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모래 (문단 편집) ==== [[얀데레]] ==== >사랑 두 번만 했다가는 인간의 씨가 마르겠군. >---- >- 29화 베스트 댓글 >이건 얀데레가 아니라 '''그냥 미친놈이야.''' >---- >- 185화 베스트 댓글. >....만약에... 네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나라면, 아무리 많은 남자를 만나도 절대 날 잊지 못하면, 네 마음 속에서 언제나 내가 1등이면, 그럼 죽을게. 기쁘게 죽을게. 하지만 '''그 전엔 안돼. 절대로 안돼. 무슨 일이 있어도, 죽어도 안 놔줄 거야!''' >흐윽, 허어어엉.. 우욱, 흐어어엉... 미안... 소리 질러서 미안.... '''사랑해줘.''' >---- >- 55화에서 몇 년 만에 만난 [[랩터(이런 영웅은 싫어)|외사랑]]에게 폭언을 듣자 무릎을 꿇고 훌쩍거리며. '''사랑을 이루기 위해 테러조직을 결성했다(?!)'''는 사실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매우 극심한 [[얀데레]]다. 랩터에게 무릎을 꿇고 울면서도 '''"사랑해줘."'''라고 애원하는 걸 보면 랩터에 대한 집착은 단순히 남녀의 관계가 아니라 [[애정결핍]]이 극단적으로 왜곡되어 표출된 것이라고 봐야 할 듯. 더불어 랩터에 대한 사랑이나 태도는 일종의 종교적 신념과 같은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9권 네 컷 만화에서 왜 사랑에 목을 매냐는 세월의 질문에 '''"내 영혼이 구원받았다"'''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랩터에게 사랑받기 위해서 살아가고 사랑받고자 어떤 행위도 저지를 수 있는 그런 녀석이다. 130화에서는 랩터가 "난 그놈에게 가족도 친구도 모두 잃었다"라고 언급하는데, 185화에서 드러난 진실은 랩터를 혼자서만 독점하고자 그녀의 주변인을 운 좋게 화를 피한 [[스텔]][* 약초를 캐러 올라왔던 헤이즈가 산에 웬 어린 앤가 하고 봤는데 갑자기 소름이 돋아서 그냥 데리고 내려왔다고 한다.]을 제외하고 모두 제거한 것. 이쯤 되면 얀데레라는 말이 아까운 '''사이코'''다. 이런 랩터에 대한 백모래의 감정은 사랑은 물론 '''구원'''에 있지 않은가 추측된다. 백모래는 실험 연구원인 동시에 실험체가 된 자신의 처지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은사에 대한 죄송함, 실험체들을 현실적으로 도와줄 길이 없는 무력함)가 섞여 백모래는 그 현상을 그대로 유지한 채로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찰나, 누군가의 너무나 극단적인 방법인 살인으로 백모래는 해방되었다(고 본인은 생각했다). 그녀에게 집착하는 이유 또한 옛날에 날 구했듯이 다시 한 번 자신이 구해질 수 있으리라는 일종의 [[보상심리]]도 있지 않나 생각된다. 사실 백모래처럼 과거의 학대나 믿어 왔던 사람의 배신으로 [[흑화]]해서 악당으로 변한 케이스는 꽤 많이 찾을 수 있지만 백모래라는 캐릭터가 특이한 것은, 겉으로는 전혀 내면의 상처가 드러나지 않는 발랄한 인상이라는 것과 보통 흑화한 선인 캐릭터는 [[인간불신]]과 세상 혐오 기질이 강한 데 반해 백모래는 언제나 진심 어린 애정을 갈구하고 있다는 점. 한 마디로 사람에 대한 순수한 애착과 가혹한 학대로 인한 광기가 뒤섞여 빚어낸 것이 현재의 백모래라고 할 수 있다.[* 송하, 오르카가 죽기 직전까지 자신들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죽은 것과 달리 백모래는 죽기 전 몸부림치기만 했기에 진정한 사랑을 한 게 아니라는 추측도 있다. 백모래는 '사랑하는 그녀에게 매몰차게 거부당해서 괴롭지만 그래도 일편단심 그녀만을 바라보는 나'라는 비극의 순정파 주인공 포지션에 심취했을 뿐이고, 랩터는 바로 그 포지션에 어울리는 상대역으로서 선호했을 뿐이지 인간 대 인간으로서 사랑하는 마음은 아니었다는 해석.] 다만 평소의 모습 때문에 부각이 안 될 뿐, 백모래 역시 기본적으로는 인간 불신과 세상 혐오 기질을 매우 강하게 품고 있는 캐릭터다. 듄을 감싸는 나가에게 "설령 부모라도 남은 믿지 마."라고 말하는 장면 등을 보면 이를 알 수 있는데, 전반적으로 세상을 혐오하지만 오직 랩터만이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자신의 진정한 구원자라고 믿기 때문에 순정을 바치는 케이스. 더불어 '어차피 사람들은 다 악당이니까 내가 악당짓하는 게 딱히 이상할 거 없잖아?'라는 한심한 합리화 역시 여기서 비롯된 듯하다. 그리고 만약 백모래가 랩터의 주변 사람들을 죽이지 않았다면 어쩌면 랩터랑 잘 될 가능성도 있었다. 가족같던 동료들이 전부 살아있었던 어린 시절의 랩터는 백모래가 자신을 찾아오는 일이 싫지는 않았다는 묘사[* 랩터의 동료였던 무당벌레 혼혈 소녀가 랩터를 찾아온 백모래를 보고선 "랩터도 그렇게 싫은 눈치는 아닌데."란 말을 했었다.]가 있었고 사건 이후 헤이즈에게서 백모래와 사귀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는 얼굴이 빨개졌을뿐더러 당황하긴 했어도 딱히 부정적인 반응은 보이지 않았었다. 또한 랩터가 사건의 진실을 알고 난 후 백모래와의 추억을 회상할 때를 보면 분명히 백모래한테 수줍어하는 랩터의 모습이 있었다. 즉 백모래 자신의 지나친 욕심과 질투로 앞길을 망친 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