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백작 (문단 편집) === [[중국]]의 백작 === 원래는 [[백중숙계|백(伯)·중(仲)·숙(叔)]] 등의 칭호로 함께 쓰였던 것인데,[* 차남이 중(仲)의 칭호를 사용한 사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차남이더라도 칭호는 숙(叔)을 사용했다.] [[천자]]나 [[제후]]의 방계 혈족들이 분가를 이룬 소종(小宗)[* 천자나 제후의 본가는 대종(大宗)이라 했다.]의 수장들이 사용하는 칭호였다. 이 칭호는 대를 이어 고정되는 개념이 아니라, 소종의 수장 본인의 형제항렬에 따라 대마다 바뀔 수 있었다.[* 소종이 처음 분봉될 당시에는 보통 중(仲)이나 숙(叔)으로 출발할 수밖에 없지만, 장남인 후계자가 소종을 상속받으면 그 때에는 백(伯)으로 칭호가 변하는 개념이다. 반대로 선대가 백(伯)의 칭호를 사용한 장남이었더라도, 장남이 아닌 후계자가 상속받은 경우에는 숙(叔)으로 칭호가 바뀌는 것이다.] 즉, 천자나 제후의 종친들만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칭호였다. 세습이 이뤄지면 원칙적으로 칭호가 백(伯)으로 고정되기에 보통 백작으로 통칭했다. 이 가운데 천자의 소종은 후(侯)의 칭호를 사용할 수 있는 세력과 함께 천승지국(千乘之國)[*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긴 하지만, 보통의 경우 전차 1승은 100명의 병사가 딸려있다. 즉, 최소한 약 10만의 군세를 가진다는 의미다. ~~기원전의 일개 제후가 10만을 찍는 [[대륙의 기상]]~~. 다만 1승당 탑승자 3명, 보졸 75명, 보급군 22명으로 1백명의 병사가 편제된 것은 전국시대에 확립 된 것이며 춘추시대 혹은 그 이전시대에는 전차 1대당 편제된 병력이 현저히 적었다. 전국시대에 이르기까지 전차 1승당 편제된 병력은 지속적으로 변화하였다. [[춘추시대]]의 대국인 [[초나라]]와 [[진(희성)|진(晉)나라]]의 유명한 싸움인 [[필 전투]]의 사례를 보더라도 양측 병력은 수만단위였다(보통 3만을 넘지 않는 것으로 본다). 또한 전국시대에도 1천승 미만의 병력으로 왕위에 있는 경우가 있으며, 전국시대에는 기병의 등장으로 전차의 중요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었기 때문에 편제가 엄격하게 지켜진 것도 아니었다. '천승제후'라는 개념은 실제로 편제된 전차의 숫자를 말하기 보다는 흔히 '백승지경'으로 표현되는 경·대부를 어느정도 거느리고 있는가에 대한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다.]으로 표현되는 [[번(제후국)|번방(藩邦)]]의 범주에 포함되었고, 그 군주들은 [[방백]](方伯)으로 표현되기도 했다. 이미 분가된 소종을 다시 후(侯)로 책봉한 예가 있기에 서열관계가 돋보일 뿐, 사실상 후(侯)와 대등한 수준의 지위로 취급된 것이다. [[춘추시대]]에 들어서는 회맹을 주도할 수 있는 강력한 명분이 있는 신분으로 취급되었다. 당연하게도 제후의 소종은 이러한 지위를 누리지는 못했다. 소종의 수장이 아님에도 백(伯)의 칭호를 받은 경우는 [[진양공(영성)|진양공]]의 사례가 유일하게 확인되는데, 이는 당시 [[진(영성)|진나라]]가 세운 공적을 표창하는 의미로써 주 왕실 직할 신하들 가운데 특별히 왕실의 분가 격으로 예우한다는 의미의 특전으로 추정된다.[* 변방의 이민족 취급 받기 쉬운 조건이었던 진나라가 방백의 지위를 누리면서 춘추시대부터 주요국 행세를 할 수 있던 가장 큰 배경이 되었다.] [[전국시대]]에 들어서 수많은 소국들이 다른 제후국에 합병되어 멸망하고, 제후들이 왕(王)을 자칭하면서 후(侯)를 책봉하기 시작하자, 소멸된 칭호가 되었다. 유학자들이 주나라 때 사용된 여러 칭호들을 작위와 그 서열로 정의하면서 백(伯)을 [[오등작]]의 하나로 기록한 덕으로 후세에는 작위로 인식되었고, 주나라 이전의 제도를 이상적으로 여기는 [[유교]]의 복고주의 성향에 의해 [[오등작]]을 도입하려는 시도로 이어져서, 결국 [[신나라]] 때와 [[위진남북조시대]]부터 [[청나라]]시대까지 작위 등급으로 쓰이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