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바이오쇼크 (문단 편집) == 개요 == [youtube(rrqfPG4ZcAA)]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첫 작품. 비행기가 추락해 대서양 한가운데에 떨어진 주인공 [[잭(바이오쇼크)|잭]]이 우연히 바다 한복판에 세워진 등대를 통해 [[해저도시]] [[랩처]]에 들어가게 되고, [[아틀라스(바이오쇼크)|아틀라스]]라는 인물을 도와 랩처를 탐험하는 복합형 [[FPS]] 게임. 2K 보스턴(현 [[이래셔널 게임즈]])에서 제작하였다. 게임의 시나리오 작가 겸 총감독은 [[켄 레빈]](Ken Levine). 레빈은 원래 [[할리우드]]에서 영화 [[각본가]]로 일했다. 과거 [[시프 : 다크 프로젝트]]와 [[시스템 쇼크 2]]의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으며, 인터뷰에서 여러 차례 바이오쇼크는 [[시스템 쇼크 시리즈]]의 정신적 계승작이라고 밝혔다. 다만 양쪽 모두 호러를 표방하고 있지만, 단순한 공포와 생존의 측면에서는 시스템 쇼크보다 빈약한 편이다. 아무래도 스플라이서들은 기본적으로 인간이고, 기본 근접 무기인 렌치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해 준다면 렌치로 뭐든지 때려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게임플레이 측면에서도 콘솔 게임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시스템 쇼크 2]]에 비해 난이도가 낮아지고 시스템도 많이 단순해졌다.[* 시스템 쇼크 시리즈가 RPG에 FPS 요소를 섞은 느낌이라면 바이오쇼크는 FPS에 RPG 요소를 섞은 느낌이다.] 때문에 시스템 쇼크 시리즈의 팬들 중엔 바이오쇼크를 순한맛(Watered-down) 시스템 쇼크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그만큼 진입 장벽도 낮아졌다. 미국의 철학자 [[아인 랜드]](Ayn Rand)[* 그녀는 자유지상주의자들을 '우파 히피'들이라고 부르며 좋게 보지 않았고, 자신의 사상을 '객관주의'(Objectivism)이라고 정의했다.]의 유명 소설인 <[[움츠린 아틀라스]]>[* 원제인 를 직역하면 '''아틀라스가 어깨를 들썩이다.'''라는 뜻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지구의 주요 기업인과 전문가들이 모두 파업함으로써 오는 대혼란의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실제로도 게임 설정상 여러 가지 [[오마주]]들이 있다.[* 앤드루 라이언의 성장 배경은 아인 랜드와 똑같으며(두 사람 다 본래 러시아 태생이지만 공산 혁명을 피해 미국에 이민을 와서 미국인이 되었다.), 두 사람의 사상 또한 [[자유의지주의]]로 거의 같다.] 그런데 영향을 받았다고 해서 아인 랜드의 사상을 그대로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걸 '''거꾸로 비틀어 버렸다.'''[* 다만 위에서 설명했듯 아인 랜드 그녀 스스로는 자유지상주의를 혐오했다.] {{{#!folding [스포일러 주의] 가령, 작중 아인랜드 사상의 대변자인 [[앤드루 라이언]]을 보면, 나름대로 카리스마와 신념을 갖춘 유능한 인물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이익이 달린 면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도덕적이고 편협한 인간으로 묘사된다. 자신의 생산물을 일부분이라도 사회와 공유하느니 [[아크튜러스 멩스크|'''아예 아무도 가질 수 없도록 파괴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며[* 작중 라이언의 녹음 일지와 무전 대사를 참고할 것.][* 아카디아에서 찾을수 있는 일지에 따르면 미국에 살던 시절 가지고 있던 숲이 있었는데 이 숲을 정부가 국유화하자 '''숲에 불을 질렀다'''.] 권력 유지와 이윤을 위해 [[리틀 시스터]]와 [[빅 대디]], [[스플라이서]]로 대표되는 아담 산업과 인체 개조 등 비도덕적인 제도 운용을 조장하는 추악한 자본가의 모습과 나중에는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들이고 죽이는 폭군으로서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는 랩처가 몰락하기 전부터 이미 조금이라도 자신의 이상, 즉 정부의 개입이 전혀 없는 완전한 시장원리주의에 반하는 의견을 가진 사람들을 불법으로 체포하여 비밀 감옥인 [[페르세포네]]에 잡아 가두는 짓을 했다. 자기가 그토록 부르짖던 자유의지주의 사상을 스스로 저버린 셈이다.] 그리고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이 주제인 [[바이오쇼크 2]]를 고려하지 않고 1편만 본다면 시종일관 아인 랜드의 극단적인 객관주의를 이리저리 비꼬면서 비판한다. 어떤 정부의 간섭도, 규제와 법도, 사회적 윤리도 배제한 자유의지주의자들의 낙원으로 건설된 [[랩처]]는 통제되지 않는 개인들에 의해 내전 상태에 빠져 붕괴한다. 앤드루 라이언이 믿었던 '위대한 사슬'이나 '자유 시장'은 랩처 내의 사람들이 내전 중에도 공격 플라스미드나 탄약 자판기 따위를 이용해 돈을 버는 데에 사용되었을 뿐, 전쟁을 멈추는 데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 그나마 붕괴하는 랩처를 구원하려고 노력했던 이성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살해당했고, 랩처는 결국 걷잡을 수 없이 몰락하기 시작하여 광기가 넘치는 디스토피아가 되었다. 