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케네 (문단 편집) === 역사 === 기원전 15세기 무렵에 미케네 근방을 벗어나 미노스 문명의 본거지였던 [[크레타]] 섬을 침공했다. 또한 《[[일리아스]]》에 따르면 비슷한 시기 소아시아 서북방에 위치했던 강력한 도시국가 [[트로이]]와 적대 관계였고 이후 두 번이나 패퇴시켰다고 하지만 [[트로이 전쟁]]의 존재는 아직도 확실히 밝혀지진 않았다.[* 물론 트로이라는 도시국가 자체는 이미 [[하인리히 슐리만]]이 유적을 발견하면서 존재가 확인되었다. 다만 아직도 정확한 위치는 모른다.] 이 트로이 전쟁에서 미케네가 트로이를 멸망시키기 위해 사용한 비장의 무기가 [[트로이 목마]]였다. 통치계급은 주로 전사귀족 계급이었고, 기록 수단으로는 이전 미노스 문명의 [[선형문자 A]]를 차용한 [[선형문자 B]]를 사용했다. 귀족들은 높은 아치형 천장에 크고 둥근 매장실이 있고, 돌로 만든 직선 통로가 있는 벌집 무덤(tholoi)에 황금이나 [[청동]]으로 만들어진 가면, 관, 갑주, 무기들과 함께 매장되었다.[* 아직 화장(火葬)하는 문화는 없었고, 당시 이집트처럼 [[미라]]로 만들어 매장하는 경우는 있었다.] 사제 계급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지만 [[올림포스]]의 주신들과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몇몇 신들을 숭배했던 문화는 확실히 기록으로 남아있다. 또한 궁정이나 귀족의 저택 벽에 [[프레스코]]화를 그렸던 문화가 있는데, [[키클라데스 제도]]와 [[미노스]] 지역으로부터 주로 영향을 받았다.[* 동물 벽화가 많았던 미노스의 프레스코와 달리, 미케네의 프레스코는 자연과 동물을 묘사할 때도 오직 인간에 중점을 두거나 동물을 사냥감으로만 나타낸 편이었다.] 기원전 12세기에 미케네 문명이 멸망했는데 전통적으로는 북부 [[도리아인]]이 도시국가를 침공하여 멸망했다고 전해지지만, [[바다 민족]]이 [[지중해]]를 휩쓸고 다니며 아예 그 일대를 멸망시켰다는 가설, 혹은 지진, 가뭄, 기후변화 같은 자연적인 원인으로 멸망했다는 가설도 있다. 이런 가설이 대부분 그렇듯, 해당 사건들 중 하나만이 결정적 요인이라기보다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순차적으로 혹은 한꺼번에 사건이 겹치면서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고 보는 게 보편적이다. 미케네 문명의 멸망 이후, 그리스의 화려하고 정교하던 유물들이 이 시기를 기준으로 허름하고 단순한 유물로 바뀌었다. 이때의 모습을 보여주는 예로 [[퀴클롭스]]의 벽 유적이 있는데, 미케네 문명이 멸망한 뒤로 석조기술이 대거 퇴보하여 후세의 그리스인들이 성채를 보고 '퀴클롭스(거인족)들이 쌓은 벽일 것'이라고 생각하여 붙인 이름이었다. 이 성채를 훗날 [[펠로폰네소스 반도]]의 [[폴리스]]들이 재건하기까지는 천 년이 걸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