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벨웨더 (문단 편집) == 평가 == [[킹 캔디|주먹왕 랄프의 빌런]], [[한스 웨스터가드|겨울왕국의 빌런]], [[스푸키맨|빅 히어로의 빌런]]에 이어 나온 '''반전형 [[디즈니 빌런]]+최초의 여성 반전형 빌런이다'''. 자신이 집권하기 위해 육식동물들을 야수화시켜 공포를 불러 일으키겠다는 계획은 아주 주도면밀하고 치밀하며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경찰들을 간접적으로 움직여 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라이언하트를 실각시킨 것은 그 중에서도 백미. [[역차별]]과 [[언더도그마]]를 악용하는 모습, [[레이시즘]]과 [[악마화]]등 다원화된 현대 사회의 화두와 부작용을 대변하면서도 그것들을 한데 모아놓은 디즈니 역사상 유례없는 '''현실적인 [[디즈니 빌런]]'''이다.[* [[주토피아]]가 아닌 다른 작품들은 세계관이 [[동화]]나 [[판타지]], [[SF]]와 같은 공상세계를 다루는 만큼 빌런도 [[그림하일드]]와 같이 공상에서만 존재하는 힘을 이용하여 군림하는 공상속에서나 나올법한 악당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주토피아]]는 등장인물들이 동물일 뿐 그들이 이룬 사회는 [[현실]]과 크게 차이가 없기에 벨웨더의 빌런으로서의 모습도 다른 디즈니 빌런들과 달리 사회여론을 선동하고 교란해 군림하는 현실에서도 충분히 존재하는 악당의 모습이기에 다른 디즈니 빌런들보다도 더욱 소름끼치게 와닿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최후는 치밀했던 계획에 비하면 매우 [[찌질이|찌질하다.]] 주디를 몰아놓고, 혈청을 확보해 닉에게 쏴서 경찰에게 연락해 주디가 맹수에게 공격받고 있다며 신고하는 것까진 좋았다. 문제는 주디가 죽는 꼴을 본답시고, 그 자리에서 떠나지 않은 채 주디를 조롱하며 시간을 끌었던 것. 라이언하트처럼 복수 대상이었다면 모를까, 자기 계획을 방해하긴 했지만 같은 피식자이자 작은 동물이라는 입장에서 주디에게 그렇게 원한이 깊은 것도 아니었다. 그냥 주디를 죽게 내버려 두고 곧바로 튀었으면 될 텐데 결국 주디와 닉에게 낚이고 [[자승자박|자신이 신고한 전화 때문에 자신이 망한 꼴]]. 하지만 벨웨더가 주디를 계속 지켜봐야 했던 이유가 없었던 건 아니었는데, 주디를 그냥 두고 도망갔을 경우 주디가 살아남았더라면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들에게 벨웨더의 정체를 누설했을 테니까. [[확인사살]]을 해서라도 본인이 직접 그녀의 죽음을 확인하고 사태를 은폐하려 했다면 어느 정도 설정 구멍을 메울 수는 있다. 그렇다 해도 '주디가 확실하게 죽은 뒤에 신고한다'는 '''더 안전한'''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던 건 스토리 진행을 위한 구멍에 가깝다. [[토이스토리3]]에 등장하는 [[랏소 베어]]의 악행과의 성격과 많이 흡사하다. [[랏소]]는 곰이고 벨웨더는 양이지만, 둘의 공통점은 머리는 좋지만 미련하다는 것이다. 그들의 성향속에 어떤 높은 자리와 같은 권력과 비슷한 개념에 있어서 욕심을 가졌다는 것도 동일한 특성이다. 극중 양=하얀색인데다 동물들중 유일하게 실탄이 들어있는 총을 소지하고 있으며 특정 동물(=인종)들을 위협세력으로 만들어 이로 인해 권력(=이득)을 취한다는 점에서 미국 윗세력을 대표하는 백인들 & [[NRA|전미총기협회]]가 연상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곱슬거리는 양털에 닉이 흥미를 느껴 만져보고 싶어하자, 주디가 기겁해 제지하려고 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흑인]] 관련 이슈이다. 흑인들은 [[곱슬머리]]를 희화화당했던 긴 역사가 있고, 그 여파로 현재는 곱슬머리에 대해 흥미거리로 언급하는 것은 그들에게 실례가 된 것. (영화 블랙팬서에서 가발에 대해 바보같다는 언급과 함께 집어던져버리는 것도 같은 역사적 맥락에서 나온 장면이다.) 되려 벨웨더는 기존 기득권층에 대한 지나친 반발과 역차별 조장을 상징하는 캐릭터이기에 윗세력이라는 해석은 다소 무리가 있다. 그냥 인종차별주의자로 봐야한다. 다만 주토피아는 한 캐릭터를 특정한 계층으로 단정짓지 않도록 여러 특성을 섞어서 넣은 경향(아프리카 물소이지만 영국 억양을 쓰는 보고 등)이 있으므로 어느쪽도 절대적인 해석은 아닐 것이다. 다른 반전형 빌런들에 비해 벨웨더는 빌런이 될 과거나 사연 같은 게 대놓고 언급되진 않았지만, '''영화 내용을 여러번 살펴보면 벨웨더가 저 지경으로 타락할 만한 충분한 동기나 사연은 나온다.'''. 틈만나면 전임 시장 라이언하트에게 [[인종차별|똥벨웨더(Smellwether)라는 말이나 들으면서 잡무란 잡무는 다 맡고 멸시당해온 것]]으로 보아[* 그냥 보좌관도 아닌 '''부시장'''인데도 똥벨웨더라고 무시당하고, 청중들 앞에서 앞발로 얼굴 막아 뒤로 밀어버릴 정도로 대우가 좋지 않았다.] 