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방탄복 (문단 편집) == 방탄 재질 == 구경이 큰 권총탄은 소프트 아머로도 막을 수 있지만, 소총탄을 막는 레벨 3과 4는 어쩔 수 없이 라이플 플레이트를 삽입하게 된다. 보통 세라믹 기반의 방탄판, 방탄섬유를 적층하고 딱딱하게 굳혀 만든 하드 파이버 래미네이트 판, 그리고 강철판이나 티타늄판을 사용하는 금속계 방탄판으로 대충 나뉜다. * 섬유 계열 연질 삽입물: 케블라 등의 고강도 섬유 재질을 써서 직조한 삽입물. 실을 짜서 만든 천이라 상대적으로 잘 휘는 편이다. 물론 튼튼한 만큼 섬유치고는 매우 뻣뻣하다. 섬유 형태로 짜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내구력은 아무리 좋아도 레벨 IIIA가 한계다. 종종 강하게 찍은 아이스 픽에도 뚫리지만, 상대적으로 가볍고 가격이 싼 편이며, 시중에 판매하는 전술 조끼나 플레이트 캐리어에 넣으면 바로 방탄조끼로 만들 수도 있어서, 저렴하게 구해서 사격 연습할 때 안전장구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섬유재라 수명 한계가 있고 땀과 습기에 취약한 편(어느 정도 습기에 강한 소재로 만든 경우도 있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M5 섬유는 케블라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스펙트라]]보다 강하면서 훨씬 가볍고 잘 불타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방탄복 안에 삽입하는 판뿐만 아니라 외부 피복 등에 쓰이기에도 적합해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금속 삽입물: AR500 강판이 대표적으로, 여러 번 막을 수 있지만 무겁다.[* 레벨 III 막는 기준으로 볼 때, 같은 크기의 SAPI 판이 4.5파운드 정도 할 때 AR500 강판은 7.5파운드가량.]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수리나 재활용도 쉽다. 원리는 철판 자체의 강성과 경도를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무른 납과 구리로 된 탄자를 뭉개거나 깨뜨려 방어한다. 때문에 비슷한 위치에 여러 발을 맞더라도 방호가 가능한 급의 탄이라면 무리 없이 막아낸다. 다만 깨진 탄자 파편이나 도탄한 총탄이 턱 같은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서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표면에 [[http://www.ar500armor.com/ar500-armor-curved-trauma-plate-advanced-shooters-cut-10x12.html|코팅해서 파는 업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세라믹처럼 부스러지거나 변형되는 성질이 덜하기 때문에 자신과 경도가 유사하거나 더 높은 철갑탄류에는 상당히 취약하여 거의 대부분 레벨III 짜리다. AR600 같이 레벨III+ 제품도 있으나, 실제 사격 테스트를 보면 텅스텐 철갑탄인 M995는 말할것도 없고 강철 탄심이 든 M855A1 방어도 실패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래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렴하게 찍어낸 철제 방탄판이 양측 징집병들에게 다량 지급되었는데, 러시아 측과 우크라이나 측 모두 노획한 상대측의 강철 방탄판에 소총탄을 쏘면서 잘 뚫린다고 비방하는 심리전을 펼쳤다. * [[티타늄]] 삽입물: 주로 냉전기 [[소련]]에서 쓰인 방탄재로 철보다는 가볍다는 특징 덕분에 더 두껍게 만들 수 있어 강철 플레이트의 상위 호환이다. 그러나 강철 플레이트보다 비싸고, 재질 특성 상 수리도 어려우며, 세라믹 계열보다 떨어지는 성능 등 애매한 부분이 많아 최근엔 잘 쓰이지 않는다.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헬리콥터 파일럿들에게 지급된 [[http://ussrrussiansoviet.com/en/soviet_russian_airborne_troops_heli_pilot_front_of_body_armor_vest_bzh_2.html|BZh-2]], 보병용 방탄복인 6B3/6B23 계열 등이 있었다. * 금속 해면체: 복합금속체(composite metal foam)라는, 금속으로 만든 스펀지. 스테인레스강을 거품지도록 성형해 만든 것이다. 자동차 업계에서 촉매변환기, 구조재료 용도로 쓰이던 재료를 응용한 것인데, 스펀지 같은 구조를 통해 기존 강철제 방탄판의 쉽게 깨진다는 단점을 보완하여 3센티미터 남짓한 두께로 철갑탄도 방어하는 NIJ IV급도 가능하다고. 