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스크어 (문단 편집) === 배우기 힘든 언어 === [[스페인]] 남부 지방인 [[안달루시아]]에서 바스크어를 일컫는 속담으로 '''[[솔로몬]]이라고 쓰고 [[네부카드네자르 2세|네부카드네자르]]라고 읽는 언어'''라는 말이 있다. [[http://matadornetwork.com/abroad/9-of-the-hardest-languages-for-english-speakers-to-learn/|서양인]]에게 [[http://mylanguages.org/difficult_languages.php|난이도가 높기로]] 악명 높다. 하지만 어순이 [[한국어]]와는 그나마 주변의 [[스페인어]] 같은 언어보다는 비슷하고 [[교착어]]이며, 존댓말이 있으므로 서양인보다는 이런 한국인이 이론 상 배우기 쉬울 수 있다. 그러나 [[영어]]권 같은 경우 문법적인 이유로 한국어가 어려운 언어로 꼽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서양인에게는 아주 배우기 어려운 언어일 것이다. 언어학적으로 원래 [[이베리아 반도]]가 다양하다지만 [[포르투갈어]]-[[갈리시아어]]-레온/[[아스투리아스|아스투리아스어]]-카스티야어(표준 [[스페인어]])-[[카탈루냐어|카탈루냐]]/발렌시아어-[[오크어]]에서 현대 [[프랑스어]][* 다만, 프랑스어는 글로 쓰는건 어느정도 서로 이해할 수 있지만 입말로는 그 어떤 스페인의 언어와도 의사소통이 되지않는다. 이는 다른 로망스어군의 언어들과 프랑스어를 비교해도 마찬가지.]까지는 전부 다 상호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인도유럽어족]]의 [[로망스어군]]의 유사성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반면, 바스크어는 로망스어군의 바다에 둘러싸인 주제에 '''로망스어군은 커녕 나머지 인도유럽어족 전체와의 연관성조차 찾기가 힘들다.''' 이 바스크어의 전설적인 난이도는 바스크어가 [[인도유럽어족]]의 상식이나 서양인들이 언어에 대해 갖고 있는 일반적인 개념들을 따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주격-목적격 체계인 기타 유럽어와 달리 능격-절대격(Ergative-Absolutive) 체계[* 능격-절대격 언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상대되는 개념인 주격-대격(Nominative-Accusative)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한국어]], [[영어]]를 비롯한 언어에서는 자동사문의 의미상 주어와 타동사문의 의미상 주어가 같은 격(주격)을 취한다. 이와 같은 언어를 주격-대격 언어라 한다. 그러나 바스크어, [[수메르|수메르어]]를 비롯한 언어에서는 자동사문의 의미상 주어가 타동사문의 의미상 목적어와 같은 격을 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자동사문의 의미상 주어와 타동사문의 의미상 목적어가 취하는 격을 절대격, 타동사문의 의미상 주어가 취하는 격을 능격이라 한다.]를 따르며, [[핀란드어]]나 [[헝가리어]]와 유사한 [[교착어]] 체계로 격의 수가 많다는 점이 한몫한다. 또 비록 다수의 [[외래어]]를 빌려 쓰고 있다고는 하나 고유 어휘는 다른 유럽어와 유사성이 없다는 점도 바스크어의 난이도에 악명을 추가하는 요인. 이 언어의 [[피진]]으로 바스크인 [[선원]]들이 쓰던 '''[[바스크-아이슬란드 피진]]'''이 있었다.[[https://en.wikipedia.org/wiki/Basque%E2%80%93Icelandic_pidgin|#]][* 바스크어는 말할 것도 없는 [[고립어(비교언어학)|고립어]]고, [[아이슬란드어]] 또한 지리적 고립성과 언어순혈주의로 인해 다른 [[게르만어]]에 비해 [[어휘]]가 이질적이다. 한마디로 '''[[자강두천|유럽 최강의 초고난도 언어 두 개]]'''가 모인 셈이다.(...)] 지도를 보면 나오는 [[바스크]] 지방의 위치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지만, 옛날부터 바스크인들이 [[원양어업]], [[신대륙]] [[개척]], [[고래잡이|포경]]을 필두로 워낙 바닷일과 가까운 [[민족]]이었고, [[아이슬란드]] 또한 그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북대서양 조업, 포경 선단들에게 핵심적인 곳이었기 때문에 15~18세기 걸쳐 적지 않은 바스크 선원들이 현대 아이슬란드의 베스트비르디르 일대에 눌러 앉아 정착하면서 생긴 크레올어이다. 심지어는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인 알곤킨어와 바스크어가 섞인 [[https://en.wikipedia.org/wiki/Algonquian%E2%80%93Basque_pidgin|알곤킨-바스크 피진]][* 16세기 경에 [[북아메리카]]로 진출한 [[바스크|바스크족]] 이민자들과 현지의 원주민인 알곤킨족 간의 교류로 생겨난 [[피진]]이며, 18세기 경에 이 지역의 [[백인]] 인구의 절대다수를 [[영국]]계와 [[프랑스]]계 이민자들이 차지하면서 소멸했다.]까지 존재했었다. 캐나다의 노바스코샤 옆에 붙어 있는 [[프랑스]]령 해외 영토인 [[생피에르 미클롱]]의 깃발에 생뚱맞아 보이게 바스크 국기가 포함된 것 또한 이 섬이 프랑스가 정식으로 먹기 전 바스크 포경선들이 이미 자주 들락날락거리며 유럽인들에게 '발견'되어 있던 걸 기념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