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뱀파이어 (문단 편집) ==== 소설을 집필한 계기 ==== 출판되기 3년전인 1816년, 막 의과대학을 졸업한 스물두 살의 [[폴리도리]]는 당시 영국에서 유명했던 그보다 7살 연상의 시인, [[조지 고든 바이런]]을 만나게 되는데, 바이런은 스캔들 때문에 영국을 떠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때 바이런이 폴리도리에게 그의 주치의로 함께 여행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하고, 폴리도리는 문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으로 그를 따라 유럽 대륙으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이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바이런과 함께 '디오다티' 저택을 빌려 머물던 중, 여행 중이던 시인 [[퍼시 비시 셸리]]와 그의 연인 [[메리 셸리|메리 울스턴크래프트 고드윈]][* 후일 결혼하여 [[메리 셸리]]로 불리지만, 이때는 아직 정식으로 결혼하기 전이었다.]과 만나 여름을 함께 보내게 되는데, 이 때 [[조지 고든 바이런]]은 서로 무서운 이야기를 하나씩 지어보자는 제안을 한다. 이 내기에서 [[조지 고든 바이런]]은 '조각(fragment)'이라는,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짧은 미완성 글을 쓰고, 그 플롯을 [[폴리도리]]에게도 이야기해준다. 이때 폴리도리는 여러모로 바이런에게 실망을 하고 있었다. 바이런은 이미 여러 스캔들 때문에 영국에서 쫓겨났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중에도 가는 곳마다 만난 여인들을 꼬신 후 여인이 마음을 열면 냉정하게 버리는 일을 반복해[* 이 중에는 제네바에서 함께 있었던 메리 고드윈의 의붓여동생 클레어 클레어몬트도 있었다. 클레어는 바이런의 딸까지 낳았는데, 그나마 바이런도 양심은 있었던 건지 뭔지 양육비는 보내줬다고.], 함께 다니던 폴리도리의 성품에는 전혀 맞지 않는 행태를 지속적으로 보여서 그에 대한 반감이 쌓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폴리도리는 바이런이 이야기한 아이디어('조각')를 듣고는, 바이런에 대한 폴리도리의 경멸의 시각 담아 이야기를 완성시켜 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그 플롯을 전해들은 바로 다음날부터 3일 정도 당시 연인이었던 여자 옆에서 써내려간 작품이 바로 이 '뱀파이어'라는 단편소설이다. 바이런의 플롯을 비틀은 것 때문인지, 이후로 그는 이 소설을 출판할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소설을 당시 연인에게 주고 떠나버렸기 때문. 하지만 이 사실을 까맣게 잊고있던 [[폴리도리]]는 3년후인 1819년 4월1일, 만우절에 갑작스레 런던의 한 문학 매거진에 이 글이 [[조지 고든 바이런]]의 이름으로 실은 사실을 알게된다. 당연히 [[폴리도리]]도, [[조지 고든 바이런]]도 놀라게 된다. 그가 썼던 원고가 어떻게 영국의 문학 매거진 출판사에 전달된 것인지는 아직도 미스테리이다. 완성된 이야기를 갖고 있던 그의 전애인이 돈을 목적으로 후에 영국에 보낸 것으로 추측될 뿐이다.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는 이 일화를 소재로 삼아 만등 작품이다. 참고로 메리 고드윈, 후일의 [[메리 셸리]]가 이 무서운 이야기 짓기 내기를 통해 영감을 얻어, 본작이 출판되기 1년 전인 1818년 책을 출간하는데 바로 그 유명한 [[프랑켄슈타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