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민주당(미국) (문단 편집) ====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 오바마 행정부 당시 부통령을 역임했던 [[조 바이든]]이 민주당의 가장 가능성 높은 후보로 꼽힌다. 1년 전만 해도 거론되는 후보만 30명이 넘었고, 돌풍을 일으킬듯 반짝하고 쟁쟁한 인물들도 많았다. 하지만 2020년 3월 슈퍼 화요일 이후 [[버니 샌더스]]와 [[조 바이든]]의 양강구도로 대결이 굳혀지게 되었고, 이후 3월 17일 3개주 경선에서 조 바이든이 압승하며 민주당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마침내 현지시간 4월 8일 버니 샌더스가 경선 포기를 선언하며 조 바이든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다. 2020년 상반기 거론된 유력 후보들과 그들의 장단점을 대충 간략하게 나열해보면: '''[[카멀라 해리스]]''' -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일단 정치적 성향도 바이든보단 약간 좌측에 서있고[* 단순히 상원 투표 기록만 보면, 현재 상원 의원 중 가장 진보적인 투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이 추구하는 '다양성'의 상징인 여성 + 유색인종 카드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인물이다. 경선에서 보여준 정확하고 날카로운 토론 능력도 선거 시즌에 부통령 후보가 맡을 '공격'역에 알맞은 능력이고, 행정과 의회 경험을 둘 다 경험해본 경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바이든의 보험' 역할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바이든의 장남인 보 바이든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었던 탓에 바이든 내외와도 정치적 관계를 넘어서 개인적 친분이 있는 점도 바이든이 원하는 "끈끈한 부통령/대통령 관계"에 알맞고, 민주당 우세 지역인 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인지라 상원의원 상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 역시 가산점이다. 유일하게 걸리는 점이 있다면, 경선 도중 첫 토론회에서 바이든의 통수를 거하게 치면서 ~~That little girl was me~~ 신뢰 관계가 살짝 틀어진 상황인 점이다. 막바지에 라이스와 해리스가 부통령 후보로 추려졌다가 결국 해리스가 부통령 후보로 선택되었다. ~~ [[엘리자베스 워런]] ~~- 바이든이 진보측 유권자를 최대한 끌어들이는데 있어선 매력적인 후보다. 정책 능력은 정평이 난 인물이고, 토론 능력도 괜찮은 편인데다가, 바이든과 겹치지 않는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점 역시 매력적인 요소. 하지만 이런 장점에 비해 상당한 단점도 가지고 있는 인물인데, 일단 워런도 70을 넘긴 고령이고, 바이든이 오바마와 가졌던 '끈끈한 대통령/부통령 관계'를 원하는 걸 고려하면[* 바이든은 부통령 시절, 매주 최소 한 번씩 오바마와 단둘이 점심을 같이 먹는 등 일반적인 대통령/부통령 관계보다 더 가까운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워런이 바이든과 개인적인 관계가 그다지 좋지 않은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일단, 워런이 월가를 때려잡기 위해 정계 진출을 하게 결심하게 만든 15년 전의 청문회에 참석한 상원 의원 중 한 명이 바이든이고, 오바마 행정부 시절에도 여러모로 잦은 충돌이 있었다. 물론 오바마 행정부 시절엔 당시 상원 의원도 아니었고 기본적으로 '정치력'이 부족한 워런 대신, 바이든이 본인의 넓은 상원 인맥을 살려 워런의 CFPB를 통과시키게 도와주는 등 워런을 여러모로 도와주긴 했다. (아쉽게도 CFPB를 총괄하는 자리는 워런에게 넘겨주질 못했지만) 워런 본인이 1년 가까이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 15년 전 청문회를 가지고 ~~언론의 기대와는 달리~~ 바이든을 공격하지 않은걸 보면, 최소한 '프로페셔널한 관계'로서는 양호하다 볼 수 있긴 하다.] 