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준혁 (문단 편집) == 평가 == 아버지로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딸을 지키기 위해 할 짓 못할 짓 다 했지만, 막상 그 노력과 결과가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 아름다운 가정을 모방하여 장지연을 사랑했지만 사실은 '''불륜'''이다. * 유상일의 장기말인 승천 3인조를 제거하는 바람에 오히려 유상일이 계획을 더 빨리 진행하도록 자극했다. * 최재석은 연락처를 알아냈다는 이유만으로 죽었고, 이 때문에 양시백과 유상일의 분노를 동시에 샀다. 또한 이로 인해 양시백은 자신의 [[양태수|친아버지]]에 대해 영원히 알 수 없게 되었다.[* 그나마 연결고리를 지어보자면 [[강재인(회색도시 시리즈)|강재인]]이 [[장희준]] 회장과 양태수에게 엇비슷한 내용을 들었다는 설정을 추가하고 외모, 이름이 비슷함을 느끼고 친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줄 수 있긴 할 것이다. 양시백은 최재석이 준 양태수의 군번줄을 항상 착용하고 다닌다. 강재인과 양시백이 만난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물론 회색도시 3이 나와야 가능한 일이다.--] * 서재호는 진실과 관계된 자료를 받는다는 이유만으로 죽이려 했다. * '''백석그룹이 박수정을 버릴 리가 없다는 점을 알지 못했다. - [[만악의 근원|1편에서 저지른 모든 행각의 근원]].''' 즉 장지연과의 불륜은 그렇다 치더라도, 나머지 4개는 전부 사태를 악화시키기만 했다. 과거에 ~~10년 묵은~~ 락픽도 건네받고 '서대문 인질극 사건'이라는 공통의 공감대[* 유상일은 아내가 없고 딸 유아연과 자주 만나지 못하는 것만 빼면 아름다운 가정에 가까웠다. 그런 유상일이 딸을 잃어버렸으니 어지간해선 공감할 만도 하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상일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그를 범인으로 몰기까지 했다. 즉 배준혁의 가장 큰 죄악은 회색도시 1편에서 '''유상일과 대화 한 번도 나눠보지 않았다는 것.'''[* 다만 배드 엔딩 한정으로 사건과 아무 관계없던 양시백을 살해한 점과, [[최재석]]까지 살해한 점으로 미루어볼때, 만약에 유상일을 만났다한들 배준혁에게 최우선이었던 것은 박수정의 비밀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유상일이 박수정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상, 그의 사정과는 별개로 유상일을 살해하려고 시도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 역시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유상일과의 관계인데, 선진화파 잔당 소탕작전에 동참한 것(2편)과 서대문 인질극 사건 때 유상일의 잠입을 도와준 것(1편)이 전부다. 같은 잠입요원이라면야 일종의 전우애(?)같은 거라도 있겠지만 배준혁은 양지에서 수사를 진행했고, 경찰의 행각에 질려 사표를 쓴 오미정&서재호와 달리 장지연 때문에 경찰에 남았다. 유상일과 달리 정의감과는 거리가 멀다는 뜻. 또한 2편과 1편 간의 간격인 10년이라는 시간도 고려해 봐야 한다. 경찰을 그만둔 후 흥신소 일을 하면서 온갖 더러운 인간군상들을 보니 더더욱 인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듯. 그런데도 1편의 단편 에피소드[* 집나간 아내를 찾아달라는 남편의 의뢰를 들어주지만 아내가 가정폭력 피해자임을 알게되고, 남편 앞에서는 모른척 하지만 결국 외면하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한다.]를 보면 묘하게 부부관계에 대해서만큼은 또 관심을 표한다. 자기가 관심 있는 것만 챙기고 그 외에는 관심이 없는 것일지도. 다만 2편에서도 다시금 명시되었던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뒤떨어진다'는 설정을 고려해 보면 전혀 말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본문 위에서 설명했듯이, '''그는 박수정에 대해서만 알았고 그 박수정을 지키려고 한 것 뿐이다.''' 홍설희의 존재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못했기에' 타인의 사정에 대해서도 이해하려 들지 않았다. 이는 사이드 에피소드에서 친딸인 박수정을 만나고도 (아무리 경비원이 있었다지만) 무슨 상황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돌려보낸 점을 보면 알 수 있다. 또 아이러니한 점은 선을 넘은(?) 유상일을 막으려는걸로 보였으나 오히려 이쪽이 더한 사람이었고, 양시백의 은인 최재석을 죽인 사람이지만 동시에 양시백이 선을 넘지 못하게 막아준 인물이기도 하다. 돌아보면 배준혁의 대입 장면은 모두 사실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승천 3인조 사건은 말할 것도 없고, 홍설희 유괴 정황에서 홍설희를 데려간 인물도 유상일이 아닌 오미정이었으며, 성중서에서의 대입은 애시당초 거짓 탈출경로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요약하면 그의 살인 행각은 전부 박수정의 친부가 본인이란 걸 입막음하기 위한 것이었고, 수많은 피를 보았지만 결국 모두 의미없는 살인극이었다. 가장 큰 비판을 받는 이유는 최재석을 살해한 일. 앞서 말한 3명은 어느정도 죄가 있어서 납득은 가능한데 최재석은 양시백의 은인이자 아버지 같은 사람이기도 했기에 이 점은 옹호가 불가능하다는 평이 많다.[* [[똘똘똘이|정태준]]의 언급에 따르면 담당 성우인 [[김승준(성우)|김승준]]도 이 설정에 혼란스러워 했다고 한다.] 그나마 그가 남긴 행적 중에 소득이라고 할만한 것을 꼽으라면 양시백이 박수정을 돌봐주기로 결심한 것이 있지만 이건 순전히 얻어걸린 것에 가깝다. 최재석이 양시백에게는 은인을 넘어 가족 같은 사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양시백이 박수정에게 화풀이하지 않은게 용할 지경.[* 당장 [[유상일]]만 해도 잠입 요원 시절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견디던 정의로운 인물이였다. 그 유상일이 [[유아연|딸]]을 잃고 그 분노를 [[박근태(회색도시 시리즈)|원수]]가 아닌 [[박수정(회색도시 시리즈)|원수의 딸]]에게 풀려고 들었는데, 양시백이 그러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었다.] 죽기 직전에 만난 양시백이 엄청난 대인배라는 것이 그에게는 마지막 행운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