 어려우며, 이 때문에 미국이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중국을 비판하는 것에 매우 민감하다. 또, 아예 동아시아 전체를 해군력으로 찍어 누를 목적으로 자체적으로 항모를 만들기도 하는 등, 미국 대비 대양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이제는 대수층이 발견되어 물 부족도 해결될 전망이다.[[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1&aid=0010909922|#]] 다만 초기 열악하다고 지적받은 입지 조건을 개척 정신이라는 모토 아래 하나하나씩 제거하여 지금의 상황을 만든 나라이기도 하다. 농업에서도 거의 타의 불종에 가까운데, [[GMO]] 탄생도 연관이 깊은데 1950년대에 모노컬처라는 것이 등장하는데 예를 들어 사막에 물을 끌어들여 한 가지 작물을 심었는데 작물이 그래도 망가지자 작물을 오래 재배하기 위해서 생각한 것이 바로 GMO이다. 그리고 [[석유]]가 미국에서 굉장히 많이 난다. 2018년에는 생산량이 세계 1위가 되었다. 과거에는 알래스카 주와 멕시코만 일대의 석유로 먹고 살았지만, [[셰일가스]]의 발전으로 지금은 본토 전역에 걸쳐 석유가 생산된다. 지금까지 발견된 것만으로도 100년 이상은 충분히 쓰고도 남을 양인데, 더 무서운건 아직 제대로 탐사하지 않은 지역도 많다는 데 있다.[* 사우디는 미국의 셰일 가스 산업이 더 성장하기 전에 미리 저가 경쟁으로 고사시키려 했으나 셰일 가스 산업은 잠깐의 위기 이후 기술 개발로 생산 가격 부담을 낮췄고 이후 '''사우디는 역관광당해 버렸다.''' 그 과정에서 두 나라의 저유가 경쟁에 치인 러시아와 기타 산유국들의 경제가 위협을 받기도 했다.] 그나마 지진이나 화산 활동이 비교적 활발한 편[* 화산 활동은 하와이 Big island 와 알래스카 알류산 열도에서 매우 활발한데, 이 지역을 제외하면 화산 활동은 거의 없고, 이들 지역은 인구도 적은 외곽, 거기다 본토도 아닌 지역이라서, 미국에서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고 보긴 어렵다. 물론 [[옐로스톤]]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슈퍼 화산은 미국 본토에 있긴 하지만 [[백두산|그건 한반도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옐로스톤이 터지면 미국이 문제가 아니라 인류 전체가 위험하다.]. 지진도 캘리포니아와 알래스카 남부-알류산 열도를 제외하면 거의 없고, 중남부에 [[토네이도]] 앨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차감 요인이지만 땅덩이가 큰 나라치고 그런 문제 없는 나라도 드물고 동부 지역은 저런 문제에선 어느 정도 자유로운 편이다. 굳이 따지자면 남동부 지역은 [[열대성 저기압|허리케인]], 북부 지역은 [[폭설]]이 고민거리이긴 한데, 중위도 지방에서 그런 거 안 겪는 나라는 어차피 별로 없다. 여기에 미국에 처음 이민 온 세대들도 스케일이 비범해서, 13개 주로 시작한 당시부터 땅 크기만 이미 '''서유럽에 버금가는 준대륙급'''의 크기였는데 서쪽의 [[애팔래치아 산맥]]을 넘어 계속 개척하려고 했다. 사람도 그 시절치고는 꽤 많아서, 독립 직후 기준으로도 이미 [[잉글랜드]] 본토(700만)와 별 차이 없는 인구(500만)를 가지고 있었다. 건국 시절부터 미국인들은 이미 아메리칸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었던 거다. 이 때문에 미국은 초기에 서부와 남부의 영토를 차지하고자 [[미국-멕시코 전쟁|멕시코와 전쟁]]을 벌이기도 하고, 알래스카와 루이지애나를 먹기 위해 러시아, 프랑스에게 헐값에 땅을 사들이기도 하고,[* 단, 알래스카의 경우 마냥 헐값은 아니고 땅값으로 약 720만 달러라는 꽤 거금을 주고 얻었다. 