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술/업계 (문단 편집) ==== 복원전문가 ==== 유명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할 때 그림이 많이 훼손되어있는 경우 초기의 모습으로 복구하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이 복원전문가이다. 복원전문가가 되려면 어느정도의 실기 능력이 필요하다. 회화나 조각을 복원할 때 어느정도 정교한 손놀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원작의 붓질을 그대로 흉내내 물감을 덧칠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여기에 당연히 미술사 지식도 갖춰야 한다. 신고전주의 시대 유화 그림인데 르네상스 시대의 템페라 그림으로 알고 물감 등 복원 재료를 당대에 사용하던 것과 다른 것을 사용하면 복원을 망치게 된다. 여기에 미술사 도상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된 복원이 가능하다. 한 예로 왕의 곤룡포 같은 것에 새겨진 용의 발가락 수가 몇 개인가에 따라 급이 제후급에서 천자급으로 왜곡되어 바뀔 수도 있다. 여기에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 과학쪽 공부도 해야 한다. 물리학은 탄소연대측정 등에 필요하며, 화학은 당시 재료를 파악하고 복원하는데, 생물학은 당시 기생충이나 소재에 사용된 면, 모, 가죽 나무 등의 종류를 파악하는데 필요하다. 이 때문에 직물학, 목공학, 섬유학 등 복원 분야에 따라 아예 전문가 커리큘럼 과정을 따로 개설하는 경우도 흔하다. 섬유 복원 전문가는 직물만 복원하고, 금속기 복원 전문가는 금속공예품만 복원한다. 복원 기술로 유명한 곳은 이탈리아나 프랑스 연구소들이다. 아무래도 오래된 유물이 많고 복원에 대한 의식도 일찍 형성되었기 때문. 때문에 상당수 복원 전공자들이 해당 국가로 유학을 간다. 이탈리아나 프랑스는 복원 철학이나 윤리를 철저히 세우고 지키는 편이다. '''당연히 한국처럼 숭례문을 날림 복원하고 삥땅치는 일은 이 나라들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프랑스나 이탈리아는 문화재 하나 복원하는데 수십년이 걸리는 경우도 흔하다. 그리고 불에 탄 재료라도 되도록 옛날 재료 그대로 쓰려고 노력한다. 한국 숭례문도 기단의 돌들은 그렇게 했지만(때문에 새돌과 헌돌이 다르게 보인다), 정작 불에 탄 나무들은 버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보상이나 대우가 높아야 할것 같지만 한국 현실은 시궁창. 비정규직으로 복원할 것이 있을 때만 데려다 쓰고, 복원이 끝나면 내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일부 한국 작가들은 재료를 개떡같이 써서 급속도로 작품이 망가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복원전문가는 미술가지망생들에게 제발 부디 좋은 재료를 쓰라고 당부했을 정도. 싸구려 재료를 쓰면 '미술가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줄 자식같은 작품이 빠르게 사라져 버릴 수 있다는걸 명심하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