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준혁 (문단 편집) ==== Episode 6 ==== 6부에서는 회색도시 1에서 그려졌던 대로 [[유상일]], [[서재호(회색도시 시리즈)|서재호]]와 함께 [[유아연]]을 구하려다가 실패하고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는다. 유상일이 누명을 써 투옥되고 [[권현석(회색도시 시리즈)|권현석]]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오미정과 서재호가 분노해 경찰을 그만두는 걸 보고도 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유상일에게 누명을 씌워 몰락시키고 권현석 팀장의 죽음을 묻으려는 경찰 수뇌부에 배준혁 역시 불편함을 느꼈지만 박근태 옆에 있어야 장지연을 계속 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오미정에게 질타를 들으면서도 차마 둘을 따라나서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배준혁은 서재호나 오미정과는 달리 준법 정신이나 정의 구현을 위해 경찰에 투신한 게 아니었다. 그저 자신의 특성이 경찰과 잘 맞기에 들어온 것. 대학도 경찰대 출신이 아니다. 경찰에 투신하기로 결정한 건 대학 입학 후인 듯.] 그러나 친한 척 하며 다가오는 이경환을 쳐내며 분노를 표한다. 에피소드6에서 붕괴하는 인물들이 많은데(박근태, 유상일 등등) 배준혁도 그 중 하나. 장지연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급하게 달려가 병원 구석에서 의사들의 말을 엿듣고선 다음과 같이 정말 간절하게 비는데 이때 성우의 연기가 일품. >'''한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단 한번이면 됩니다…! 용기를 내겠습니다. 저는 다 잃어도 됩니다. 제발… 제발…! 지연 씨와 아이를 살려주십시오!''' [[파일:회도2_절망.png|width=600]] 그러나 자신의 메마른 삶에서 빛이 되어줬던 장지연이 일생 중 처음이자 마지막의 염원을 담은 기도에도 불구하고 죽자 '''[[신|한 번도 대항하지 않았던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하늘을 바라보며 항상 갖고 다니던 십자가를 부러뜨린다. 대사와 묘사 스크립트를 보면 완전히 신앙을 버린 듯 하다. 인물 정보에 기록된 마지막 정보도 '''[[파계]]'''. 엔딩 아트워크의 제목은 '절망'으로, 배준혁을 지탱하던 것이 무너져내렸음을 암시하는 제목. 아이러니한 건 연인인 장지연은 죽어가는 순간까지도, 즉 종교인의 입장에서 보면 신의 뜻에 의해 목숨이 거두어지는 순간까지도 신을 따랐다는 점이다. '''"저는… 지옥에 떨어지나요?"''' 가 신에게 하는 마지막 물음이자 유언이었다. 단편극장에선 박근태에게 "당신은 앞으로 더욱더 많은 것을 가지게 되겠죠. 제가 가지지 못할 것들을. 저는 더 이상 그런 모습을 지켜볼 수가 없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결국 경찰을 그만둔다. 박근태는 떠나지 않는다면 적당히 정리해버릴 생각이였던 서재호, 오미정과는 달리 배준혁은 백석 저택 호위 때부터 꽤 아꼈는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어했고, 원하는 게 있다면 말해보라며 회유하려 들었지만 먹히지 않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