이 때문에 알래스카 매입 당시엔 춥고 얼음밖에 없는 땅을 굳이 비싼 돈 주며 샀냐는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그 이후 그 얼음 땅에서 많은 천연자원이 발견되었고, 20세기 중반부터 그걸 넘겼던 러시아의 후신인 소련과 냉전을 벌이면서 얼음 땅의 지정학적 중요성도 높아져 구입 당시의 땅값을 훌쩍 넘기는 건 당연하고 미국 역시 누구한테도 넘겨줄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가치가 치솟았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미시시피강 서쪽으로 쫓아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원주민들을 탄압하는 등 그야말로 자국 영토를 태평양에 닿게 하기 위해 미친 듯이 노력했다. 서부 개척 시대가 바로 이 시기를 말하며, 지금까지도 미국인의 기본 정신인 개척 정신의 형태로 남아 있다. 이렇게 동부 해안가에 기본적인 인프라가 깔린 상태에서 조금만 더 서쪽으로 나가면 자원도 풍부하고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빈 땅들이 넘쳐났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기존 체제에 절망한 이민자들이 유럽과 가까운 아메리카 대륙으로 몰려들어 미국의 인구 수는 독립 후 수십 년 만에 폭등하기 시작했다. 50년 만인 19세기 초중반에 이미 본국인 브리튼섬의 인구를 넘어섰고, 이후 [[남북전쟁]] 시기가 되면 북부 지방의 공업의 발달과 땅을 거의 헐값에 주는 개척 정책에 힘입어 대부분의 영토가 개척되었다. 물론 이런 지역들은 대부분 개발이 안 되어 있어서 척박하고 치안도 기대하기 어려웠지만 '''"거의 헐값에 땅을 준다는데 그게 무슨 상관이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실제로 지금도 미국에는 도심지에서나 빼곡히 모여서 살고, 시골에는 땅이 텅텅 비어 있다. 그 결과 1870년경에 [[영국]]을 비롯한 모든 유럽 열강을 가뿐히 제쳐버리고 경제 규모 세계 1위를 달성했고, 1900년경에는 당시 세계 2, 3위였던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열강 여러 개를 합친 것보다도 더 막강한 경제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2차 대전이 끝난 1950년대에는 서유럽 전체의 경제 규모를 넘게 되어 이 놀라운 생산력을 바탕으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최강대국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 시기 || 미국 || 서유럽 || || 1870년 || 980억 달러 || 3,650억 달러 || || 1913년 || 5,170억 달러 || 8,940억 달러 || || 1950년 || 1조 4,560억 달러 || 1조 3,710억 달러|| || 1998년 || 7조 3,950억 달러 || 7조 3,330억 달러 || 냉전 시기에는 [[독소전쟁]]의 후유증으로 경제적으로 만년 2위였던 소련과 달리 전쟁 후 혼자서 경제 위기로 피폐해진 서유럽을 지원할 정도로 국력의 차이는 '''이미 넘사벽이었다.'''[* 이것은 2차례의 세계 대전 동안 미국 본토에는 피해가 전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이미 1890년도부터 넘사벽을 자랑했던 미국의 국력은, 세계 대전으로 유럽이 박살 나고 러시아가 무너지는 동안 본토에 단 한 번의 피해도 없이 꾸준히 전쟁 물자를 수출했고, 이를 바탕으로 열강 중 하나에서 초강대국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이다. 일본의 기습으로 진주만이 피해를 보긴 했으나, 태평양 전쟁 동안 주된 전투는 해전이었으며, 그마저도 진주만을 제외하고는 피해를 본 곳이 하나도 없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이젠하워 대통령 시절로 이 시기 국방 예산의 증액에 대규모의 제재가 들어갔는데, 그랬음에도 '''[[소련]]이 따라잡기가 버거울 정도로 엄청난 국방비'''였다고 한다. 