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면인 (문단 편집) === 최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백면인 vs 호야.jpg|width=100%]]}}} || 우시오의 친구들, 자위대, 광패명종, HAMMR 기관, 요괴 등 인간-요괴의 협력에 백면인은 점점 수세에 몰린다. 토라는 백면인은 최강인데도, 왜 높은 사람이 그러듯 내려다보는 눈을 하지 않고 올려다보는 눈을 하느냐고 묻는다. 너는 결국 인간을 질투하고 두려워하기 때문에 치켜뜨는 눈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증오와 광기를 폭발시키면서 아래의 대사를 말한다.[* 연출상으로 백면인을 내려다보고 있는건 우시오와 토라였고 백면인은 우시오와 토라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열폭|그래! 나는 밉다! 인간과 화합하는 요괴가! 양지에 사는 모든 존재가!!]]"''' >'''"내 눈이 너희에게 가르쳐 주더냐? 그렇다면 눈 따위는 필요없다!!!!"''' 이후, '''[[배수진|자기 눈을 찌른 후]]''' 토라와 호야에게 무차별적인 돌진 공격을 감행해 [[폭주]]하여 둘을 궁지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백면인과 같은 냄새를 지닌 토라가 스스로의 몸에 짐승의 창을 박아넣어[* 500년 전, 비요들이 짐승의 창을 파괴하기 위해 접근하고 있었고, 이에 순간적으로 기억이 돌아온 토라는 하쿠멘노모노와 동질인 자신의 육체에 창을 꽂아 이를 숨긴 것. 짐승의 창도 이를 알기 때문에 500년간 꽂혀 있으면서도 토라를 멸하지 않았다.] 시각을 잃고 짐승의 창의 냄새와 기척으로 둘을 추적하던 백면인을 교란시키는 데 성공. 결국 우시오와 토라의 마지막 일격이 적중한다. 백면인은 최후의 순간까지도 토라에게 '''"샤가쿠샤! [[아치에너미|나를 증오하는 네가 있는 한 나는 죽지 않는다!]]"'''라고 울부짖는다. 그러나 토라는 라마와 그 누나의 영혼의 도움을 받아 진작에 [[증오]]를 버렸다.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너를 더는 증오하지 않는다. 증오는 어떤 것도 맺을 수가 없거든. 딱하구나, 백면인.''''' 결국 백면인은 소멸하게 된다. 백면인이 마지막에서야 보여준 아홉번째 꼬리의 정체는 '''어머니의 품에 안긴 아기.''' 강대한 힘을 지니고 수많은 인간들을 농락하고 죽인 그 백면인이 진심으로 바란 모습은 인간이었다.[* 어떤 면에서 아이러니한 점은 정작 백면인이 바래왔던 것은 백면인이 태어날 때부터 불행에 빠트린 샤가쿠샤가 토라가 되어서 우시오를 만나서 이루어졌다.] 사실 백면인이 비뚤어진 계기가 세상이 창조될 때 음기에서 암흑을 타고난 자신에 비해 너무도 찬란하고 즐거이 살아가던 생명체, 특히 인간을 [[질투]]하게 되었던 것이다. 백면인 특유의 올려다보는 삼백안은 지배자의 [[교만|내려다보는 시선]]이 아닌 소외된 자로서의 [[열등감]]을 나타낸다. [[유언]]이자 마지막 절규는 이렇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백면인의 최후.jpg|width=100%]]}}} || >"누가… 내 이름을 불러줘…. 단말마의 비명도…. 애석해하는 통곡도 아닌…. 조용한 음성으로…. 누가 내 이름을 불러줘…. '''[[인간이 되고 싶어|내 이름은 백면인이 아니야....]]''' 내가ㅡ 불리고 싶었던 이름은…."[* TVA에서는 이 대사의 마지막 부분이 평소의 변조된 기괴한 목소리가 아닌 깨끗한 목소리로 나와 씁쓸함을 더한다.] 마지막 꼬리에 드러난 아기의 모습을 보면 처음에는 밝은 양지를 동경하고 그 안에서 다른 존재들과 같이 어울려 살아가고 싶어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자신의 호칭으로 백면인(하얀 얼굴을 가진 자)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것도 이것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다. 자신은 암흑 그 자체였으니. 모티브가 된 [[감바의 모험]]의 [[노로이(감바의 모험)|노로이]]가 하얀색에 굉장히 집착하는 캐릭터라는 것을 생각하면 미묘.] 그게 불가능하자 한편으로는 동경하면서도 증오하고 미워하게 된 듯. 이 부분은 토라가 일침하며 언급한 [[아키바 나가레]]를 통해 잘 드러난다. >'''"[[질투|너는 나가레다, 백면인.]]"''' 이렇게 보면 세상의 요괴(자신과 같은 어둠의 존재)를 모두 없애려 한 것은 [[동족혐오]]로. 인간은 살려둬 공포와 절망의 양분으로 삼으려던 것은 [[열폭감]] 해소의 한 표현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증오를 바탕으로 태어났고 요괴와 인간의 공포를 먹고 무한대로 강해지고, 자존심 하난 최고인 토라조차도 최강이라고 인정한 존재였으나 [[자업자득|자신이 만들어낸 증오의 결과]] - [[토라]]([[샤가쿠샤]])도 거쳐간 [[기료]]가 깃든 [[짐승의 창]], 그리고 환생한 [[지에메이]]와 그 후손인 [[수호자]]들로 인해 스스로를 넓은 대륙에서 [[막장|동양 끝 일본의 땅 속]]으로 도망치고 가둬지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수호자와 짐승의 창 계승자의 혈통[* 영력이 없는 우시오에게 혈통빨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이는 그저 단일개체로 불로불사인 요괴, 백면인과는 달리 세대를 이어 발전하는 인간의 힘과 의지를 상징한다.]으로 태어난 "[[인간 찬가|태양과 같은 인간의 힘]]", 그 상징이랄 수 있는 [[아오츠키 우시오]]가 백면인의 근원인 증오와 공포를 몰아냄으로서 [[인과응보|패배할 수 밖엔 없었다.]][* 우시오와 만나 스스로를 변화시킨 토라의 운명과 대조되는 부분. 토라가 [[아오츠키 우시오]]로 인해 타인을 돕게 되고 [[이노우에 마유코]]에 의해 식성을 '''[[식인]]'''에서 '''[[햄버거]]'''로 바꿨단 점을 상기해 보자. 하쿠멘노모노는 인간을 부러워 하면서도 "증오"를 불사의 근원으로, "절망과 공포"를 먹이로 삼는 자신을 바꾸지 못했다. 바꿔보려고 노력했을지 노력하지 않고 그냥 마냥 열폭하기만 했을지는 의문이지만 노력하지 않았다면 자업자득, 안 보이는데서 노력했는데 님은 안 돼요 결말을 얻어서 저리 된 거라면 비극이다.][* 동시에 이것은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서도 증오를 버리지 못해 간절한 바람 하나 이루지 못한 하쿠멘노모노'''와 '''증오를 버리고서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룬 토라'''를 더욱 대비되게 해준다. 하쿠멘노모노의 진정한 바람이 단지 인간의 아기가 된다는 거라는 점에서 포스가 깎인다는 사람도 있지만 오히려 작품면에서는 증오를 버려야 한다는 주제를 더욱 완벽하게 해준다고 할 수 있다.] 백면인이 사라지고, 많은 요괴들이 자신의 몸을 돌로 만들어 침몰해가는 일본 영토를 지탱하는 새로운 기둥이 된다. 이렇게 백면인과의 긴 싸움은 막을 내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