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박정환(바둑기사) (문단 편집) == 기풍 == >이세돌 九단의 전성기 시절 별명이 중반 13단이라면, 박정환 九단은 초반, 중반, 종반 모두 10단입니다. >—[[박정상]] 九단(KBS 바둑왕전 해설 중) 무결점 바둑. 딱히 강점이랄 것도 약점이랄 것도 없는 만능형이다. 포석, 행마, 수 읽기, 형세판단, 끝내기 어느 하나 부족한 곳이 없고 [* 초,중,종반 중에 종반이 제일 자신있다고 한다.] 실수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역전패하는 일이 드물며 만능형이기 때문에 상대에 맞춰 전략을 변경하는 것이 꽤나 능숙하다.[* 박정상 九단은 KBS 바둑왕전 해설 도중 기풍이 없다는 것은 개성이 없다는 말이 될지도 모르지만, 동시에 이렇다 할 파훼법이나 공략법이 존재하지 않아 상대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는 것을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2017년 기준으로 박정환 九단에게 상대 전적으로 크게 앞서는 기사는 많지 않다. 대부분 기사들이 박정환 九단을 상대로 호각이거나 열세이며, 앞서 봐야 미세한 우세 정도가 고작이다.] 게다가 전투와 타개에 매우 능해 전투형 기풍인 기사들을 압도적인 형세 판단과 수읽기로 찍어 누르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고 해서 이세돌 九단처럼 전투를 선호하는 기사인 것은 아니고, 본인이 평하기로는 전투를 먼저 걸어가기보다 상대가 걸어온 전투를 받아치기를 즐긴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이세돌]] 九단이나 [[구리(바둑기사)|구리]] 九단에게 상대 전적으로 밀리고 [[탕웨이싱]]에게 세계 대회에서 연패하는 등 노림과 흔들기에 능한 기사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요즘 들어서는 무리한 전투는 굳이 하려고 하지 않고 수읽기를 통해 손해를 최소화한 다음 형세판단을 통해 바꿔치기로 이득을 얻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특히 [[응씨배]]에서 이세돌과 만났을 때 1국에서 보여준 형세판단 능력은 가히 전성기 시절의 이창호 九단과 흡사한 모습. 해설을 맡았던 [[박정상]] 九단은 '이세돌의 압도적인 수읽기를 박정환의 압도적인 계산력이 눌렀다.'고 평했다.[* 좌변의 승부처에서 어려운 난전이 벌어졌는데, 의미를 알 수 없는 수를 두어서 해설하던 박정상 九단을 당황하게 했다. 알고 보니 승부처는 적당히 타협해서 넘겨주는 대신 우변의 대마를 모조리 잡아버리려는 의도의 한 수였고, 결국 이세돌이 물러서서 타협했지만 집으로 이미 손해를 봤기 때문에 흐름은 넘어간 뒤였다.] 동료 기사들에 의하면 [[알파고]]에게 영향을 많이 받았고, 철저히 승리를 추구하는 기풍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덕분에 더 강해졌다고 한다.[* 입단이 빨라지고 신예 기사들의 도약이 무서워지면서 프로 기사의 전성기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내려왔는데, 유독 박정환의 경우 전성기대 나이를 조금 넘긴 지금도 약해지기는커녕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동료 기사들의 말로는 이제는 정말 누구에게도 쉽게 질 것 같지가 않은 기사라고.] [[기사(바둑)|프로기사]]들의 말로는 바둑을 초중종으로 나눴을 때 총합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기사라고 한다.[* 재밌는 사실은 현 세계 랭킹 1위이자 박정환 기사의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커제의 기풍 역시 박정환과 유사하다. 그러나 커제는 상대적으로 끝내기가 약하다는 평을 듣는다. LG배 16강전에서 박정환과 만났을 때 유리하던 바둑을 끝내기에서 철저하게 털렸다. 커제 스스로도 자신은 수읽기는 강하지만 포석도 끝내기도 좋은 편이 아니라고 종종 이야기한다. 여담이지만 최근의 전적만을 놓고 보면 박정환과 커제의 대결은 박정환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하세배에서 1패를 내준 것 외에는 박정환이 2016년 이후 4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이후 엘리트 마인드 게임스에서 2연패를 하면서 1승 2패를 추가하여 현재는 다시 비슷하다.] 이전에는 기풍이 뚜렷하지 않다곤 해도 주로 선실리 후타개 기풍을 선호했으나, 알파고의 영향을 받은 최근에는 두텁게 두면서 중앙을 많이 신경 쓴다고 한다.