이미 미국은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동안 수많은 무기를 수출했으며, 직접 전쟁에 참전하기도 했기 때문에 군수 산업 분야에선 가장 뛰어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거기다가 본토가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아서 무기를 넘치도록 생산해 낼 수 있는 자본이 그득하니 본토 수복에 바빴던 소련이 미국의 국력을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 당연했다. 국력의 차가 이 정도니 애초에 냉전에서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SLBM]]이라도 없었으면 소련이 이길 가능성은 없었던 것이다. 국방비 자체는 소련이 더 많이 썼을 때도 있었다. [[레오니트 브레즈네프#s-2.4.5|레오니트 브레즈네프가 군비를 확장했을 때가]] 그것이었다. 그러나 소련의 경제력은 최전성기에도 미국의 3/5 수준이어서 부담이 훨씬 컸다. 소련의 경우 미사일 기술이나 핵 기술 역시 냉전 초기에 미국에 심어놨던 스파이들을 통해 기술을 확보했다는 말이 있는 만큼 기술을 완성시키는 데 드는 비용은 미국에 비해 훨씬 절약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미국의 전자 기술과 최신 무기들을 질로 따라갈 수가 없어서 현재까지도 러시아는 재래식 ICBM을 많이 만들어놓는 식으로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러시아는 이러한 양으로의 승부가 무력화되는 미국의 MD 개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은 양적 경쟁은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에는 질적인 우세로 밀고 나갔다. 이지스 방공 체제, 핵추진 전략 잠수함, 스텔스 체계, 그리고 토마호크 순양미사일까지 개발해내서 소련을 착잡하게 했다. [[파일:attachment/wmEhVdhy.jpg|width=600]] 한 나라 전체도 아니고 '''한 공장에서 나오는 제철량이 [[나치 독일]]이나 [[일본 제국]]의 제철량보다 더 높았다.''' 실전 경험이 뛰어나고 2차 세계 대전기 [[6호 전차 티거]]와 [[티거 II]] 등의 최고의 중전차들을 갖고 있던 나치 독일이나 [[진주만 공습]]으로 전략적 우위에 있던 일본 제국이 미국을 끝끝내 못 이긴 결정적인 이유가 미국의 끝 없는 물량공세였다. 독일은 연합군의 공습에 얻어터지다 보니 공장과 같은 산업 기반이 파괴되어 물량 공세는 꿈도 못 꿨으며 일본은 아예 '총동원'을 내려 후방에서 보급품을 제작하거나 수리하는 숙련공들까지 모조리 징집해 전쟁터로 끌어가버렸다. 이러다 보니 일본은 물량공세가 아예 안 되는 데다 재료까지 수급이 안 되다 보니 그야말로 언감생심이 되어버린다. 이는 독일도 똑같이 겪게 되는데 한 예로 독일의 최신예 전차였던 티거 2는 전쟁 후반기로 들어서면서부터 그 품질이 저하되기 시작했는데 초도 물량으로 뽑아낸 티거 2 전차들이 오히려 더 양질의 제품이었을 정도였다. 전차 제작에 필요한 원료들의 수급이 안 되어서였다. 이러다 보니 유럽 전선에서나 태평양 전쟁 당시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이 초반에는 반짝 승리를 거뒀지만 시간이 지나 미국에 의해 보급로가 차단당하고 더불어 물량 공세까지 시전해 버리자 GG 안 치고는 못 배기게 된다. 단적인 예로 미국의 [[M4 셔먼]]은 나치 독일의 중전차들이나 야크트티거, 야크트판터 같은 중돌격포들에게 터져나가는 게 일상사였지만, 본국에서 그보다 배나 더 많은 물량이 생산되고 전선에 실시간으로 보급되는 까닭에 잔고장 하나만 발생해도 속수무책으로 있어야 했던 독일군 전차에 비해 우위에 있었다. 한 예로 독일 티거 시리즈 전차들은 뛰어난 성능과 위력으로 연합국을 공포에 떨게 한 존재였다. 문제는 크기에 걸맞게 무게도 장난이 아니어서[* 그 원인은 바로 다름 아닌 독일 정부의 지나친 성능 집착 때문에서였다. 