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배틀물 (문단 편집) == 정의 == 어떻게든 싸움과 갈등이 없는 창작물은 드물지만, 배틀물의 경우는 말 그대로 등장인물들끼리 직접 싸우는 것에만 초점을 많이 맞춘다. 싸움의 이유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상대가 세계정복을 하고 싶어서이든, 정체불명의 알 수 없는 보물이 있다고 해서든, 혹은 뜬금없이 무투대회가 벌어져서든 아무튼 싸우는 게 중요하며, 적의 심리 같은 것보단 적이 어떤 싸우는 능력을 갖고 있고 어떻게 파훼해야 하는가 등에 초점을 맞추며, 다양한 능력을 가진 다양한 적들이 나와 싸우면서 계속 교체되어 나가는 게 보통이다. 게임으로 치자면 등장인물이 무슨 이유건 갑자기 1대 1로 다들 싸우게 되는 대전 격투 게임이며, 만화로서는 일본의 [[배틀만화]] 계열이 대표적이다. 일본의 [[소년만화]] 중에서는 중간에 방향을 틀어서 배틀물로 전향했다가 대박을 친 사례가 심심찮게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가 [[드래곤볼]]. 21세기 작품 중에선 대표적으로 [[마법선생 네기마]]가 하렘 러브코미디로 시작했다가 장르를 조금씩 바꾸어서 이능력 배틀물로 완결되었다. 논란이 있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바쿠만]]에서는 "배틀물은 소년만화의 왕도"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일본의 [[오타쿠]] 문화와 함께하는 매우 유서깊은 장르이다. 현재까지도 많은 수의 [[소년만화]], [[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비주얼 노벨]] 등이 배틀물로 나오고 있으며, 그러한 작품들 역시 수요층이 많이 존재하고 대중적인 인기도 있는 편이다. 앞서 말했듯이 갈등이 없는 창작물은 드물기 때문에 무엇을 배틀물이라고 정의하기에 애매한 면모가 있다. 가령 일본에서 흔한 슈퍼로봇물이나 마법소녀물도 매 에피소드마다 꾸준히 다양한 적과 싸우는 장면이 나오며, 모험물 같은 경우도 계속 새로운 적이 등장하고 이와 싸워나가는 식의 전개가 많다. 물론 모험물이라고 하면 어딘가로 목적을 가지고 계속 나아가는 식으로 전개된다는 차이가 있지만, 배틀물이라고 해서 진짜 싸우는 것만 내놓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능력자 배틀물]]로서 유명한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도 스토리 구성에서 마치 로드무비처럼 주인공들이 [[DIO]]를 무찌르기 위해 일본에서 이집트까지 길을 떠나는 중에 일어나는 일을 다루기도 하는 등 구별이 애매한 면모가 있다. 결국 어디까지나 전투 이외의 파트에 얼마나 비중을 할애하는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는데, 가령 소년만화에서는 한 적과 싸우는 장면만으로만 몇 권씩 잡아먹는 경우가 많다. 이 분야의 전설인 드래곤볼의 경우 연재 초반에는 모험물에 가까운 분위기로 배틀물이라고 불리지 않았지만 나중으로 갈수록 확실히 이렇게 전개가 바뀐다. 칼 같이 나누기에는 다소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한편 배틀물을 철저히 추구해서 이유불문하고 싸우는 걸 그리는 내용이 되면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 자체는 쉬워지는 경향이 있다. 스토리상의 반전이나 각종 복잡한 이유들을 다 제외하고 싸우는 것만 잘 그리면 되기 때문. 만화나 소설을 연재하던 중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으면 무투대회를 시작한다 같은 클리셰도 있는데, 실제로도 스토리를 불리면서 캐릭터의 전투 장면을 원활하게 묘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2020년도 기준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창작 기법이기도 하다. 물론 그만큼 잘 만드는 것은 같은 이유에서 어렵다. 배틀물의 경우 [[현대]], 근현대, [[근미래]] 등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도시와 유사한 배경을 채택하고 있는 경우가 꽤 있고,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배틀물도 적지 않다. 이런 사항들은 여러모로 [[어반 판타지]]와도 겹쳐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어반 판타지물 중 전투를 중시하는 작품은 훌륭한 배틀물이 된다. 현대적인 배경을 차용하고 있을 때 두드러지는 [[클리셰]]가 있는데, 바로 [[주인공은 학생]]이라는 것.[* 물론, 주 소비층이 10대 후반~20대의 젊은 연령대라는 것을 감안해야 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성인과 신체적인 차이가 거의 나지 않기 때문에 성인들처럼 싸움에서 굴릴 수 있는 [[고등학생]]을 주요 등장인물로 설정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상대나 주, 조연들은 성인 캐릭터가 상당수이고 주인공이 성인인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경우 기본적인 [[일상물]], [[학원물]] [[러브 코미디]] 등에서 다뤄지는 요소들이 배틀물과 혼합돼서 '''현대 학원 배틀물'''이라는 파생 장르를 만든다. 주인공과, 히로인으로 등장하는 [[싸우는 미소녀]]가 다른 평범한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수업을 듣고, [[동아리]] 활동을 하고, [[수학여행]]을 떠나고, [[운동회]]나 [[축제]] 등을 즐기는 동시에, 세계의 운명을 좌우하는 전투를 순차적으로 보여줌으로서 [[학교]]라는 공간을 '''"목숨이 오가는 [[비일상]]적인 싸움터와는 정면으로 대조되는 [[일상]]성을 부여하는 공간"'''으로서 활용하며, 그러한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기 위한 전투의 정당성이 주어지기도 한다. 잘 생각해보면 주인공 입장에서는 굉장히 처절한 뒷사정이 존재하게 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