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병살 (문단 편집) == 병살타와 출루 == 흔히 병살타를 악의 축으로 보고 병살타를 친 선수는 욕을 먹는 일이 흔하다. 보내기 번트나 히트 앤드 런, 고의사구 같은 작전도 결국은 병살타의 가능성을 줄이거나 늘리기 위해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병살타는 타격의 결과로는 최악이다. 공격은 아웃카운트를 늘리지 않아야 득점의 가능성이 올라가기 마련인데 한 번에 2개의 아웃카운트를 늘리고 출루해 있던 주자마저 잃는 건 경기의 흐름을 확 끊어먹는 건 물론 분위기까지 다운시키기 마련이다. 그러나 병살타가 기록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하나는 무사 혹은 1사에 주자가 출루를 해야 한다는 점, 또 하나는 타구의 속도가 빨라서 내야수가 타구를 처리하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쉽게 말하면 '''팀의 출루율이 높고 타자의 타격기술이 뛰어날수록''' 병살이 일어날 가능성이 올라간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런 팀이라면 팀 득점의 기대치 또한 올라간다. 즉 병살타가 많다는 건 나쁘게만 봐야 하는 게 아니라 팀의 공격력이 높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병살타는 홈런, 안타 등과 함께 타격의 결과로 나오는 수많은 경우의 수 중 하나이다. 실제로 각 팀의 중심타자들은 매 시즌마다 10~20개 가량의 병살타를 기록한다. 또한 후술할 통산 병살타 상위권에 올라있는 선수들 또한 일세를 풍미한 대타자들이 대부분이다. 당장 통산 병살타 압도적 1위인 [[알버트 푸홀스]]는 현대야구 최고의 누적 성적을 남긴 대선수이다. 그렇다고 이 선수들이 병살타를 많이 기록했기 때문에 악의 축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면 곤란하다. 당연하지만 그런 선수들은 팀의 득점력 향상에 도움이 되면 됐지 반대의 경우는 아니다. 병살타를 많이 쳤다는 건 그만큼 타격의 기회가(특히 주자가 있는 득점 찬스 상황에서) 많이 주어졌다는 것이고, 타격의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는 건 그만큼 꾸준히 성적을 내며 1군에서 주전 자리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홍성흔은요?~~[* 홍성흔도 통산 커리어를 보면 우타자 최초 2,000 안타를 칠 정도의 타자이다. 선수생활 말년에 죽어라 까이긴 했지만 이건 본인의 노쇠화와 젊고 유능한 타자들이 많은 팀 사정이 겹쳐져서 나온 흔한 결과다.] 예를 들어서 21세기 최고의 야구선수로 공히 인정을 받는 [[알버트 푸홀스|푸홀스]]의 경우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병살타 기록을 갖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최다 병살타 기록자인 [[노무라 카츠야]]는 공수에서 당대 일본 최고의 우타자, 최고의 포수였으며 그 기량 덕분에 기나긴 선수생활을 했다. 공격하는 처지에서 병살타를 절대 기록하지 않는 가장 궁극적인 방법은 출루를 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이러면 홈런이 아니면 점수를 낼 수 없기 때문에 경기를 이길 확률이 거의 없다. 또한 공격이 아웃카운트를 늘리지 않아야, 즉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병살타를 최대한 치지 않아야 득점 가능성이 올라간다지만, '''[[퍼펙트 게임]] 패배 역시 병살타가 없다.''' [[이도형]]이 병살타를 많이 쳤다고 욕을 먹기도 했지만, 그는 2000년대 들어 약체화된 한화의 타선에서 매년 10~20개 정도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팀에 장타력을 더해준 좋은 타자이기도 했다. 한때 메이저리그 역대 탑 10 안에 들 가능성이 있던 위대한 타자였으며, 지금은 먹튀 중의 상먹튀라고 까이는 푸홀스 역시 전성기때나 노쇠화한 이후나 병살타 개수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통산 병살타가 아니라 단일 시즌 병살타가 많은 경우는 정말로 병살타'''만''' 많은 경우도 있다. 발 느린 똑딱이형 선수[* 주로 이런 선수는 내야수나 포수가 많다.]가 심하게 슬럼프를 겪거나, 감독의 양아들이라[* 보통 이 경우는 뎁스가 약한 팀 소속에 1/2라운드로 입단한 상위픽 유망주 같은 경우가 많다. 리빌딩하는 김에 실력이 좀 떨어져도 잠재력이 높다는 이유로 무지성으로 써주는 것.] 실력이 떨어지는데 주구장창 주전으로 나오는 등의 이유로 정말 공을 갖다 맞히는 것밖에 못 하는 경우가 이런 케이스. 이런 선수들은 타율, 타점, 홈런, 출루율, 장타율 모두 낮은데 순수하게 병살타만 많다. 하지만 통산 기록이 저런 선수는 드물다.[* 아예 없지는 않은 이유는 타격이 안 되지만 수비가 뛰어나고, 그 포지션의 뎁스가 얇은 팀의 경우 수비만으로도 주구장창 1군에 출장하는 경우도 있어서 그렇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김성현. 특히 [[포수]]나 [[유격수]] 같이 타격보다 수비를 더 중요시하는 포지션이라면 이런 경우가 간혹 있다. 물론 이마저도 이론상 간혹 있을 수 있다는 거지, 사실상 거의 없다.] 애초에 저런 선수를 꾸준히 주전으로 박을 리가 없다.[* [[최준석]]이 두 번째 FA를 실패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발도 느리고 수비도 못 하고 덤으로 체중 관리도 못 하는데 홈런 한 방을 믿고 꾸준히 주전 지명타자로 썼으나, 2017 시즌 기준 병살은 1위에 홈런은 14개, 타율, 타점, 출루율도 그다지 눈에 띄이지 않았기 때문에 병살머신 취급을 당했고, 결국 1년 5,000만 원이라는 헐값에 NC 다이노스로 갔다.][* 그 외에 [[백상원]]도 2016년에 타율 타점 출루율 홈런 모두 좋지 못했는데 병살타만 15개로 9위를 찍었다. 결국 백상원은 2017년 이후 백업의 자리에서도 밀려 1군을 관광 오듯 잠시 구경하는 데 그치다가 결국 방출당해 은퇴했다. 2013년 [[김상현(1980)|김상현]] 역시 타율, 타점, 출루율, 장타율 다 낙제점이었는데 순수하게 병살타만 많았다. 그 후 김상현은 쫓겨나듯이 KT로 가서 다시 홈런타자로 부활했으나 1년만에 음란행위로 방출당하면서 쓸쓸히 은퇴하였다. 또한 SK의 김성현도 2019년 병살타 상위 16명 중 유일한 OPS 6할대 타자로 순수하게 병살타만 많았으며, 혼자 힘으로 1위를 차지하던 SK를 시즌 최종전에 2위로 떨어트리면서 온갖 욕을 다 먹었다. 참고로 이 16명 중 김성현 다음으로 OPS가 낮았던 이재원이 .717이었는데, 김성현은 혼자 .602를 기록했다.][* 2023시즌 [[한동희]] 역시 타율, 타석, 타점, 홈런, 출루율 전부 낮은데 병살타 갯수만 커리어 하이에 해당하는 작년 시즌과 똑같다. 한동희의 부진은 롯데가 2023년 추락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