기동성, 방어력, 화력 모두 최상의 것을 고집하다보니 회사들이 천신만고 끝에 만들어와도 이 트집, 저 트집을 잡아 퇴짜놓기 일쑤였고 결국 정권의 요구에 맞춰 만들어 왔을때는 탱크라는 개념을 넘은 괴물이 되있었기 때문이다.]이를 전선까지 이동하기 위해 개설해야 하는 철로의 설치 및 유지, 보수 비용도 장난이 아니었던 데다 미군이 제공권을 장악한 이후로는 보이는 독일 전차들 모두가 미 육군 항공대 전투기들의 표적감으로 털려나갔고 급기야는 전차들을 생산하는 공장들마저 미 폭격기의 폭격으로 터져 나가자 생산마저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퇴역 준비 중이던 티거 전차들은 전장에서 짱박힌 신세가 되었고 물자 부족으로 인해 티거 2도 계획보다 훨씬 적은 수량만 양산되는 실정이었다[* 이렇다보니 어쩌다 잔고장이 나면 수리하는 것조차 장난이 아니었다. 잔고장이 나버리면 대책도 없었고 일부 심한 경우에는 그대로 버려지는 일도 있었다. 게다가 수급을 받는데 있어서도 부대간의 알력이 심해 정작 필요한 부대가 아닌 탱크 부대도 아닌 부대가 먼저 낚아 채 가버려 본 부대장의 뚜껑이 열리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거기에 미국의 스케일을 알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농약]]조차 비행기로 뿌리고[* [[대한민국]]은 [[철원군]] 같은 일부 지역에서만 비행기로 농약을 뿌리는 경우가 있다. 다만 한국이나 미국이나 현대에는 차츰 더 저렴하고 간편한 [[드론]]으로 농약 살포를 대체하는 추세다.], 5명 중 4명이 차량을 소지하고 있으며(특수차 포함), 모잠비크인 32명의 소비량이 미국인 1명의 소비량과 같으며, [[쇠고기]] 생산량은 4%인데 소비량은 25%, 거의 모든 도시가 보행자, 자전거보다 자동차를 위해 만들어져 있다. 마을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나마 여기에 나온 사례들도 미국의 쇼미더머니 스케일을 전부 보여준 것도 아니다. 파고들면 외국인들은 물론 사정을 잘 모르는 미국인들도 머리가 아파질 정도로 더 많은 사례가 나온다. 1인당으로 통계를 내도 엄청나지만, 전체로 통계 내면 그야말로 미국만이 가능한 스케일이 나온다. 그래서 게임을 비롯한 각종 매체에서 등장하는 미국은 [[대공황]]으로 생긴 디버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실보다 강력한 너프를 먹고 나오지만[* 단적인 예를 들어 2차 대전 당시 미국의 공업력은 추축국 전체에 같은 편인 소련을 더해야 간신히 밸런스가 잡힌다. 이를 실제 고증에 따라 구현하면 완전한 밸런스 붕괴로 인해 망작이 되어버린다.] 그렇게 너프를 먹이고도 '''매우 강하다고 묘사된다.''' 시스템상 제거가 가능하게 만든 이런저런 디버프를 마저 떼기도 전에 이미 미국의 국력이 최강을 달리기 시작한다.[* 단적으로 호이4의 경우 미국은 대공황과 고립주의 디버프가 걸려 있지만 디버프를 풀다 보면 어느새 미친듯한 물량을 자랑한다. 그래서 미국이 연합국에 참전하면 말 그대로 미군 사단이 '''대서양을 가득 메우면서''' 영국으로 건너오는 충격과 공포의 광경을 볼 수 있다. 심지어 카이저라이히의 경우 2~4파 내전까지 일어나지만 그 분열된 미국의 조각들조차 캐나다와 협상국의 개입에 대등히 맞서 싸울 정도로 강하며 내전을 끝낸 후 복구가 대강 끝나는 시점에서 군대와 산업이 무지막지하게 성장한다.] 이런 막대한 국력과 전 세계에 끼치는 거대한 영향력 때문에 미국을 '''[[제3의 로마|현대의 로마 제국]]'''으로 비유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즉 미국이 국내외에 끼치는 영향력은 과거 [[로마 제국]], 아니 그 이상의 수준이라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호사가]]들의 발언이 아니며, 정식 학계에서도 진지하게 다루는 내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