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발톱 (문단 편집) == 동물의 발톱 == 동물의 발가락에서 돋아나는 단단한 부속기관. [[손톱]]처럼 대개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끝이 날카롭고 뾰족하다. 진짜 발톱(영어로는 클로^^(러)^^, claw)은 각질로 된 외층인 조판(unguis)과 그 중심에 있는 모판인 조상(subunguis)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을 비롯한 영장류의 손발톱(영어로는 네일, nail)은 정확히 말하면 다른 포유류의 발톱과는 다른 기관이다. 영장류의 발톱은 그냥 각질 덩어리인지라 손발톱 '자체'는 잘라도 아무런 통증이 없다.[* 물론 손발톱 밑 살, 즉 조상은 매우 여리기 때문에 피부 밖으로 돌출되지 않은 부분이 찢어지거나 가시가 박히거나 하면 상당히 심한 통증이 생긴다.] 반면 개나 고양이와 같은 동물의 발톱은 뼈와 연결되어 있어 조상이 들어있기 때문에, 아주 끝부분을 제외하고는 신경과 혈관이 분포하며 이를 자르면 매우 아프고 피도 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claws 2.jpg|width=100%]]}}}|| || [[호랑이]]의 앞발뼈. 인간으로 치면 손가락 세번째 마디의 뼈가 매우 비대하게 성장하는 것과 맞먹는다. || 애당초 영장류의 가짜 발톱과 개, 고양이 등의 진짜 발톱은 발생학적으로 전혀 다른 기관이다.[* 사실 이런 혼동은 우리말과 일어로 한정되며, 대부분의 언어에서는 영장류의 가짜 발톱과 다른 포유류들의 진짜 발톱을 지칭하는 단어가 서로 다르다(진짜 발톱은 영어로는 Claw, 불어로는 Griffe, 독일어로는 Kralle 등이며, 영장류 발톱(손톱)은 영어로 Nail, 불어로 Ongle, 독어로 Nagel 등이다). 또 중국어에서도 영장류 손발톱은 指甲(지갑), 진짜 발톱은 조(爪)로 서로 다른 한자를 쓴다.] 영장류의 가짜 발톱은 털처럼 피부 바깥층이 변화한 것이지만, 진짜 발톱은 발가락 뼈의 끝에서 돋아나 내부로 연결되어 있다. 흔히 [[고양이]]의 "발톱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는데, 진짜 발톱은 발가락 뼈에서 돋아나므로 이 수술은 사람으로 치면 손가락 뼈 한 마디를 뽑아내는 것과 같은 무지막지한 수술이다. 여담으로 영어에서는 조류의 발톱을 따로 탤론(talon)이라 부르는데, 탤론도 이름만 다를 뿐 발톱과 발생학적으로 동일하다.[* 발가락 뼈에서 직접 돋아나 있다.] 허나 고양이과 동물처럼 발톱을 숨기는 기능은 없으며 항상 노출되어 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독수리 발톱.jpg|width=100%]]}}}|| || [[독수리]]의 발톱. || 영장류의 손발톱과 발생학적으로 유사한 것은 다른 동물들의 발톱이 아니라 [[포유강 생물 목록#진유제류(Euungulata)|기제목과 우제목]](즉, 말이나 소 같은) 동물들의 [[발굽]]이다. 발굽은 피부의 케라틴층이 과발달한 것으로 영장류의 손톱과 마찬가지로 내부에 혈관이나 신경이 분포하지 않는다. 때문에 자라난 발굽을 줄로 갈아내거나 ([[편자]]를 달기 위해) 못을 박아도 아무 통증도 느끼지 않는다. 치타를 제외한 고양이과나 일부 사향고양이과 동물들은 발톱을 세우고 다시 들여놓을 수 있다. 이를 Retractable claws(수납식 발톱)라고 부르며, 해부학적으로 이들의 발가락은 마지막 발가락의 마디가 끝에서 두 번째 마디와 닿을 수 있는 구조인데, 마지막 끝의 뼈에 발톱이 달려있고, 힘줄을 수축시켜 마지막 마디를 앞으로 숙이게 하여 발톱을 드러나게 하는 것이다. 이 길고 날카로운 발톱은 공격과 사냥, 그리고 무엇보다 나무를 타는데 사용된다. [youtube(xJiyrbB8Qu0)] [[http://kids.britannica.com/comptons/art-53056/All-cats-except-the-cheetah-have-retractable-claws|도해]]. 도해에는 치타는 발톱을 감출 수 없다고 되어 있으나, 치타도 부분적으로는 발톱을 감출 수 있다. 다만, 완전히 숨기지 못해 평소에도 발톱 끝이 드러나는 정도. [[개과]] 동물들([[개]], [[늑대]] 등) 역시 뼈에서 돋아난 진짜 발톱을 갖고 있지만, 고양잇과 동물들과 달리 집어넣을 수 있는 발톱이 아니며 항상 노출되어 있다. 