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밴시 (문단 편집) == 설명 == [[파일:external/img-fotki.yandex.ru/0_ddb32_d5ac1bf5_orig.jpg]] '''Banshee([[영어|영]])/Bean sí([[아일랜드어|아]])/Bean Shìthe([[스코틀랜드 게일어|스]])'''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요정]]. 국내에서는 '반시'와 '밴시'의 두 가지 음차표현이 쓰이는데, 영어로는 /ˈbænʃiː/라 '밴시'로 표기하지만 [[아일랜드어]] bean sí의 발음은 /bʲanˠ ʃiː/로 원어로는 '반시'에 더 가깝다. [[스코틀랜드 게일어]]로는 Bean shìthe. Ban sith라고 한다는 말은 출처가 불분명하며, 애초에 게일어 어휘도 아니다.[* Ban은 아일랜드어로는 Bean의 복수형이고 스코틀랜드어와 맹크스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또한, sith는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요정'을 뜻하는 sìth를 잘못 쓴 것으로 보인다. Ban Sith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번역기를 돌렸거나 이것저것 잡다하게 파다가 생긴 어중간한 실력으로 끼워 맞춘 표현이다.] 켈트 신화의 [[전쟁]]과 죽음의 여신 [[버이브 카하]]가 그 원형으로, 밴시는 여신의 마이너 카피에 가깝다. 스코틀랜드 전설의 [[바반 시]]와도 기원을 같이 한다. 모습 또한 각 여신들의 모습, 즉 어린 소녀, 품위 있는 귀부인, 음침한 노파 형태를 보이며 나타난다고 한다. 고대 아일랜드어로는 ben síde라고 썼는데, 어원을 분석하면 '요정언덕(síde)의 여자(ben)'라는 뜻이다. 옛 아일랜드 사람들은 어떤 특정한 언덕에 요정이나 초자연적인 존재가 산다고 여겨서 (자리에) 앉는다는 뜻인 어근(sed)를 사용해 요정언덕(síde)이란 단어를 만들었다. 초자연적인 존재가 앉는(머무는) 곳이란 뜻이다. 그러니까 밴시란 본래 '요정언덕에서 온 여자'를 가리켰다. 후드 달린 잿빛 망토를 입거나 큰 천으로 몸을 두르거나, 망자의 수의를 입고 다니거나 하는 등 마치 귀신과도 같이 소름끼치는 존재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으나 이는 2차 창작 매체(특히 '''[[워크래프트 3]]'''!)에서 어레인지된 모습이 많이 알려져서 생긴 이미지일 뿐이다. 실제 신화에서 묘사하는 밴시는 겉모습도, 복식도, 사용하는 언어도 사람과 별다를 바 없어서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에게는 적대적이지 않다. [[대한민국]]의 [[도깨비]]와 비슷하게 '인간에게 위해를 끼치지는 않으려는 수호령' 정도로 살짝 통하는 면이 보인다. 그런데 말이 수호령이지 행동거지는 조금. 상술된 '''워크래프트 3의 영향 때문인지''' [[언데드]] 비슷한 취급을 당하고 있다. * 빨래를 한다. 그래서 '''빨래하는 여자'''라고도 불린다. 그쯤이면 집안의 정령이라고 불러도 좋지만…. 하필 '''[[혈액|피]] 묻은 옷''', 그것도 '''곧 죽을 사람의 옷'''만 빤다. 버이브 카하가 죽음을 예언할 때와 정확히 일치하는 행동이다. * 운다.[* 바로 이 설정 때문에, '''한국의 [[귀신]]과 호환되는 서양의 초자연적 존재는 [[고스트]]가 아니라 밴시'''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구슬피 운다. 울음소리만 들리고 모습은 안 드러내기도 한다. 물론 시도때도 없이 울어재끼는 것은 아니고, 밴시가 곡을 하는 것은 간밤에 누군가 세상을 떠날 징조라고 한다. 