당연히 사자를 포함한 '''[[가해자가 된 피해자|육식동물들에게]] [[복수귀|깊은 한이 맺혔을 것이다]].''' 게다가 시장이 되기 전 벨웨더의 집무실은 부시장 집무실도 아닌 그냥 '''잡부들 숙소'''마냥 무척 좁고 드러우며, 집무실 안팎에 온갖 서류들로 꽉 찬 커다란 상자들이 빽빽히 쌓여있던 걸 보면, 시장인 라이언하트가 업무에 태만해서 잡무들은 죄다 벨웨더에게 떠넘겨 버렸을 수도 있다. 말 그대로 현실에서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주는 '''피곤한 상사의 전형적인 인물에게 오랫동안 시달려 온 셈.''' 이런 차별받고 갈굼당하는 상황에서 오래 버티며 계속 당하고 있던 벨웨더가 나름 많이 버틴 것이다. 거기다 라이언하트가 부시장 자리에 벨웨더를 앉힌 이유가 ''''이번 시장 선거에서 양들의 표를 얻기 위한 얼굴마담으로 쓰기 위해서'''였다.[* 물론 보고 서장은 주디에게 편견이 있었지만 그래도 주디의 공로에 대해 인정하는 모습으로 나왔으며 주디의 실언에 대해 죄책감 느끼고 사임하려는 것에 대해 라이온하트처럼 얼굴마담으로 쓰려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인정하고 격려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그걸 본인이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런 멸시를 당해왔으니 칼부림 한번 나지 않은것이 용하다. 이를 종합하면 벨웨더는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빌런이 된 피해자]]'''로 볼 수 있다.[* 이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선악의 저편』의 내용 중, '''"[[악은 악으로|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도중 스스로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대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심연 또한 그대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라는 서술에 딱 들어맞는다.] 또한 다른 의견 중에 설정상 그녀가 어린 시절 또는 젊은 시절에 주디나 닉과 비슷하게 포식자 동물들에게 멸시와 차별을 당한 것이 선행적으로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전술했지만 벨웨더가 앵간한 싸이코패스 같은 이유없는 악당은 아니기에, 이런 과거의 수모가 적지 않게 있었고 성장한 후에 어느 정도 출세한 후에도 상관인 라이언하트가 여전히 자신을 을로 보자 계속 한을 품게 되었다는 것. 이런 것도 은근 유력하다고 한다 하지만 라이언하트에게 갈굼당한 것을 포함한 그녀의 불우한 과거를 감안해도, 그녀의 음모와 그녀가 한 일은 절대로 정당화가 될 수 없다. 라이언하트의 실각은 당연한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지만 정작 그녀의 계획 때문에 피해를 입은 포식자들은 모두 그녀와 관계가 없던 '''불특정다수'''였다. 더구나 초식동물이랍시고 그녀의 최고 신임을 받던 주디는 약의 정체를 찾아내기 전까지 거의 '''[[평생까임권|사회적 매장]]을 당한 셈이다.''' 벨웨더가 라이언하트에게 품은 분노는 당연하다면 당연했겠지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그 분노를 '''모든 포식자'''로 확대]]시킨 끝에,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을 편가르기하고 이간질하여 [[잠재적 가해자|모든 포식자]]에게 복수하려 든 것은 누가 봐도 절대 용서되지 않는다. 그녀의 정체에 관해선 상상치도 못했던 신선한 충격의 반전이라는 평이 많다. 양은 모든 동물들 중 온순함의 대표적 상징으로 공격성이 전혀 없는 데다 심지어 자신을 묶어서 (성경 등에서 번제물로 쓰기 위해서) 죽이려 해도 저항하나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고 한다.[* 그래서 성경에서도 희생제물을 양으로 하며 예수 또한 하나님의 어린양이라 표현하는 것이다.] 심지어 덩치도 현실적인 양보다 더욱 작게 나와 더욱 온순하게 연출하였다. 디즈니는 이를 노리고 사람들에게 온순하다는 이미지가 씌워져 있는 양을 일부러 악역의 모습으로 보여줌으로써 사람들의 편견을 고찰시키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겠다. 영어 위키에는 그녀를 [[테러리스트]](Terrorist)로 표기한다. 포식자들을 공격하고 정치적 선동도 있었기 때문인 듯. 한편으로는 비창조적 우월주의자(Incriminative Supremacist)로 나온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