케블러나 세라믹 패널 등 기존 방탄복 재료들과 겹쳐서 쓸 수도 있고, 스펀지 형태라 부피에 비해 가벼우며, 중량 대비 강성이 통짜 금속보다 높아 같은 방호력의 기존 방탄복보다 20% 정도 더 가볍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 판형 세라믹 삽입물: 무게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방탄판의 대표주자다. 금속계에 비해 비교적 가볍고 비싸다. NIJ IV 방탄판을 원한다면 이 소재를 찾는 수밖에 없다. 소총탄에 직격하면 하얀 충전물이 부스러지면서 패이지만 그 과정에서 충격을 흡수해 내구력이 높고, 무게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뽐낸다. 하지만 세라믹 계열은 충격에 약하기에 바닥에 떨구면 안쪽에 금이 가 폐품이 되기 십상이라 주기적으로 비파괴 검사를 거쳐야 하는 등 관리가 까다로운 데다 수명도 존재한다. 더불어 세라믹 특성 상 부분적으로 깨지고 패이면서 탄을 방호하기 때문에 같은 위치에 또 탄을 맞으면 방어에 실패하기 쉽다. 미군에서 사용하는 Small Arms Protective Insert(SAPI)와 eSAPI(enhanced SAPI)는 각각 레벨 3, 4에 대응하는데(이건 군에서 자체 시험을 거쳤기 때문에 NIJ 레벨을 매기지는 않는다) 보통 섬유재로 포장을 한 보론 카바이드 계열 세라믹이다. 맞으면 푹 파이면서 허옇게 내부 충전물이 새어 나오기 때문에 맞은 곳에 또 맞으면 뚫리기 십상이지만, 전투 중에 한 방 맞고 같은 곳에 또 맞을 때까지 가만히 서 있는 일은 없으므로 '한 번 목숨을 구해준다'는 점에서 이만하면 충분하다. 제조사에서나 SAPI계열의 실험에서 '무슨 탄을 몇 발 방호' 하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한 곳에 모아쏜 것이 아니라 이곳저곳 분산시켜서 사격한 것이니 착각하면 안 된다. SAPI 패널은 중간 사이즈 가슴판, 등판이 각각 1.82kg 무게이다. ESAPI는 같은 사이즈가 2.5kg 무게. 여기에 몸통 측면을 보호하는 부가적 소형판이 각각 1kg이다. * 블록형 세라믹 삽입물: 세라믹판이 사각형 또는 육각형 구조로 조립되어 있어서 여러발 타격시 판 전체가 깨지지 않고 피격부위만 깨지는 방식이다. 피격 시 균열이 패널 전체로 퍼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 발 피격 시 방호력이 더 높으며, 깨진 블록만 빼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방탄판 야전 수리도 그럭저럭 가능하다. [[9×39 mm]] 문서에 나오듯 일체형 세라믹 판인 XSAPI는 여러 발을 막아낸 뒤에는 방탄판 전체에 금이 가서 본래라면 막아낼 수 있는 탄에도 뚫리는 일이 희귀하게 있으나, 블록형은 피격된 부위 외에는 깨지지 않기 때문이다. 상단 방탄 등급에 나와있는 여러총탄을 막는 움짤인 러시아의 6B45나 최근 나오는 NIJ 4 등급 이상의 민간 방탄 플레이트들이 대부분 이런 구조다. * 합성고분자(플라스틱) 삽입물: 2012년 즈음에 [[다이니마]]계 플라스틱 재질의 방탄판이 최신예 제품으로 등장했는데, [[http://www.firearmsprostore.com/dkxmaxiiiarmorplate-shooterscut.aspx|DKX MAX III]]나 [[http://www.midwestarmor.com/body-armor/mass-iii|Midwest armor의 MASS III]]가 이에 해당한다. 소총탄을 막는 레벨 III(철갑탄 막는 레벨 IV는 14년 시점에서 아직 시험 중)인데도 불구하고 무게가 '''판 하나 당 고작 1.3 kg'''에 '''물에 뜨기까지 하는''' 무지막지한 것이 나오고 있다. 똑같이 가벼운 세라믹과는 달리 충격에도 강하고 관리가 편하다. 세라믹과 마찬가지로 경도가 그리 높지는 않기 때문에 맞은 곳에 또 맞으면 뚫리지만 분산되어 맞으면 여러 발을 막을 수 있다. 단점은 가격이 비싸고 굉장히 두껍다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원체 가벼워서 감수할만한 단점이다. 권총탄 방어급은 비교적 얇고 어느정도의 유연성이 있어서 몹시 편하다. * 우블렉(oobleck) 삽입물: 우블렉이란 일종의 콜로이드 용액으로, "비뉴턴 유체(non-newtonian fluid)", 혹은 전단농화물질이라고도 불리는 물질이다. 고분자 물질을 용매에 풀어서 일정 정도의 점성을 갖게 한 용액인데, 여기다 천천히 손가락을 넣듯이 천천히 압력을 가하면, 그냥 물처럼 쑥 들어가지만, 주먹으로 후려치는 것처럼 빠르게 압력을 가하면 엄청나게 단단해져 주먹을 튕겨내는 수준으로 순간적으로 굳어진다. TV 등에서 전분(녹말)을 풀어서 만든 우블렉 액체 표면을 사람이 뛰어서 건너가는 등의 실험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 점을 응용해서 방수 재질의 천몇 겹으로 만들어진 조끼의 섬유 사이에 우블렉을 빽빽이 채우면 평소에는 유연하고 비교적 가벼우면서도 케블라를 능가하는 방탄복이 만들어진다. 