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역가 (문단 편집) === 스펙을 갖춘 뒤 번역가로 입문 === 출판번역은 파고들어 가기 쉬운 분야가 절대 아니다. '''업계가 인맥과 관습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박지훈(번역가)|박지훈]] 등의 극단적인 선례 때문에 부정적으로 들리기 쉽지만, 위에서도 누차 말했든 신뢰할 만한 자격증도 없고, 문자 그대로 일 시켜보기 전까지는 이 사람이 일을 잘할 사람인지를 알아볼 방법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부득이한 측면이 있다. 업계가 얼마나 부조리한지 현역 번역가가 정리해 놓은 글과 그것을 정리한 루리웹의 글이 있으니 참조하면 더욱 알기 쉬울 것이다. [[https://brunch.co.kr/@hdyoon/135|원출처1]][[http://archive.is/Bywcw|@1]][[https://brunch.co.kr/@hdyoon/134|#2]][[http://archive.is/d0vOy|@2]] [[http://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38555437|2차 출처]][[http://archive.is/ia9Rk|@]]] [[스펙]]만으로 시장에 진입하기는 참 어렵다. 새로 들어오는 사람은 주로 [[출판사]] 직원이나 선배 번역가와의 [[인맥]]에 의해 앎으로 이 사람은 믿을 만하다는 추천을 받고 들어온다. 그런데 이런 인맥이 없다면 난감해진다. 왜냐하면 번역은 그야말로 신뢰가 극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전문 서적 번역은 대부분 [[교수]]나 유명 연구자 등 그에 따르는 사람들이 한다. 반대로 [[만화]]나 [[라이트노벨]] 종류는 속도가 생명이다. 일정 기간 정해서 번역해 달라고 했는데,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기간 내에 못 주면 그걸로 끝. 영화는 여기에 더해서 [[스포일러]] 방지라는 조건도 붙는다. 동시 상영되는 영화의 번역가가 내용을 외부에 떠들어버리면 영화 개봉도 못 하고 망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한 경우 아예 영상을 주지 않고 대본만 줘서 번역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면 번역자 입장에서는 영상 없이 대본만으로 상황을 이해하고 번역을 해야 해서 상당히 어렵다. 이런저런 이유로 업계에서는 말이 많아도 그냥(어느 정도 기본만 하는 수준이면) 알던 사람 쓰는 경향이 있다.[* 이렇다보니 실제로 번역가 중 많은 사람들이 언어 관련 지식이 모자란 경우도 많은데, 국립국어원이 워낙 희화화되어 있다 보니 번역가를 과도하게 신뢰하는 경우가 많다.] 인맥이 없는데 번역가로 입문하고 싶다면, 어떻게든 경력을 쌓으면서 그 와중에 출판사에서 받아 줄 때까지 이력서를 계속해서 보내고 노력하는 수밖에 없는 듯하다. 100통의 이력서를 보내면 3통 답장이 올까 말까 하다고 하니 쉬운 길은 아니다. [[자기소개서]]와 A4 3~5장 정도의 샘플 번역을 보내면 된다. 번역가의 경제적 수입은 업계에서 인정받는 소수와 초보 번역가들의 상황이 완전히 딴판이다.[* 하지만 단가 자체는 초보 번역가나 유명 번역가나 그리 차이가 크지 않다. 속도가 훨씬 빠르며 일감도 더 많고 전자책이나 강의, 자유 기고 등으로 얻는 부수입도 있기에 차이가 나는 것.] 초보 번역가는 번역 단가도 낮은데, 일감도 꾸준하지 않고 번역 속도 자체도 매우 느리기 때문에 굉장히 힘든 시절을 보내게 된다. 사실상 2~3년 정도는 수입이 거의 없어도 포기 하지 않을 각오가 있어야 한다. 심한 경우 출판사에서 지급할 금액만큼의 책을 돈 대신 보내주거나(골고루 보내면 그나마 다행이고, 똑같은 책을 금액만큼 수십 권씩 보내기도 한다.) '''[[열정페이|번역 일 한 번만 하고 말 거 아니지? 윗분들 회식 비용으로 냈다고 생각하고 돈은 다음 작업부터 받아. 요즘 세상에 투자 없이 어떻게 먹고사느냐?]]''' 라는 식으로 아예 약속한 번역 대금을 안 주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돈을 안 줄 경우가 가장 최악인데, 왜냐하면 첫 일거리에서 돈을 안 주는 출판사는 아예 다음부터 일거리조차 안 준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려면 해당 출판사에 대해서 미리 알아보는 게 좋다. 영세한 출판사일수록 조심하는 게 좋고 차라리 번역 에이전시에 가입하면 수수료는 내겠지만 돈 떼먹힐 일은 없어진다. 전문 출판 번역가로 전직하기 위해 쌓아 볼 만한 경력은 이런 것이 있다. * [[공공기관]]의 영문 에디터, [[외교관]] 등 공직 경력이 있으면 정말 유리해진다(그런데 외교관이 왜 그자리를 그만두고 번역가를 하는지는 묻지 말자). * [[프리랜스 번역]]을 통해 경력을 쌓아도 인정받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