게다가 유색 인종 여성 카드가 부상하면서 워런의 가능성이 더 떨어지고 있다. 가뜩이나 6월 중순에 워런을 지지하는 100명 가량의 인사들이 워싱턴 포스트지에 "왜 워런이 부통령으로 뽑혀야 하는가" 라는 독자 칼럼을 썼을때 "인종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정책을 잘 써낼 워런이 부통령이 되는게 미국내 유색 인종들에게 가장 유의미한 선택이고 후보들의 인종같은걸 고려하는건 단순한 [[토큰 블랙|'치장'(Cosmetic)]]일 뿐이다" 라는 인종차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언사를 써서 워런 본인이 관계가 없더라도 빠가 까를 만든다는 식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는데, 워런과 함께 백인 여성 후보군이던 애이미 클로버샤가 스스로 사퇴하고 유색인종 여성 후보를 뽑을 것을 종용하면서 제대로 물을 먹게 생겼다. ~~ [[태미 더크워스|태미 덕워스]] ~~ - 일리노이 상원의원으로 부통령 후보 중 다크 호스로 점쳐지는 인물. 동양인과 백인 혼혈인 인물인데, 어머니는 태국 출신의 이민자이고, 아버지는 무려 '''[[미국 독립 전쟁]]''' 시절 이전부터 가문 대대로 복무 기록이 있는 가문 출신이다. 일리노이에 연고지를 둔 만큼 러스트벨트 공략에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고, 토론 능력도 정평이 나있다. 그리고 다른 것보다 돋보이는 장점은 그녀의 개인사와 군복무 경력인데, 헬기 조종사로 이라크 전쟁에 참전해서 두 다리를 잃은 참전 용사 경력은 문자 그대로 American Badass를 그림으로 그린듯한 경력이고 ~~공화당이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존 케리|Swiftboat]]를 시전할지도 관심사~~, 그녀의 이런 경력은 민주당이 공략하고자 하는 러스트 벨트의 백인 노동층을 상대로도 어필할 수 있는 경력이다. 거기에 최초로 상원의원 재임 중 출산까지 하면서 '여성 정치인'으로서 유리천장을 깨부수는 상징적인 행보까지 보인 점 역시 강점. 단점 아닌 단점으론 태국에서 태어나서 공화당이 출생지를 가지고 딴지를 걸 가능성이 높다.[* 다만 2008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존 매케인]]과 같은 케이스라 내로남불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 ~~ [[수전 라이스]] ~~ - 오바마 행정부에서 외교를 담당하던 인물 중 한 명으로 바이든과의 개인적 친분과 정치적 친분도 있고, 경력 역시 빵빵한 흑인 여성이다. 단점이라면, 공화당이 그리도 좋아했던 '벵가지'에 발목이 잡혀 국무장관 임명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민주당 입장으론 매력적이면서도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성이 있는 인물. 이런 상황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가 미국과 영국 군인에 현상금을 내걸은걸 방관했다는게 밝혀지면서 벵가지에 발목 잡힐 가능성이 조금 줄어들며 부통령 후보 가능성이 올라갔다. 벵가지의 골자는 "외교부의 실책으로 미국인들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죽게 되었다"인데, 그것과 비교도 안될 수준의 실책을 트럼프 행정부가 저질렀으니... 결국 해리스가 부통령으로 선점되면서 라이스는 부통령 대신, 오바마 시절에 선출되지 못했던 국무장관에 선출될 가능성이 올라갔다. ~~ [[그레첸 위트머]]~~ - 미시건주의 젊은 여성 주지사로, COVID 사태 이후 주가가 폭등한 인물 중 한명이다. 사실 COVID 사태 이전까지만 해도 존재감이 떨어지는 인물이었지만, 트럼프와 코로나 사태 관련 갑론을박을 벌이면서 네임밸류가 올라가 부통령 후보로 언급되기 시작한 인물.[* 하지만 뉴욕 주지사인 [[앤드류 쿠오모]]에게 스팟 라이트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관심도가 줄어든 상태다.] ~~ [[발 데밍스]] ~~ - [[플로리다]]의 하원의원으로, 도널드 트럼프의 탄핵을 관리한 7명의 하원의원 중 한명이다. 