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영희(작곡가) (문단 편집) === 음악극 (오페라) === * '''달 그림자 (2002-2005)''' > 브레멘 음악대학 교수이자 한국작곡가인 박-파안 영희의 첫 오페라 작품은 ‘달 그림자’라고 하는 수수께끼 같은 제목을 갖고 있다. 이 작품은 슈트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세계현대음악축제(World New Music Festival) 행사 중의 하나로 7월 21일 잉그리드 폰 반톡 레코브스키(Ingrid von Wantoch Rekowski)의 연출로 초연된다. [br][br] 이 오페라의 각본은 원래 스튜트가르트 국립극장 수석희곡가인 율리아네 보텔러(Juliane Votteler)가 소포클레스의 원작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를 기반으로 썼다. 그러나 작곡가 박-파안 영희와 오페라극본을 쓴 율리아네 보텔러가 공동작업을 하는 동안 동양적인 관점에 대한 개방성이 요구되었고 이에 철학자 한 병철 씨의 한국적인 철학과 불교 선시(禪詩)의 형식을 도입함으로서 동양과 서양이 통합되는 형태를 이루게 된다 * '''길 위의 천국 (2021)''' > 오페라의 시대적 배경은 조선 왕조가 천주교 신자들을 박해한 1839년부터 최양업 신부가 과로와 장티푸스로 사망한 1861년까지이다. 오페라가 펼쳐지는 장소들은 최 신부와 관련된 고군산도를 비롯하여 조선 5개도의 심산유곡이며 박해와 관련된 포졸들, 한량, 동네 이장이 등장한다. [br][br] 오페라의 주인공은 최양업 신부이다. 최 신부가 선종했을 때, 검게 탄 얼굴에 ‘흰 갓끈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전국의 교우촌을 다니며 그가 흘린 땀과 헌신의 발길은 가난한 민초들을 구원하고자 함이었다. 백성을 위한 그의 삶과 사상은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지표가 된다. 최 신부는 선구자로서 서양의 학문과 가치를 배우기 위해 만주와 마카오, 상해와 심양 등을 누빈 사람으로 인생의 대부분을 길 위에서 순례하며 진리를 추구한 구도자의 전형을 보여 준다. [br][br] 오페라의 또 다른 주인공은 최 신부의 부모인 최경환 성인과 이성례 복자이다. 전 세계에서 추앙받는 이분들의 삶은 인생에서 최선의 삶과 최상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한 가정이 최고선을 위해 희생하고,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모습은 현대 가정의 모범이 되고 있다. 죽음을 초월해서 살아있는 가족애는 이 세상 안에 숨어 있는 영원한 가치와 신념을 보여 준다. [br][br] 오페라의 진정한 주인공은 진리를 찾는 민초들이다. 조씨 가족, 양반 부인, 바르바라 여인, 한글을 배우는 사람들, 장정과 아낙네, 병자, 박해받는 아가타 등은 진리를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이 역경 가운데 희망을 잃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삶을 보여 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