[* 우주류와 같이 중앙을 중시하는 기풍이 있긴 했지만, 프로 바둑에서 알파고 이전에는 중앙은 미지의 영역이었다. 알파고의 수법을 조금 연구하고 따라 하는 정도인 다른 기사들과는 다르게, 박정환 九단이 정말로 알파고의 기풍 그 자체에 매료되었음을 보여준다.][* 인간이 알파고처럼 둘 수 있지 않는 이상 중앙이 아직도 미지수인 점은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은데, 동료 기사들의 평에 따르면 박정환 九단은 중앙을 연마하는 솜씨가 정말 일품이라고 한다.] 박정환의 포석은 국내 기사들 사이에서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라고 한다. 국내 기사들은 이세돌 이후 거의 대부분 중국 기사들에게 포석에서 밀리는 경향을 보이는데, 유독 박정환만은 이러한 평가에서 자유로운 편으로, 박정환이 이길 때에는 스무스하게 이기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바로 포석부터 유리함을 굳혀나가기 때문이다. 불리한 쪽에서는 최대한 싸움을 걸어가야 하는 바둑의 특성상 어찌 보면 이는 당연한 것이다. 현재 박정환에게 포석에서 뚜렷이 앞선다고 할 만한 기사는 찾기 어려우며, 중국 기사들도 박정환을 상대할 때는 일부러 두터움을 내주고 타개로 버텨나가는 전략을 주로 쓰는 실정이다. 동료 기사들에 의하면 한국에서 수읽기가 가장 뛰어난 세 명을 꼽으라면 [[이세돌]], [[김지석(바둑)|김지석]], 박정환 셋을 꼽을 수 있는데, 김지석은 수읽기가 빠른 대신 깊이가 조금 부족하고, 이세돌은 남이 보지 못하는 수를 찾는 솜씨가 뛰어나다면, 박정환은 앞의 두 명에 비교해 수읽기가 압도적으로 빠른 건 아니지만[* 물론, 당연하겠지만, 박정환 九단의 수읽기는 가히 무시무시할 정도로 빠르다. 느리다는 건 어디까지나 저 둘에 비해서다. (...)] 대신 가장 깊은 수읽기를 한다고 한다. 수읽기가 '깊다' 는 의미는 수를 빠르고 감각적으로 내다보는 것보다는 굉장히 많은 경우의 수를 정교하게 검토하고 형세판단을 겸해 최선의 수순을 찾아내는 걸 좀 더 중시하는 수읽기를 뜻한다.[* K바둑에서 진행한 반상이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신진서 九단과 대국하였는데, 프로그램 기획 상 중간중간 해설자들이 난입(...)하여 대국자 한 명에게 헤드셋을 끼운 채로 현재 반상에 대한 해석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때 어린 천재형 기사답게 실전감각이 돋보이는 수읽기를 보여준 신진서 九단과 달리, 박정환 九단의 경우 중반 해석에서 기세의 진행부터 타협안까지 굉장히 복잡한 변화도 여러 개를 즉석에서 여러 개 보여주는 깊고 냉정한 수읽기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런 덕분에 박정환 九단의 경우 차라리 수를 보지 못하는 경우는 있어도, 일단 수읽기가 완료된 부분에 대해서는 착각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 박정환 九단의 바둑에서는 부분전 수읽기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형세를 보고 타협과 강수를 저울질하는 모습이 자주 보이며, 어느 한 곳에서 부분적인 이득을 취하기보다 바둑판 전체의 형세를 보고 두는 경우가 잦다. 즉, 강수로 상대를 추궁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의 약점을 남기거나 상대에게 강력한 두터움을 허용한다면, 그것을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보고 자신이 이익을 보는 선에서 완만한 타협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심심한 바둑이라고 평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창호|완벽한 승리를 추구하는 기풍]]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호평하는 편이다. 끝내기도 정교하고 완벽하기로 정평이 나 있으며, 박정상에 따르면 [[박영훈(바둑)|박영훈]]과 박정환 중 누가 더 끝내기와 형세판단을 잘하는가 하는 화제가 프로기사들 사이에 나올 정도라고 한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두 기사의 장점은 조금 다른데, 1/16집을 볼 정도로 계산이 철저하고 손해를 보지 않는 박영훈과는 조금 다르게, 박정환의 경우 미세한 집을 판단하는 능력보다도 끝내기 수순의 정교함과 형세판단의 정밀성이 좀 더 두드러진다.] 