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발사대 (문단 편집) ==== 항공기용 무장 발사대 ==== [[항공기]]의 무장용 발사대는 크게 폭탄 랙(rack)/하드포인트(hardpoint), 로켓 포드가 있다. 다만 랙은 보통 발사대라고 부르지 않고 투하 장치나 하드포인트라 부른다. 지상/함상용 발사대와 비교시 항공기용 무장 발사대의 큰 차이점은 무게, 급기동 그리고 발사 안전성이다. 일단 항공기는 무게의 증가가 전체적인 성능에 상당한 영향을 주므로 어떻게든 무장발사대는 어떻게든 가볍게 설계되어야 한다. 하지만 무조건 가벼우면 항공기의 급기동을 [[버틸 수가 없다]]. 항공기는 느려터졌다는 [[헬리콥터]]도 200km/h 이상의 속도로 날아다니며, [[전투기]]쯤 되면 [[초음속]]으로 비행한다. 이때 받는 공기저항의 힘은 상당하다. 게다가 발사대 스스로만 힘을 받는게 아니라 그 발사대가 잡고 버텨줘야 하는 무장도 힘을 받는다. 게다가 군용 항공기는 얌전히 직진 비행만 하는게 아니라 급기동을 한다. 전투기급은 급기동시 받는 원심가속도가 중력의 9배에 달한다. 100kg 짜리 무장이 발사대에 달려있다면 전투기가 급기동시 그 무장이 [[원심력]]에 의해 900kg의 힘으로 전투기 바깥으로 튕겨져 나가려하는 것을 발사대가 버텨줘야 한다는 소리다. 게다가 급기동/고속비행중 공기의 힘에 의해 심한 진동이 생길수 있다. 더군다나 항공기는 지상에서 이륙하여 고고도로 비행하는데, 이러면 아주 짧은 시간안에 평균기온 15~20도 영역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영역을 오가게 된다. 이때 발사대가 받는 열에 의한 스트레스도 무시하지 못하는 데다가 이걸 수명주기 내내 겪어야 한다.[* 물론 이는 기본적으로 항공기의 동체와 구성품 모두가 겪는 문제지만.] 이렇게 조건이 가혹한 주제에 무게에 대한 제약은 심하고 그 자체의 공기저항을 줄이려면 모양도 마음대로 못 정한다. 여기에 더하여 무장의 안전한 분리는 덤이다. 전투기는 고속비행, 혹은 급기동중에도 무장을 발사/투하해야 하는데 이때 공기에 의한 힘에 의해 무장이 엉뚱하게 날아가거나 심지어 떨어지던 무장이 다시 위로 튀어올라 항공기를 치거나 혹은 연달아 떨어지던 무장이 서로 부딪히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무장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분리해낼 것인가도 중요하다. 추가로 지상/함상용 미사일 발사대는 보통 특정 미사일의 전용 발사대지만, 항공기는 다양한 무장을 임무에 따라 선택하다보니 발사장치를 규격화하여 무장 종류가 달라도 어느정도 공용화가 되도록 개발되는 추세다. 항공기는 보통 날개나 동체 아래에 무장 발사대를 탑재한다. 가장 흔하게 쓰는 방식은 [[파일런]] 안에 폭탄랙을 심어두고, 별도의 미사일 발사대는 다시 이 파일런 안에 숨겨진 폭탄랙에 마치 폭탄을 달 듯 연결하는 방식이다. 폭탄랙은 다시 크게 자유낙하형과 강제투하형으로 나뉜다. 자유낙하형은 이름 그대로 폭탄을 [[자유낙하]]시키는 방식이며 조종사의 조작에 따라 [[스프링]], 전기 혹은 압축공기나 화약 카트리지의 힘으로 폭탄을 잡고 있던 고리를 해제한다. 강제투하형은 폭탄을 잡고 있던 고리가 풀리는 것과 동시에 내장되어 있던 [[피스톤]]이 튀어나와 폭탄을 좀 더 강하게 아래로 밀어낸다. 이때 압축공기나 화약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폭탄랙은 밸브를 조절, 피스톤의 힘을 조절할 수 있다. 피스톤이 앞뒤로 두 개 있는 경우에는 앞뒤 힘의 차이를 조절하여 폭탄을 좀 더 안정적으로 투하시킬 수 있는데, 보통 머리가 아래로 숙여지는 방향으로 투하되게 한다. 다만 너무 강하게 머리쪽만 눌러버리면 폭탄이 덤블링을 하듯 떨어질 위험도 있으므로 이 밸브 조절에 대해서는 기술 교범 등에 무장별로 어떻게 세팅할지 명시되어 있다. 부수적으로 폭탄랙에는 '랜야드/래녀드/래냐드'라 부르는 안전장치용 철사를 붙잡아 주는 장치가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폭탄은 평소에는 신관이 비활성 상태이지만 철선 등에 연결된 안전핀이 뽑히면 신관에 연결된 바람개비 등이 돌아가서 신관이 활성화 된다. 이때 폭탄랙이 철사를 잡아주고 있어야먄 폭탄 신관에 연결된 안전핀이 빠진다. 만약 폭탄랙이 철사를 잡아주지 않으면 철사는 안전핀/폭탄과 함께 떨어져 안전핀을 뽑지 않는다. 이러한 기능이 있는 이유는 폭탄을 투하할 때와 긴급 폐기할 때를 구분하기 위해서다. 