천으로 된 외피가 손상되면 그 부위의 우블렉이 누수되어 방탄 능력을 소실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어차피 같은 자리에 여러 번 가격 되어도 문제없는 방탄복은 없으니... 영국 방위산업체인 BAE 시스템즈와 폴란드 기업인 모라텍스([[http://www.moratex.eu/en/]]) 등이 상용화를 목표로 활발히 연구 중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전단 농화 물질 방탄복이라고 하며 연구 중이다. 다만 이론상으로는 참 좋아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총탄을 막을만큼 충분히 튼튼하지 못하다던가, 고속탄에 맞으면 우블렉이 제대로 굳어지기 전에 총탄이 관통해버리는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 실용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 미세가공물(나노구조) 삽입물: 이제 시장에 슬슬 [[탄소나노튜브]]를 사용한 [[http://www.ar500armor.com/ar500-armor-10-x-12-asc-carbon-nanotube-iiia-soft-body-armor.html|제품]]이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전면 패널 한 장에 '''500g''' 밖에 안 해서 아주 가볍고, 상상 이상으로 유연하면서도 IIIA 단계까지 버티는 수준이다. 섬유 계열 연질 삽입물 형태로 이제 막 시장에 상용화되는 중인데, 생각보다 값이 싸다. 통짜 탄소 나노튜브 직조물은 아니지만 기존의 섬유 구성물에 탄소 나노튜브를 잘 섞어 보강하는 부류이다. 하지만 현재 탄소나노튜브는 '''[[석면]]'''과 같은 기전의[* 흡입하면 폐 조직에 박히고 분해되지 않아 염증을 유발, 차후 확률적으로 암으로 발전하는 형식] 발암물질임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상황이라 만약 발암물질인 것이 밝혀진다면 방탄판으로 쓰기는 상당히 찝찝하다. 방탄판 성능을 볼 때엔 단독 방어인지 가벼운 피갑에라도 넣어야 방어 등급에 도달하는지 눈여겨봐야 한다. 단독(standalone)이라고 되어 있으면 그것 자체로 해당 등급까지 막아낼 수 있다는 뜻이지만, 그런 말이 없으면 권총탄 방어 방탄조끼에 그 방탄판을 넣어야 해당 등급만큼 방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ICW(In-conjunction with)라고 되어있는 플레이트의 경우는 제작사에서 요구하는 소프트 아머를 몸 쪽에 받히고 입어야만 해당 등급의 내구력을 보장하는 물건들이다. 미군의 유명한 SAPI, ESAPI, XSAPI 등이 대표적인 ICW플레이트이며, 한국군의 방탄복도 소프트 아머가 있는 걸로 보아 ICW플레이트일 확률이 있다. 슈터스 컷이라고 돼 있는 경우, 방탄판 상단 귀퉁이를 조금 잘라내서 어깨 깨와 팔을 앞으로 내밀었을 때(사격자세) 모서리가 걸리적거리지 않게 적용한 것이다. 슈터스 컷은 가격 조금 더 받지만~~ 아니 방탄판을 '''잘라냈는데''' 왜 가격을 더 받는 거지~~[* 세라믹 재질 플레이트는 절삭 가공이 아예 불가능하므로 (완성된 세라믹을 절삭하다간 내부에 금이 가기 십상이기 떄문) 일반 플레이트와 아예 다른 몰드를 떠야 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재질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소량을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 사격 자세를 생각하면 가슴판은 슈터스 컷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게 좋다. 그리고 방탄판은 대개 몸의 형상에 맞게 약간 오목하게 굴곡진 것이 보통인데, 저렴한 철판은 그것조차 없는 쌩 판때기인 경우가 있으니 잘 확인하자. 이 굴곡도 평평한 것이 있고, 한 각도만 굽은 것(싱글 커브. 세로로 봤을 때 그냥 한 번만 굽은 것)이 있고, 다중 각도(더블 커브나 멀티 커브)로 굽은 것이 있다. 당연히 몸에 밀착하는 다중 각도로 굽은 방탄판이 좋은 것이다. 비싼 세라믹계는 기본적으로 다중 곡률을 주지만, 강판계는 가공 난이도 때문에 다중 곡률보다는 싱글 커브가 대부분이다. 트라우마 패드라고 하는 것은 방탄복을 뚫지 못하더라도 그 충격이 착용자에게 피해를 가할 수 있기에, 충격 흡수용으로 넣는 패딩 소재를 말한다. 즉 트라우마 패드 자체는 원래 방탄능력이 없다. 유연해서 변형이 쉬운 소프트 인서트에 중요하다. 방탄판 뒤에 같이 끼워주면 된다. 라이플 플레이트는 그 자체의 강성으로 뻣뻣하게 버티기 때문에 트라우마 패드의 필요성이 적거나, 그 자체로 트라우마 패드의 역할을 하거나 트라우마 패드를 혼합한 것 등 다양하다. 미군의 경우는 초기 OTV시절에는 KM2-kevlar 24겹의 소프트 아머를 썼으나, 최근의 신형 SPCS gen2부터는 네덜란드제 다이니마 재질의 소프트 아머가 들어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