실제로 기보를 봐도 끝내기에서 역전하는 기보가 상당히 많다. 패배가 유력한 상황에서도 끝내기로 역전시켜 해설자를 긴장시키곤 하는 기사이며, 탕웨이싱과의 응씨배 1국이나 딥젠고와의 공식대국, 커제와의 대국 등 이러한 예는 무수히 많다. 특히 무결점 바둑이라 개성이 엷다고 말하는 박정환 九단의 바둑에서 다른 기사들과 비교해 월등히 압도적인 능력은 유리한 바둑을 걸어 잠그는 능력이다. 즉, 포석과 중반을 무사히 넘기고 끝내기 수순으로 갔을 때 변화의 여지를 줄이고 최선의 수순을 찾아내 상대 기사가 역전할 확률을 극히 낮추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정리하면, 포석은 국내에서 따를 자가 없으며, 수읽기는 이세돌, 김지석과 비견될 정도이고, 끝내기도 역대 신산들에 비교될 급으로 우수하다는 것이다. 어느 하나가 부각되지 않아 그렇지, [[괴물]]이라고 밖엔 할 말이 없다. 그러나 전 프로 기사 김성룡 九단은 색깔 없는 바둑이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보이기도 했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던 기사였던 조훈현과 이창호, 이세돌, 중국의 구리와 지금의 커제, 그리고 무섭게 쫓아오는 신진서까지 다 자기만의 색깔이 확실하고 개성이 있다. 박정환의 이 색깔 없는 모습에 팬들도 별로 없고 스타성도 없고 세계대회 성적에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며 언젠가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길 바란다는 말을 하기도 하였다. 이세돌 九단은 무결점은 오히려 단점이라고 그 다운 발언을 하기도 하였다. 최근엔 오히려 무결점 바둑보다 무장점, 무색깔 바둑이란 표현까지 하기도 한다. 본인은 이에 대해서 기풍이 없는 것이 아니라 색깔이 없는 것이 자신의 개성이자 기풍이며, 자신은 자신의 이런 기풍을 계속 갖고 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박정상 九단 역시 해설 도중 이러한 기풍이 색깔이 없다고 볼 수도 있으나, 반대로 공략할 만한 약점을 찾기가 힘들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기풍이 단점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번 언급한 적 있다. 또, 2016년 응씨배 8강전 커제와의 대국처럼 세계대회에서 고질적인 심리적 부담감 때문인지 큰 착오를 한 번씩 저지른다는 약점이 있다. 8강전에서도 초반부터 중반까지 시종일관 유리한 바둑이었으나, 이기기만 한다면 중앙 흑집을 다 박살 내어 완승을 이끌어낼 수도 있었던 패를 중요한 순간에서 그냥 물러선 것 때문에 뒷맛을 엄청 남겨 중앙 흑에게 큰 집을 허용하고 말았다.[* 흑에게는 중요한 패였지만, 백에게는 어느 정도 물러서면 그리 큰 가치가 있는 패는 아니었다. 그러나 두세 개 정도의 악수를 두어 가면서까지 팻감을 기껏 다 만들어두고 그냥 물러섰기 때문에 뒷맛이 너무 많이 남아 큰 집을 넘겨주고 말았다. 그래도 결국엔 중후반에 흑의 약점들을 잘 찔러서 승리했다.] 본인도 세계 대회 성적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 차라리 랭킹이 1위가 아니었으면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을 것 같다며 한국 랭킹 1위로서의 부담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30세까지 1위 하고 싶다고 말한 건 또 본인이다.-- 흔히 박정환의 약점을 제일 잘 알고 있는 기사는 [[탕웨이싱]]과 [[강동윤]] 九단이다. 두 사람은 일단 박정환만 만나면 극단적으로 2선 3선 기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실리를 무조건 착실히 챙겨버리고 대마 타개로 승부하러 간다. 박정환 九단은 만능형인 만큼 철저하게 이기는 길로만 가기 때문에 초읽기에 몰릴 때쯤 의외의 노림을 통해 흔들어서 승부를 보는 작전인 것. 박정환은 큰 집 승부를 즐기지 않고, 타개에 능숙한 만큼 잡은 수보다 사는 수를 더 잘 보기 때문에 이런 노림에 대해 대처를 잘 못한다.[* 상대적으로 이러한 전략에 약하다는 것이지 크게 치명적이라는 것은 아니다. 약하다고 평가되긴 해도 실제 두 기사에 대한 박정환의 상대 전적은 vs 강동윤 6승 6패, vs 탕웨이싱 8승 8패로 거의 호각이다.] 탕웨이싱이나 강동윤은 이미 확정가 실리를 어마어마하게 챙겨놓고(...) 두터움의 약점을 추궁하여 폭파시키는 데 능하기에 박정환 九단이 정말 약하다. 