경찰 경력이 있는 인물로, 상당히 침착한 언행을 보여주고, [[앨 고어]] 이후로 민주당이 그리도 염원하는 경합주 '''플로리다'''라는 매력적인 연고지를 가지고 있는 점 역시 장점. ~~ 태미 발드윈 ~~ - 위스컨신의 초선 상원의원이다. 에이미 클로버샤처럼 위스컨신 공략에 사활을 걸 경우 위스컨신이란 연고지를 가지고 있는 발드윈은 상당히 매력적인 후보다.[* 하지만 스윙 스태이트인 위스컨신의 상원직을 포기하는건 상원 탈환을 노리는 민주당에게 상당히 위험한 선택이기 때문에 양날의 검이다. 2018년에 민주당이 위스컨신주의 주지사직을 탈환했지만, 주의회와 주대법원은 여전히 공화당이 잡고 있는 상태라, 상원 임명에 어떤 딴지가 걸려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거기에 [[레즈비언]]으로서 '성소수자' 티켓까지 있는건 덤이다. ~~스태이시 에이브람스~~ - 2018년 중간선거의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였던 Brian Kemp를 상대로 석연치 않은 패배를 당한[*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 본인인 켐프가 선거를 감독하는 Secretary of State였고, 흑인 밀집지역같은 민주당 표밭엔 투표소를 적게 배정하거나 등록된 투표자 목록을 미리부터 없애버리는 등 유권자의 투표권을 억제하는 행보를 보였다.] 인물로 중간 선거 이후 투표권을 지키는 운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흑인 여성이다. 경력은 상원 의원이나 주지사같은 직함을 가진 다른 인물들보단 적지만, 2018년의 중간선거 결과 때문에 네임 밸류는 더 높은 편이다. 단점이라면, 중간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던 점[* 물론 석연치 않은 결과이기에 그녀의 그런 행보가 정당하단 시각도 있으나, 선거 불복이냐며 꼬투릴 잡힐 가능성도 있는 행보다.]과 비교적 낮은 경험[* 주의회 경력도 길고 주의회 의원장 노릇도 했었던 인물이지만, 막상 행정 관련 쪽으론 그다지 뚜렷한 경력이 없다.]이 그녀의 단점으로 꼽힌다. ~~키샤 랜스 바텀스~~ - 아틀란타의 현역 시장으로, 상당히 호탕한 성격과 언행을 보여주는 흑인 여성이다. 2019년 6월부터 이미 바이든 지지 선언을 한 인물인데, 미국 정계에서 '시장'이란 직책은 대권으로 향하는 전통적인 직책이 아니었기에 당시에는 '부통령 후보' 거론은 커녕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인물이었다. 하지만 2020년 민주당 경선에서 [[피트 부티지지|두]] [[마이클 블룸버그|시장]]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면서 전통적인 부통령 후보군인 주지사나 연방상/하원의원과 같은 직함을 가지지 않은 인물들도 바이든의 부통령 후보로 언급되기 시작하면서 떠오른 인물이다. 경합주로 떠오른 조지아의 최대 규모 도시인 아틀란타의 시장이고, 아틀란타 토박이로 아틀란타의 지역 정치/사회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어서 조지아를 비롯한 다른 남부 주들의 흑인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올리며 공화당을 압박하기에는 매우 적합한 후보다. 단점으론, 시장 경력이 짧은 편인지라[* 2018년에 취임한 시장직 이전에는 시의회 의원을 8년간 연임했다.] 마땅히 내세울 '업적'이 비교적 부족하다는 점이 꼽힌다. ~~[[캐런 배스]]~~ - 캘리포니아 LA 지역[* 정확히는 LA시와 산타모니카 중간 사이의 Culvar City 지역]의 흑인 여성 하원 의원으로 미국 연방 의회의 연방의회 흑인 의원회[* Congressional Black Caucus]의 의장이다. 엘리자베스 워런과 함깨 진보적인 성향이 강한 부통령 후보중 한명으로, 워런과 달리 네임 밸류가 높지 않고, 나이도 상당히 있는 편이라[* 66세로, 엘리자베스 워런보단 적지만, 적지 않은 나이다.] 크게 언급되진 않았지만, 뒤늦게 부각되기 시작한 인물이다. 장점으론, 워런 처럼 좌측 유권자들에게 큰 어필이 가능한 후보군이고[* 거기에 네임 밸류가 높지 않은게 역으로 득이 되는게, 워런과 달리 '강경 좌파' 이미지가 씌어지지 않은 인물이다.], 하원 내부에서도 인맥이 넓어서 정책들을 쓰거나 밀어붙일때 바이든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물이다.