특히 밴시들린('''귀신들린'''이 아니고) 가족이나 집에서 밴시의 통곡이 들리면 그 가족 구성원 중 누군가는 '''반드시 죽는다'''고 하는데 이것도 아무나 울어주는 것은 아니고, 유명한 인물이나 귀족들이 죽을 때가 가까워져 오면 나타나서 운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것도 죽는 사람이 덕망과 위용이 높으면 높을수록 더 많은 밴시가 나타나 더 크게 울어준다고 한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는 [[밴시의 통곡]]이라는 마법으로 등장했다. 대중에게나 대중 매체에서 등장하는 밴시는 그 모습이나 행동거지보다는 주로 죽음을 예고하는 이 밴시의 울음소리가 이미지화되어 더 잘 알려져 있다. 물론 밴시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으므로, 동물의 울음소리나 자연음이 귀신 울음소리나 비명소리처럼 기분나쁜 소리로 들리면 그것을 밴시의 울음소리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러시아의 [[카츄샤 다연장로켓]]이 그 독특한 발사음으로 스탈린의 오르간이라고 불렸듯이 이에 대응하는 나치 독일의 로켓포인 [[네벨베르퍼 다연장로켓]]도 발사관의 공명 때문에 비명처럼 들리는 독특한 기분나쁜 발사음을 죽음의 요정, 밴시의 울음소리라고 불렀다. [[https://www.youtube.com/watch?v=wAWEtkG6WIA|직접 들어보자]] 이상의 특징을 보면 알겠지만, 대중매체에서 묘사되는 것과는 달리 덕 있는 사람의 죽음을 미리 알림과 동시에 성심껏 애도하는 경보와 칭송에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존재다. 비록 죽음 자체는 피할 수 없지만, 죽을 사람이 죽음을 미리 대비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국 죽음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불길한 존재[* 부와 풍요를 자신의 영역으로 보유했지만 죽음의 신으로 주로 기억되어 이름이 불리면 불길하다고 인식된 [[하데스]]와 비슷한 취급이다.]로 인식되기도 한다.[* 원전에서는 아일랜드에 남은 투아하 데 다난 잔존 세력이 요정 세상으로 무사히 갈 수 있도록 도와준 아일랜드의 5대 가문(오닐, 오브라이언, 오코너, 오그레이디, 카바나흐)에만 붙어서 죽음을 경고해주며 장례를 무사히 치르도록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것이 훗날 영국에 소개되면서 이야기에 살이 붙어온 것.] 여담으로 아주 드문 경우지만 밴시가 집안에 새로 태어난 아기를 지키는 수호령이 되어주기도 한다. 아일랜드의 영웅설화 등을 살펴보면 몇몇 밴시들이 나이가 어린 영웅들 앞에 나타나 문학과 무예를 가르쳐 주거나, 체스를 두거나, 정말 정말 드물게는 젖먹이 유모가 되어주기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밴시의 여왕은 클리나(Clíodhna)라고 불리는 요정으로, 넓은 의미로 밴시, 즉 쉬오크(Sídheóg)라고도 하는 먼스터 지역 여자 요정들의 임금이기도 하다.코크 주를 수호하며,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여겨진다. 3마리의 밝은 색깔 새를 키우고 있는데, 클리나가 사는 [[티르 너 노그]]의 사과를 먹여 키우며 이 새들의 울음소리는 사람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티르 너 노그를 떠나 연인인 Ciabhán을 만나러 갔다가 코크 주 글랜도어 항에서 [[마난난 막 리르]]의 음유 시인의 노래를 듣고 잠들어 파도에 휩쓸려갔다는 전설이 있다. 지금도 글랜도어 일대의 파도는 클리나의 파도(Tonn Clíodhna)라고 불린다고 한다. '흥미진진 요괴백과'에 따르면, 정작 켈트 문화권과 물리적 거리가 매우 밀접한 영국(잉글랜드)에서는 밴시가 유명하지 않았다고 한다. 1960년대 말 BBC라디오에서 반시의 울음소리를 들려주는 방송을 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