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남준 (문단 편집) === 유소년기 === 백남준은 조선 직물업계의 큰 손이자 [[친일파]]인 [[백낙승]]의 아들로 태어났고, 덕분에 매우 유복한 환경에서 성장했다. 집에는 피아노나 전축은 물론 당시에 서울에 딱 2대 밖에 없었던 [[캐딜락]]도 있었고, 광복 전에 [[유치원]](애국유치원)에 다녔으며 [[한국 전쟁]]의 그 아비규환 속에서도 [[파인애플]]을 먹을 정도의 부잣집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돈은 물 쓰듯 쓰는 거다'라고 했다고 한다.[* 사실 부자들이 [[케인스학파|소비를 많이 하면 금전의 회전율이 높아져서 경제에 도움이 되니]] 부자들에게는 맞는 말이다.] 그의 조부 백윤수 또한 [[청나라]] [[비단]]을 독점 판매했던 거부로, 종로5가와 [[동대문시장]] 일대의 포목상 절반이 그의 것이었고, 국상 때 만조백관의 상복과 제복을 일체 도맡았을 정도로 섬유업계의 막강한 실력자였다. 후에 그는 직물, 대부업, 제약회사 등을 세웠고, 재산은 [[조흥은행|한성은행]] 자본금의 3배에 달했다. 백남준은 당시 상류층만 다니던 [[서울수송초등학교|수송국민학교]]와 [[경기고등학교|경기공립중학교]][* 이전까지는 경성 제1고등보통학교였다가 1938년에 경기공립중학교로 교명이 변경됐다. 지금의 중학교가 아닌 중고등 과정이 통합된 [[구제중학교]] 과정이다.]를 다녔는데, 광복 전 그 시절에 학교에는 수영장과 영사기가 있어서, 당시 학부모였던 대한극장 사장이 학교에서 직접 [[영화]]를 상영하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경기중학교 음악교사로, 후에 이대 음대학장을 지냈던 신재덕에게 [[피아노]]를, 작곡가 이건우에게 작곡을 배웠다. 그가 음악을 배우고자 한 계기는 어린 시절 접한 [[아놀드 쇤베르크]]다. 부유했던 덕분에 당시로서는 최신 전위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이때부터 그는 일반적인 클래식 음악보다는 음악 자체의 틀을 깨는 새로운 음악에 관심이 있었다. 훗날 음악을 전공하면서도 행위음악을 작곡하고, 퍼포먼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인다.[* [[https://youtu.be/Z_hm93Q8LgE|바이올린을 깨부수는 퍼포먼스]]는 백남준에게 동양에서 온 황색 재앙이라는 칭호를 달아준다. 클래식 음악이 가지고 있는 권위를 부수는 의미가 있다. 클래식은 예로부터 귀족, 부호들이 향유하는 고고한 이미지가 있는데 백남준은 예술이 가진 권위성으로 일반 대중과 전문가, 권위 있는 사람이 나뉘는 것을 거부했다. 예술이 모두를 향해야 하며, 모든 일상이 예술이라는 플럭서스 운동과도 상통한다. 영상은 그의 행위예술을 존경하는 다른 퍼포머.] 1949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부탁으로 무기구입을 위해 [[홍콩]]으로 갔다는 설이 있는 부친 [[백낙승]][* 1956년 사망 후 백남준의 큰형이 태창방직을 경영하였으나 5.16 군사 정변 이후, 부정축재 대상자가 되어 태창방직이 국고로 몰수되었다. 이후 온가족이 일본으로 망명 후 귀화했다.]의 통역으로 따라가 홍콩의 로이덴 스쿨로 전학한다. 백남준은 이때 영어와 중국어를 배우게 된다.[* 떠돌이 인생의 영향으로 백남준은 6개 국어를 할 수 있었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다. 그는 이 6개의 언어를 혼용하여 말하기도 했으며, 자기만 아는 직접 만든 말을 쓰기도 했다. 인터뷰 영상을 보면 여러 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어린 시절 한국(식민지 조선)을 떠나 평생을 지냈기에 1990년, 2000년대가 되어서도 한국어를 쓸 때는 예스러운 어휘와 억양을 썼다는 점. 말투는 굉장히 어눌한 편이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external/www.medienkunstnetz.de/bild.jpg|width=100%]]}}}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