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방언연속체 (문단 편집) === 유럽 === * [[게르만어군]] 중 [[북게르만어군|북게르만계 언어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에서 사용하는 언어들도 언어 화자들이 각자 자기 나라 언어로 대화를 해도 의사소통이 될 정도라고 한다. 다만, 덴마크어와 스웨덴어는 뜻은 통하되 정확하게 잘 통하기보다는 그냥 대충 알아듣는 정도라고도 한다. 노르웨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용어인 보크몰은 일종의 '노르웨이화한 덴마크어'다. 그래서 덴마크어와 대단히 유사하며, 특히 문장언어에서 유사성이 더 두드러진다. 계통상 스웨덴어-덴마크어와 노르웨이어-아이슬란드어가 친척이지만 아이슬란드어는 장기간의 고립으로 인한 보수적 특징 때문에 다른 북게르만계 언어와는 말이 전혀 통하지 않는다. 노르웨이어는 후에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일어난 음운변화를 스웨덴어와 함께 겪게 되는데 이는 언어동조 현상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노르웨이어는 발음에서 스웨덴어와 유사성이 많다. 즉, 노르웨이어는 계통과는 무관하게 덴마크어와 스웨덴어를 이어 주는 다리 역할을 한다. * [[게르만어군]] 중 [[서게르만어군|서게르만계 언어들]] [[독일어]]의 방언연속체에 네덜란드어와 프리지아어를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실제로 독일에서 네덜란드 국경에 가까워질수록 지역 방언이 네덜란드어에 근접해진다. 즉, 영어까지 포함하여 [[영어]]-[[프리지아어]]-[[네덜란드어]]-[[저지 독일어]]-고지 독일어를 방언연속체로 보는 의견도 있다. 다만 최근에는 방언연속체라기보다는 지역적 인접성에 비롯한 [[언어동조대]]라고 보기도 한다. *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 [[루신어]] 러시아어와 우크라이나어, 벨라루스어, 루신어는 [[고대 동슬라브어]]에서 분화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화자들간의 의사소통이 많이 이뤄질 정도이다. 우크라이나어와 벨라루스어, 루신어는 [[루테니아어]]에서 갈라져 나왔다. * [[로망스어군]] [[남유럽|남부 유럽]]은 원래 같은 세속 [[라틴어]](Vulgar Latin)를 쓰고 있었지만 [[로마 제국]]의 멸망 후 서서히 다른 지역 방언으로 나뉘게 되었다. 특히 이탈리아-프랑스 남부-이베리아반도(스페인/포르투갈)가 전형이 될 만한 방언연속체의 특징을 보여 준다. 과거에는 프랑스 북부 사람이 남부(예컨대 [[마르세유]])로 여행하면 차라리 스페인어와 이탈리아어를 혼용해야 겨우 의사소통이 될 정도였다. 다만 근대에 들어서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나라가 각각의 표준 방언인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을 제정했기 때문에 이러한 방언의 연속성은 무너지게 되었다. 물론 예전처럼 매끄럽게(...) 연속되진 않더라도 인접국가의 언어끼리 더 가까운 것은 당연하다. 게다가 지역방언도 완전히 사멸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특히 [[이베리아 반도]]에서 이러한 방언의 연속성을 잘 관찰할 수 있는데 스페인의 포르투갈 인접지역에 쓰이는 [[갈리시아어]]는 아예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의 중간언어처럼 여겨질 정도다. (스페인어와 포르투갈어가 서로 통역 없이도 의사소통이 될 정도라는 걸 감안하면...) * [[마케도니아어]]와 [[불가리아어]] 서로 의사소통이 될 정도로 가까운 언어를 사용한다. 불가리아에서 마케도니아어를 [[불가리아어]] 사투리 비스무리하게 보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사실 남[[슬라브어파]] 및 슬라브어파 전체를 일종의 방언연속체로 볼 수 있으나 마케도니아어를 불가리아어 사투리라고 취급하면 그 나라 사람들은 화낼 것이다. 방언과 언어의 경계는 비단 학문적이 아니라 정치적/문화적이기도 하기 때문에. * [[세르비아어]], [[크로아티아어]], [[보스니아어]], [[몬테네그로어]] / [[세르보크로아트어]] [[언어]]와 [[방언]]은 언어학적으로 구별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으로 구별됨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예시 중 하나. '''명목상''' 세르비아어, 보스니아어, 크로아티아어, 몬테네그로어 등으로 구분되어 각각 언어 코드도 따로 배정받았지만, 서로 간에 자기네 표준어로 대화할 경우 완벽하게 의사소통이 된다. 글말도 표기 문자만 다를 뿐 음가와 단어의 뜻은 동일하다. 언어학적으로는 사실상 하나의 언어로 분류돼도 무방하다. 세르비아는 아예 크로아티아 등지의 언어를 '세르비아어'의 방언 취급하고자 하나 크로아티아는 이를 싫어한다. 정치적 이유로 각 국가(nation)가 각자의 언어를 서로 별개의 언어로 규정하고, 이를 위해 표기 문자 등 의도적으로 차이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다시 긴 시간이 흐른 뒤에는 '사실상 같았던 언어' 간의 차이가 강조되어 심하면 별개의 언어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는 것. * [[우랄어족]] 발트-핀어군에 속한 [[핀란드어]]와 [[에스토니아어]]가 대표적이다. [[헝가리어]]는 [[한티어]], [[만시어]]와 비슷하며 이 세 언어는 우고르어파에 속한다. * [[체코어]]와 [[슬로바키아어]] 법정에서도 서로간의 통역을 요하지 않을 정도로 가까운 언어이다. 두 언어의 차이는 사실상 방언 수준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과거 [[체코슬로바키아|같은 나라]]였을 땐 그냥 체코슬로바키아어라는 명칭으로 불렸을 정도다. * [[체첸어]]와 [[인구시어]] 두 언어는 북동캅카스어파에 속한 언어이고 계통상 매우 가까운 언어이다. 게다가 방언 수준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 [[아디게어]]와 [[카바르다어]] 둘다 [[체르케스인]]들 사이에서 쓰이는 방언 수준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북서캅카스계 언어이나 러시아에 의해 지역별로 나뉘어져 다른 언어처럼 인식되어 보이는 케이스이다. 때문에 체르케스 민족주의자들은 러시아에 의해 만들어진 명칭들을 거부하고, 이 두 언어를 체르케스어라고 부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