고양이과에 비하면 날카롭지 않아 공격용으로는 그냥 없는 것 보다 좀 나은 정도이고 길지도 않아 나무도 못 타는 대신 개과 동물의 발톱은 걷고 달릴 때 지면에 파고들어 발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로 바닥이 일반 목재(딱딱한 하드우드가 아닌)로 된 집에서 개를 키우면 개의 발톱이 바닥에 무수한 흠집을 내놓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바닥이 대리석이나 리놀륨같은 재질일 경우 발톱이 먹히지 않아 개가 자꾸 미끄러진다.[* 이 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실험에서 개의 발톱 하나하나에 작은 고무밴드를 끼워 발톱의 접지력을 높여주자 개가 미끄러지지 않고 걷는 것이 발견되었다.] 개와 늑대들은 발톱을 이용해 땅을 상당히 잘 팔 수 있으며, 땅을 파는 것을 즐긴다. 반려견의 경우 야외 활동을 충분히 시켜주지 않으면 발톱이 너무 길어져서 개가 걸을 때 아프게 될 수 있다. 이런 경우 발톱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줘야 한다. 문제는 이렇게 발톱이 길어지기 시작하면 조상도 길게 발달해 자르면 피가 난다는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걸을 때 아프지 않도록 발톱을 잘라줘야 한다(피가 나면 소독해주자). 몇 번 자르면 조상도 줄어들어 피가 안 나게 된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충분한 야외 활동을 통해 발톱이 저절로 마모되게 하는 것이다. 개가 자기 발톱이 너무 길다고 생각할 경우 마당이나 이불 같은 것을 미친듯이 파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해야 발톱이 마모되어 적당한 길이로 짧아지기 때문이다. 마당/이불을 파는 것을 막으려면 발톱을 깎아주거나 오래 산책을 시켜주면 된다. 개 중에는 “엄지발톱”이란 것이 있는 개체가 흔히 있다. 엄지발톱(영어로는 dewclaw)은 우리 엄지에 해당하는 부분이 흔적기관으로 남은 것인데, 다른 발톱과 달리 땅에 닿지 않아 저절로 마모되지 않는다. 때문에 그냥 두면 엄청나게 길어지며, 어딘가에 걸려 발톱이 찢어지는 등 개에게 해로울 수 있으니 반드시 짧게 잘라줘야 한다. 예전에는 수술로 아예 엄지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는데 요새는 그냥 발톱만 잘라주는 추세. [[곰]] 역시 집어넣을 수 없는 진짜 발톱이 있다. 곰은 커다란 발톱이 다섯 개라는 점이 특징이다. 엄지발가락이 흔적으로만 남아 작은 발톱만 달려있는 개, 고양잇과 동물과 달리 곰은 우리처럼 엄지가 제대로 있기 때문. 곰의 발톱은 제법 날카로우며 이것으로 나무를 파서 숨어있는 곤충들을 섭취 하거나 나무에 자국을 내는 등의 행위를 해 자신의 영역을 표시한다. 고양이과와 마찬가지로 나무에 오를 때 도움이 될 것 같지만, 곰은 딱히 그런 거 없이도 잘 오를 수 있다. 심지어 나무에 자주 오르는 곰일수록(예: 흑곰) 앞발톱이 짧다고 하며 땅에서 주로 생활하는 곰들(예: 회색곰)은 앞발톱이 길다고 한다. 물론 태양곰같이 나무를 자주 오르면서도 앞발톱이 긴 곰들도 있긴하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Therizinosaurus_claw.jpg|width=100%]]}}}|| || 테리지노사우루스의 앞발톱. || [[테리지노사우루스]]나 [[데이노케이루스]]같은 대형 수각아목 초식공룡은 1m에 달하는 거대한 발톱을 가지고 있는데 발톱의 용도는 높은 곳의 나뭇잎을 먹기위해 줄기를 잡아 당기는 용도였다고 한다. 발톱으로 싸우는 용도로 보기에는 내구력이 부족해 위협용으로 쓸 가능성이 있다. 이들 외에도 [[어류]], 보아뱀을 예외로 한 [[뱀]]을 제외한 거의 모든 [[척추동물]]들은 다양한 형태로 발톱이 나 있다. 기능 또한 동물군마다 조금씩 다른데, [[곤충]] 등의 절지동물도 발톱을 가지나 발가락 [[뼈]]를 보호하기 위해 나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에 몸을 걸거나 지지하기 위해 난다. 주로 우리 발가락, 손가락의 기능을 맡는다. 곤충은 대개 발톱이 두 갈래로 갈라져 나 있으며 나머지 대부분의 절지동물들은 갈고리 형태의 발톱으로 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척추동물들의 발톱은 발가락 끝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나, [[고양이]], [[맹금류]]처럼 [[먹이]]를 움켜잡거나 살을 가르기 위해 갈고리나 단검 형태로 특화된 경우도 있다. 말과 소는 좀 더 오래 뛰기 위해 발굽을 신발같은 형태로 발달시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