하지만 주인공이 수많은 난관을 ~~학살해가며~~헤쳐나가며 가지게 된 랩처를 진정으로 구원하는 방법은 객관주의자인 아인 랜드가 자신의 저서를 통해 '비이성적인 감정'이라고 여겨 깎아내렸던 ([[리틀 시스터]]에 대한) '동정심'과 '박애'였다. 요약하면 극단적 [[자유의지주의]][* 자유방임주의]에 대한 [[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다. 2편에서는 [[전체주의]]에 대한 비판으로 주제가 약간 바뀌긴 했지만, 그럼에도 1편과 2편 모두 좌와 우를 막론하고 극단주의는 파국으로 흐른다는 점과 과도한 엘리트주의를 비판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스토리를 좀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면 1930~40년대 미국 사회에 대해 알아보자. 물론 어디까지나 참고 사항이라는 것이지, 굳이 이런 걸 알지 않아도 게임을 즐기는 데에는 지장이 없다. 인터넷상에서 게임 한번 했다고 철학자가 된 양 자랑하는 유저들 때문에 짜증이 난다는 사람들이 좀 있는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가 본 게임에서 전하는 메세지는 과거와 현대 사회의 문제점을 한번에 비판 하면서 스토리를 관통한다. 이 게임이 예술이라고 불리는 가장 큰 이유이다.}}} 옥에도 티가 있듯이 몇몇 게이머들이 몇 가지 꼽는 단점이 있기는 하다. 지도 시스템의 내비게이션이 중구난방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까다로우며, 해킹할 때 간혹 불가능한 배치가 나오고, 정식 보스전이 마지막 한 번 뿐이라서[* 중간중간 보스전이 나오긴 하나 기존 스플라이서의 체력을 늘린 것에 불과하다.] RPG성 위주로 플레이하는 사람에게는 밋밋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공통된 사항이지만 게임이 너무 스토리 위주로만 진행되어서 정작 게임성에 지나치게 기대했다가 실망한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2편이나 인피니트에 비하면 그래도 1편이 게임성과 스토리를 가장 적절하게 조화시켰다는 평가도 많다.] 또, 주요 등장인물 여러 명이 모델을 공유하는 문제도 있다.[* 본래는 테넨바움이나 폰테인도 전용 모델이 나올 계획이었다. 테넨바움의 경우 본래 공장 노동자 같은 복장이었으나 취소되었고, 폰테인의 경우도 모델이 새로 만들어질 계획이었으나 제작진이 집어넣는 걸 깜빡했기 때문이다.] 처음 [[Steam|스팀]]에 출시되었을 때는 지역락이 없었으나[* 적어도 2010년까지는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었다.], 한때 지역락이 걸려서 한국에선 [[Steam|스팀]]을 통한 구매가 불가능했었다. 그러나 2012년 3월 28일부터 지역락이 풀려 속편과 함께 구매가 가능해졌다.[* 지역락이 풀리기 17일 전에 75%를 세일하였다.] 2012년 5월 4일, 소설 <바이오쇼크: 랩처>가 정식으로 번역되어 한국에 출판되었다. 시대상 1945년부터 1959년 말까지의 [[랩처]]와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스토리의 전개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빌 맥도나]]의 시점으로 주로 서술되며 랩처의 주요 사건을 시간적인 흐름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앤드루 라이언]], [[프랭크 폰테인]] 등의 주요 인물의 갈등이나 심경 등을 잘 표현했으며 그 외에 게임에 없던 부분의 창작도 높게 평가된다. 단점으로 [[설정오류]]가 좀 많은 편이고[* '''리틀 시스터가 성장을 멈춘다'''라든가, 리틀 리스터의 얼굴이 전부 똑같아진다거나, 플라스미드와 강화제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는데다 빅대디가 완성될 때까지 이수종이 살아있는 등 게임의 설정과 안 맞는 내용이 다수 존재한다. 사실 대개 이런 멀티소스 매체의 설정 문제는 소설이 게임/영화의 완성 전부터 쓰이면서 생기는 부분이니 심각하게 고민할 것은 아니다.], 국내판에는 번역상의 문제도 존재하는데 전반적으로 어투나 문체 번역의 품질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특히 앤드루 라이언의 별명인 'The Great'이라는 단어는 표준어도 아닌 '대인배'라는 얼토당토않은 단어로 번역되었다.그 외에 번역된 인명의 통일이라던지 조금만 신경쓴다면 꽤 거슬릴 정도로 퀄리티가 나쁘다.] 원래 기획은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xbox/139/read?bbsId=G003&itemId=3&articleId=981203|주인공이 종교 재교육관이 돼서 광신자 그룹에 강제로 개입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이 내용이 나치의 강제수용소를 연상시킨다하여 스토리를 갈아엎으며 지금의 바이오쇼크가 등장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PC판은 출시 당시에 온라인 인증 횟수를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SecuROM이 [[DRM]]으로 걸려 있었지만 이후 패치를 통해 삭제되었다. [[http://ko.wikipedia.org/wiki/바이오쇼크#.EA.B8.B0.EC.88.A0.EC.A0.81.C2.B7DRM_.EC.9D.B4.EC.8A.8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