[* 하원의원장인 낸시 팰로시가 밀어주고 있다는 보도도 뜬 상황이다.] 단점으론,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가 죽었을때 필요 이상의 추모 메세지를 보낸 전적이 있는 탓에, [[플로리다]]를 공략하고 있는 바이든 캠패인이 신중히 선택해야 할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7월 말 기준으로 5~10%가량 앞선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피델 카스트로의 문제는 플로리다 유권자의 한 축을 담당하는 쿠바계 라티노들에게 매우 민감한 문제인지라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 필요가 없는 문제다.] 여기에 그녀의 지역구에서 '''[[사이언톨로지]]''' 교회를 재건축 했을때 행사에 참석해서 사이언톨로지를 추켜 새우는 연설을 하는 비디오가 뜨고, 2017년에 [[미국 공산당]]의 리더였던 Oneil Marion Cannon에게 추도사를 헌사를 했던게 보도 되는등, 여러모로 부통령 후보로 선출될 가능성이 다시 낮아졌다.[* 사실, 피델 카스트로나 사이언톨로지 행사나, 단순한 경조사 에티켓 수준이라 아주 크게 문제가 될 정도의 사유는 아니지만, 괜히 쓸때없이 상대편에게 공격할 각을 내주는 꼴이기 때문에 캐런 배스의 가장 큰 장점중 하나였던 "무결점 안전빵 후보"에는 큰 결점이 된다.] ~~[[에이미 클로버샤]]~~ - 중서부, 특히 위스콘신과 미네소타와 같은 광활한 농업지역 팜벨트에서 강점을 보이는 여성 상원의원이다. 만약 민주당이 위스콘신을 비롯한 중서부에서의 승리에 사활을 걸고자 한다면 그녀의 연고지인 미네소타에서의 인기는 높은 가산점인 상황. 여기에 유능한 모습을 보여온 상원의원 경력은 나이가 많이 고령인 바이든의 '보험'으로서의 부통령 역할에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다. 거기에 보통 대선 토론회에서 '공격' 포지션을 담당하는 부통령 후보 특성상 그녀의 공격적인 토론 능력 역시 부통령 후보에 매우 어울린다. 단점이라면, 바이든이 '여성 유색인종 부통령'을 뽑을거란 기대를 가진 흑인들이 매우 많은 상황에 바이든이 이런 기대를 쉽게 저버릴거라 생각되지 않고[* 특히 검사 시절 흑인 범죄에 대해서 매우 강경했던 경력이 지금 와선 알게 모르게 발목을 잡고 있다.] '쇼맨쉽' 자질이 조금 부족한 점 역시 약점으로 꼽힌다. 특히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 시위가 폭발하면서 부통령으로 뽑힐 가능성이 폭락했다. 직접적인 관련은 전혀 없지만, 미네소타에서 검사를 했던 시절, 경찰 상대로 상당히 유도리있는 모습을 보인 경력 때문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것. 결국, 6월 18일 부통령 후보로 고려되는걸 사양하면서 바이든의 부통령 후보군에서 빠지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유색 인종 여성을 뽑을 것을 종용했다.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 - 네바다의 상원의원으로 바이든과 깊은 친분이 있고, 은퇴 이후로도 민주당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전 상원 민주당 대표인 [[해리 리드]]가 밀고 있는 인물이다. 일단 네바다를 시작으로 뉴 멕시코 등 라티노들이 많은 주들을 공략할때 라티노 혈통을 가지고 있는 마스토는 상당히 매력적인 인물이다. 단점이라면, 짧은 경력과 성소수자 관련된 잡음이 몇몇 있는 점이다. 결국 본인 스스로 부통령직에 고려되는걸 사양하면서 부통령 리스트에서 빠졌다. 결국 선거 결과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306명을 확보해 232명만 확보한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을 꺾고 '''당선'''되었다. 게다가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한 선거였다보니 조 바이든 후보는 무려 '''8천만표 이상의 득표수'''를 얻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