즉 긴급회피나 비상착륙을 위해 항공기가 무게를 줄이려고 폭탄을 버릴 때, 폭탄을 비활성 상태로 버리기 위해 이런 기능이 들어있다. 조종사가 폭탄의 '투하'를 선택하면 폭탄랙은 철사를 움켜쥐고 '긴급 폐기'를 선택하면 폭탄랙은 철사를 쉽게 놔줘버려서 폭탄의 신관이 활성화 되지 않는다. 일부 미사일, 이를테면 공대함 [[하푼]]이나 [[AGM-130]]은 별도의 발사대 없이 폭탄랙을 이용하여 장착/투하된다. 한편 폭탄랙에는 폭탄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해주는 갈고리 외에도 스웨이 브래스(Sway Brass)라 하여 좌우로 흔들림을 막아주는 구조물이 추가되어있다. 이것은 정비사가 나사를 조절하거나 혹은 스프링의 힘으로 폭탄을 눌러주어 고정한다. 항공기용 로켓 발사대는 현재 발사관 형태를 많이 사용한다. 항공기용 로켓 발사대는 보통 4발에서 수 십발의 발사관이 하나의 통에 묶여 있거나 그냥 통 자체에 구멍이 여러개 나있으며 그 안에는 각각 로켓이 꽂혀있다. 그리고 발사대에 발사 신호가 떨어지면 정해진 순서대로 로켓이 나가며, 조종사의 선택에 따라 단발 혹은 연발로 나간다. [[러시아]]를 비롯한 동구권은 주로 로켓 발사대 자체가 앞부분이 원뿔형으로 되어 공기저항을 줄인 방식을 사용하며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은 그냥 앞부분이 평평한 발사대를 사용한다. 다만 서구권 발사대 중 일부는 발사 전까지는 공기저항을 줄이고자, 앞부분을 약한 [[플라스틱]]이나 [[종이]](!)로 된 덮개를 막아두기도 한다. 로켓이 발사될 때 이것을 찢으며 나간다. 항공기용 미사일 발사대는 다시 크게 레일형과 투하형, 두 가지로 나뉜다. 레일형은 보통 앞뒤로 긴 금속 막대기 형태이며, 여기에는 홈이 파여있다. 그리고 미사일에는 반대로 여기에 맞물리는 모양의 금속구조물이 돌출되어 있다. 이 미사일에 붙어 있는 구조물은 슈(shoe) 혹은 행어(hager)라 부른다. 레일형 발사대 내측에는 미사일의 특정 슈(행어)를 평소에 스프링의 힘으로 붙잡아 주는 장치가 들어있어 일단 이를 고정하면 미사일이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는다. 그러다가 미사일 로켓이 점화하면 그 로켓의 힘으로 스프링 힘을 이기고 앞으로 전진하며, 슈/행어는 레일과 맞물려 미사일이 흔들림 없이 발사대를 미끄러지며 빠져나가도록 돕는다. [[AGM-88]]이나 [[AGM-114]]는 2~4연장 레일형 발사대를 사용하기도 한다. 투하형 발사대는 폭탄랙과 원리는 거의 동일하지만 보통 미사일을 밀어내는 피스톤이 하나만 있다. 아무래도 폭탄에 비하면 미사일은 가볍다 보니... 또 여기 탑재되는 미사일들은 대부분 레일 방식 발사대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미사일들이기 때문에 ([[AIM-7]], [[AIM-120]] 등) 미사일을 고정하는 장치는 앞서 이야기한 슈/행어를 붙잡는 형태다. 미국은 [[AIM-9]]과 [[AIM-120]]의 레일형 발사대를 공용화하였으나 정작 전투기간 발사대를 공용화하는데 실패하였다. 그래서 AIM-9/AIM-120 발사대로 미 해군의 [[F/A-18]]은 LAU-127, 미 공군의 [[F-15]]는 LAU-128, 미 공군의 [[F-16]]은 LAU-129를 사용한다. 아무래도 발사대 자체의 탑재 위치등이 좀 달라서... [[F-22]]는 동체 내측에 [[AIM-120]] 투하를 위하여 LAU-142라는 발사대를 내장하는데, 이 발사대는 단순히 피스톤으로 미사일을 밀어내는 개념이 아니라 미사일을 붙잡고 있는 구조물 자체가 압축공기로 움직이는 피스톤을 이용해 아래로 길게 뻗어 내려온다. 본래는 [[시소]]마냥 대각선 아래로 미사일을 집어 던지는 구조였으나 생각보다 효용성이 없어서 그냥 수직방향으로만 아래로 내려온다. 고속비행시 전투기 동체 안쪽과 바깥쪽의 공기흐름이 워낙 다른데 그 경계를 지나는 순간 미사일이 흔들리지 않도록 미사일을 확실하게, 그러면서도 빠르게 동체 바깥으로 내던지기 위해 이런 장치를 사용한다. 이런 장치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미사일 발사대를 일단 동체 바깥쪽으로 빼낸 다음 미사일을 발사/투하해야 하는데 그러면 1, 2초라도 시간이 더 걸린다. 사실 F-22의 동체 좌우측면에 있는 [[AIM-9]]용 발사대는 이런 개념인데 AIM-9의 특성상 일단 미사일이 바깥으로 드러나야 표적을 추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