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나나 (문단 편집) === 바나나 씨앗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바나나/info.jpg|width=100%]]}}}|| 야생의 바나나는 씨가 굵고 딱딱해서 먹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먹기 편하게 다배체인 변종들이 선발되었다. 현대에 먹는 바나나도 씨가 아주 없지는 않고 잘 찾아보면 미성숙한 바나나 씨가 바나나 속에 까만 점 같이 있다. 이건 바나나에 따라 들어 있기도 하고 들어 있지 않기도 하다. 사람들이 바나나를 재배하게 된 이유도 우연히 씨가 거의 없는 돌연변이 바나나를 발견해서다. 야생 바나나 중에는 아직도 인간이 거의 먹기 힘들 정도로 씨가 많고 단단한 바나나들이 많다. 바나나 씨앗을 얼마나 찾기 힘드냐면, 평균적으로 1만 개의 바나나 중에서 하나꼴로만 씨앗을 품고 있다. 때문에 바나나를 먹는데 씨앗을 발견했다면, 로또에 당첨됐다고 생각해도 된다. 바나나 씨앗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 밑동을 잘라 심는 방식으로 번식시킨다. 때문에 재배 바나나들은 유전자가 모두 똑같다. 유전적 다양성의 부재로 병에 엄청나게 취약하다. 마름병이 한 번 돌면 해당 지역의 바나나가 절멸해버리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어떤 바나나를 먹든 (동일한 품종 바나나의) 맛이 다 거기서 거기인 이유도 유전자가 똑같아서다. 바나나 씨앗만 있다고 해서 바나나가 자라지 않는다. 씨앗의 배가 필요한데 그 크기가 씨앗 전체의 16분의 1 정도 크기에 불과해 현미경을 써서 분리해야 한다. 그렇게 힘들게 심어도 발아할 확률은 1%에 불과하다. 씨앗을 심어서 바나나 파초 하나를 만드려면 결과적으로 100만 개의 바나나가 필요하다. 바나나 개량을 전문으로 하는 육종학자들이 열대지역으로 내몰리게 된 이유도 씨앗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다. 이들은 현지의 인부를 엄청 고용한 다음 하루종일 바나나 수만 개를 으깨가며 씨앗을 수작업으로 찾는다. 2014년 6월 6일에 방영된 KBS 특선다큐 과일원정대에서는 바나나 수천 송이를 으깨서 씨앗을 구하는 자들이 나온다. 위에서 말한대로 멸종에 대비하여 씨앗은 구하긴 해야겠는 데 식용 가능한 바나나 씨앗이 워낙 희귀해서 종의 다양성을 위해 저런 노가다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많이 으깨는데도 얻는 씨앗이 한 줌도 채 되지 않는다. 바나나의 생리주기를 이용해서 바나나에 씨앗이 가득 열리게 하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어서 한시름 놓았다. 사람이 겉으로만 봐서는 알 수 없으나 바나나의 번식 주기를 알아내 바나나가 잠깐 씨앗을 가지는 그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기술이 개발된 덕분에 씨앗을 발견할 확률이 100배 더 늘었다. 그래도 파초 하나를 만드려면 바나나 1만 개가 필요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