이는 [[이세돌]]이 [[알파고]]와의 4국에서 보여줬던 그 모습으로, 일단 계속 참고 실리만 벌다가 기회가 왔을 때 대마의 타개를 통해 집을 깨뜨려버리는 전술에 알파고가 무너졌는데, 박정환 역시 이런 바둑에 약해서 무너지곤 한다. 하지만 박정환이 전투나 수읽기가 약한 것은 전혀 아니다. 전투로 대마 사냥하는 것을 즐기지 않을 뿐이지 잡아야 할 때는 잡고 탁월한 수읽기로 묘수도 자주 보여준다. 제 21회 농심배에서 연승을 달릴 때 특히 공격적인 바둑으로 명국을 펼쳤다. 특히 수읽기 부분은 이세돌의 은퇴 이후 신진서와 더불어 한국 최고수로 인정받고 있다. [[김성룡(바둑기사)|김성룡]] 九단이나 이영구 九단도 종종 언급한 부분이 바로 이런 점인데, 박정환은 최선의 수순을 찾는 데에는 누구보다 뛰어난 기사이기에 상대방이 대마 사활로 승부를 걸어왔을 때 잡는 수보다 사는 수가 먼저 보인다는 것이다.[* 감각적으로 두는 기사의 경우 대마 추궁을 잘하지만, 계산적으로 두는 기사의 경우 이에 약한 경향이 있다. 여러모로 공격형 기사와 타개형 기사가 나눠지는 듯.] 박정환 九단 입장에서는 물러서도 이길 수 있다 생각할지 모르나, 박정환 九단이 정말 명실상부 최강의 일인자가 되려면 철저하게 승부를 내서 숨통을 끊어야 할 때는 숨통을 끊어버리는 멘탈 강화가 필요하다. 괜히 응씨배에서 탕웨이싱은 쇠가슴, 박정환은 새가슴이란 얘기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특이한 점으로 박정환은 힘으로 찍어누르는 기사들과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면 다소 타협하는 모양새를 보일 때가 많은데, 이는 박정환 九단의 수읽기 방식이 부분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형세를 보며 판단을 저울질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다른 프로기사들도 기본적으로 수읽기를 할 때 형세를 보며 저울질하지만, 포석, 전투, 끝내기 모두가 능해야만 정상급에 올라설 수 있는 현대 바둑에서도 감각적인 기사와 계산적인 기사가 어느 정도 나뉘기 마련이다. 따라서 수읽기가 강한 기사는 행마가 유연하고 감각적인 묘수를 잘 터뜨리는 대신 형세판단에 다소 약하고, 계산에 능한 기사는 그만큼 계산하느라 시간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약점을 만들 수밖에 없는 강수를 피하게 된다. 그런데 박정환 九단은 만능형이라는 기풍에 알맞게 수읽기와 계산이 모두 강한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유독 그런 경향이 강하다.] 이 탓에 타협을 통해 미세한 우세로 이겨가는 바둑에서는 자신이 보지 못한 노림에 침착하게 대응하지 못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러나 더 강해진 요즘은 수읽기의 정교함을 강화시켜 흔들기를 정확하게 받아치고 오히려 엷어진 상대의 돌을 재차 추궁해 이득까지 보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박정환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상대가 바로 [[탕웨이싱]] 九단이다. 상대 전적이 문제가 아니라 [[응씨배]] 결승과 같은 엄청나게 큰 판에서 박정환이 탕웨이싱한테 약하다. 탕웨이싱의 [[호랑이 연고]]로 대표되는 [[비매너]] [[멘탈]] 공격+일단 집부터 벌기+노림을 일단 갖다 놓고 보는 과감한 작전에 멘탈이 흔들린 박정환이 지는 경우가 많다. 탕웨이싱 외에 [[판팅위]] 九단[* 그런데 판팅위는 전 세계 모든 바둑 기사들이 이기기 힘든 상대로 No. 1에 꼽는 기사이다. 상대 전적의 문제가 아닌 한 판을 이기기 위한 난이도가 엄청나게 높다는 것을 말한다.], [[판윈뤄]] 六단 등도 박정환 九단이 상대하기 껄끄러운 기사로 꼽힌다. 이렇게 팔방미인형 기사이다 보니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구글 딥마인드]] 측의 [[알파고]] 자전 해설이 공개되자, 한국 국가대표팀이 알파고 vs 이세돌 대국을 연구한 해설서(알파고, 너 누구냐?)에서 박정환 九단이 제시한 수들과 알파고가 제시한 수들이 상대적으로 잘 맞아떨어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문제일 뿐 박정환의 해설과 알파고의 자전 해설이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은 것은 아니며, 커제나 스웨 등의 중국 기사들까지 포함시키면 상대적으로 더 잘 맞는다고도 말하기 어렵다. 기본적으로 알파고의 자전해설은 국가대표팀의 해설이나 어느 프로기사의 해설과도 비슷하지 않으며, 이는 박정환이라고 예외는 아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