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얀마 (문단 편집) === 종교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을 비롯하여 여러 [[종교]]가 있지만, [[상좌부 불교]]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강하다. 미얀마 문화에서 [[불교]]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하여, 특히 [[남자]]들은 일생에 한 번이라도 [[절(불교)|절]]에 들어가 [[스님]]이 되어야 할 정도다. 전체 인구 중 88%가 [[불자#s-1|불자]]이다. 생활에서나 문화에서나 불교의 영향이 곳곳에 보인다. 거리에 나가면 아침마다 시주를 받으러 다니는 [[승려]]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절을 젊은이들의 만남 장소나 공동체 모임 장소로도 많이 사용하며, 미얀마 남자들은 [[성인식]] 차원에서 몇 주 혹은 몇 달간 [[삭발]]을 하고 절에 들어가 불공을 드림이 문화적인 통과의례다. 근데 최근 들어서는 이런 것을 귀찮게 여겨 생략하는 청년들이 늘었다고 한다. 또, 추문에 시달리거나 소비지향주의에 많이 물든 [[땡중]]들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또는 정식으로 비구계를 [[수계|받으면]] 여러 가지 계율을 지켜야 하므로, 일부러 평생 사미로 머무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한다. 불교의 영향으로 그리스도교의 10계처럼 상좌부 불교의 [[5계]]를 일상적으로 지킨다. "살생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술과 마약을 삼가라." 그러나 도덕적으로 교육을 잘 받지 못한 시골 사람이나, 가축을 도축하는 등 어쩔 수 없는 경우를 합리화하려고 각종 변명을 붙이는 경우가 많다. 미얀마 내 불교 종파는 선불교나 명상과 같은 일반인들도 참여하기에 어렵지 않은 특징을 내세운 신흥 종파도 두각을 드러내며, 불교계 각종 이슈는 비교적 자주 뉴스에 오르내린다. 일반 학교 교사들 또한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미얀마 문화와 불교 문화를 함께 가르치는 전인적 교육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기 때문에, 미얀마인들을 어릴 때부터 깊이 있게 불교 문화에 스며든다. 절에서는 [[대승불교]]와 성격이 많이 다른 [[상좌부 불교]] 문화가 많이 살아있다. 대승불교만 알고 지내던 사람들에게는 미얀마 절에서 금박을 붙이고 연꽃을 합장한 손에 끼우는 등 행위가 많이 낯설다. 불교가 존숭받는 나라답게 미얀마의 절들은 정말 크다. 보통 절들이 [[대학]] [[캠퍼스]]만 한 경우도 적지 않고, 각종 역사적인 절들과 도심 곳곳에 자리한 절들 외에도 새로 창건하는 절도 상당히 전국에 많다. 불교의 영향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불교는 법률로도 보호를 받는다. 미얀마에서 불교를 존숭하지 않는 행위까지 법적으로 처벌받는 범죄이다. 예를 들어 불교 사찰에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신발을 벗지 않고 들어갔다가 종교행사방해죄로 경찰서에 끌려간 외국인 관광객의 사례가 있다. 또한 몸에 불상 [[문신]]을 한 [[네덜란드]] 관광객이 종교모독죄로 '''추방'''당한 예도 있다. 불교적 그림이나 불상은 불교의례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악의적인 표현이 없다고 하더라도 비불교적인 용도로 사용함 자체를 불교에 대한 모욕으로 간주하는 것이다. 외국인 입국자들이 주의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미얀마의 불교가 종교 근본주의 수준으로 문제가 많다는것을 알 수 있다. 이곳 상좌부 불교 승려나 불교도들은 자신들이 붓다의 진설을 그대로 보존하였다고 믿어서 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다.[* 이는 [[스리랑카]]도 마찬가지다.] 미얀마 불교의 특징은 이웃한 캄보디아 등의 국가[* 이곳의 출가자들은 교학 위주로 공부하며, 재가자가 오히려 참선을 많이 한다.]에 비해 《청정도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마타 및 위빠싸나 수행자 수가 많다는 것이다. 미얀마 사람들은 토착 신격인 낫(Nat)도 함께 섬긴다. 낫은 대부분 불교 전래 이전 미얀마의 토착신이나, 한을 품고 죽은 역사 인물이나, 옛 미얀마에서 잠시 위세를 떨쳤던 [[대승 불교]]의 보디사뜨와(보살)들이 변형되어 민간신앙에 편입된 것이다. 이들은 상좌부 불교와 결합하여 불법(붓다담마)를 수호하는 신장처럼 대접받는다. 낫을 섬기는 주술사는 대개 [[여장남자]]인데 '낫거도'라고 불린다. 이들은 한국 무속신앙의 [[굿]]과 비슷한 '야다야(yadaya)'[* 어원은 [[산스크리트]] 어휘인 얀트라(yantra)이다. 동계어로 태국의 수호부적 역할을 하는 문신 '싹 얀'이 있다.]라는 주술의례를 행하는데, 다양한 이유로 행하지만 대개 액땜의 성격이 강하다.[* 상좌부 불교 경전에서는 주술로써 업을 피해갈 수 없다고 가르치지만, 야다야는 '선업을 쌓음으로써 악업을 중화시키는 의식'이라는 둥 여러 합리화와 함께 미얀마에서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액땜을 위해서는 동물을 잡아서 제물로 바치거나, 액운이 닥치기 전에 미리 액운에 관련된 언행을 시뮬레이션하는 등의 의식을 행한다.] 야다야는 [[수비학]]적 성격이 강하며, 특히 숫자 [[9]]를 영험하게 여긴다. 외세와 민주화 세력을 두려워하는 [[미얀마군]] 장성들도 낫 신앙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커서, 낫을 마치 자기들의 수호신처럼 여긴다. 현재 수도인 [[네피도]] 곳곳에도 온갖 낫들의 채색 동상이 세워져 있다. 불교 사원에 모셔진 불상 중 일부는 매우 특이하게 생겼다. 이 경우 주술사가 특정 정치인, 군인 등 세력가의 안위를 위해 제작에 관여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2020년 미얀마 종교부에서는 이러한 '신비주의'적 불상을 대대적으로 철거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이듬해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흐지부지되었다. 한편 서부 및 북부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영국 식민 시절에 들어온 기독교를 믿는 민족들도 많으며 방글라데시와 접한 서부 라카인 주에는 [[로힝야]]라고 불리는 영국 식민 시절에 미얀마로 이주한 [[벵골인]] 무슬림들의 후손들도 많다. 다만 로힝야는 기원이 기원인지라 미얀마 정부의 조직적인 박해를 받는 중이다. 벵골계 무슬림 주민들 중에서도 그나마 덜 박해받는 이들은 벵골인과 미얀마 토착민의 혼혈이거나, 순혈 벵골인이지만 로힝야족이라는 정체성이 없는 이들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