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성군 (문단 편집) == 지형 == 전체적으로 지형의 기복이 심하며, 전라남도에서 평균 고도가 가장 높다. 정말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호남 지방 전체에서 봐도 평지 고도만 고려한다면 무진장, 남원시 동부 다음 가는 고원 지대이다. 즉 딱히 높은 산맥과 연하여 있지 않은데도 고도가 높다. 호남정맥이라는 분수계는 연봉을 형성해 군을 동서로 가로지르고 있으며, 호남정맥 이북은 [[섬진강]] 수계인 [[보성강]] 상류 지역이라 땅 높이가 높은 반면, 호남정맥 이남은 바닷가의 땅으로 해발고도가 낮다. 호남정맥 이남에는 회천면, 득량면, 조성면, [[벌교읍]]이 있으며 나머지 읍면은 호남정맥 이북에 있다. 이 차이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지역이 보성읍과 득량면을 잇는 2번 국도 기러기재로, 보성에서 득량 방향으로 가면 올라갈 때는 고개라 하기 민망할 정도로 고개 정상과의 높이 차가 나지 않지만, 고개 정상에 도달해서 앞을 바라보면 골짜기 밑이 아주 까마득하게 보이면서 긴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같은 구간을 지나는 [[경전선]] 철도도 겨울에 [[득량역]] ~ [[보성역]] 구간에서 보조기관차를 운용할 정도. 참고로 웹지도의 등고선을 이용해서 세어 보면 보성읍 시가지만 해도 해발 140~160m 정도로, 전남 22개 시군 청사 소재지, 그리고 전국의 바다와 접한 모든 기초자치단체의 청사 소재지 중 고도가 가장 높다. 보성만(득량만) 바다에 접한 득량과 조성에는 일찍이 1930년대부터 간척지가 조성되어 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득량에는 남한 최고령 수력발전소인 [[한국수력원자력]] 소속 보성강수력발전소가 있다. [[한국지리]] 시간에 자주 나오는 강릉수력발전소처럼 유역변경식 발전소이며, 고지대를 흐르는 보성강 물을 댐으로 막아 도수터널을 통해 해안 저지대의 득량천으로 보내는 식으로 발전을 하고 있다. 발전을 하고 나오는 물은 간척지에 농업용수로 공급된다. 간척지 한복판에는 307m짜리 기상관측용 철탑이 서있는데, 이 관측소의 정식명칭은 '보성글로벌표준기상관측소'로 전 세계의 여러 관측장비들을 이용, 비교하여 관측결과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 한다. 보성군이 위치한 남해안은 대표적인 다우지로, 보성읍과 회천면을 잇는 봇재 일대에는 산비탈을 개간한 [[차]]밭이 조성되어있다. 단일 업체로 보성에서 가장 큰 차밭인 대한다원은 고개 북쪽에 있으며, 그 근처에 한국차박물관도 있다. 고개 남쪽 경사면으로도 여러 업체들의 차밭이 넓게 형성되어있다. 전망대에서 영천저수지 쪽을 내려다본 풍경도 꽤 유명하며, 전망대 주변이 보성차밭 빛 축제가 열리는 장소이다. 물론 봇재에서도 기러기재에서처럼 회천 쪽으로만 고도 차가 엄청난 것을 볼 수 있다. 호남정맥 북쪽은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를 띠고 있으며 보성강 댐 등에서 공급되는 수분도 많아 안개가 많이 끼며, 부족한 수분은 안개로 충당할 수 있다고 한다. 호남정맥 북쪽은 산지 지형으로 보성강은 감입곡류하천의 모습을 보이며, 주암댐이 건설되어 전남 동부권의 주요 수원지로 이용하고 있다. 주암댐은 순천시에 있지만 보성군의 문덕면, 복내면까지 수몰지역에 해당하며, 특히 문덕면은 강 주변은 전부 수몰되어 평지가 적고 대부분이 산지이다. 대부분 면소재지 동남쪽으로 뻗은 골짜기에 산다. 복내면까지는 물이 잘 차오르는 편이 아니지만 넓은 습지가 형성되어있다. 보성강은 웅치면의 일림산에서 발원했으며, 잠시 장흥 동부를 흐르다 다시 노동면, 미력면, 겸백면, 율어면, 복내면, 문덕면 등 호남정맥 북쪽을 굽이치며 흐른다. 한편 보성군-[[화순군]] 군계 중 개기재에서 예재까지의 구간도 호남정맥에 해당한다. 호남정맥은 [[산경표]]에서 섬진강 수계를 다른 강 유역과 구분하는 산줄기로, [[무등산]]까지 내려온 호남정맥은 또 개기재까지 내려와 [[장흥군]] 방향으로 고개를 틀다가 다시 고개를 틀어 제암산, 일림산, 활성산, 봉화산, 초암산, 존제산 등 보성의 주된 산을 지나고, 석거리재를 마지막으로 보성군을 빠져나가 조계산을 거쳐 광양 백운산에서 끝난다. 이 중 제암산과 일림산의 철쭉 핀 풍경이 유명해서 매년 철쭉 축제를 하는데, 능선을 두고 접하는 장흥군과 알력도 있었다. 일림산은 장흥에서는 '삼비산'이라고도 부른다. 벌교읍과 순천시 낙안면에 걸쳐 깔끔한 삼각형 모양의 침식분지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곳을 낙안분지, 낙안벌이라고 부른다. 낙안분지 지역은 원래 낙안군이라는 별개의 고을로 하나의 행정구역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1908년 낙안군을 폐군하고 보성과 순천에 분할 편입하면서 행정구역이 갈리게 되었다. 벌교 시가지는 분지 바깥의 벌교천과 칠동천의 합류점에 있다. 참고로 벌교천의 경우 지금 모습은 일제 강점기에 직강화 공사를 한 번 거친 결과물인데, 그 흔적이 벌교천 서쪽으로 튀어나와있는 벌교리와 회정리의 경계선에 남아있다. 벌교천이 남해로 흘러들어가는 지점에는 광활한 갯벌이 형성되어 있다. 벌교읍내 쪽에서 보면 갈대밭도 있고, [[꼬막]]과 짱뚱어 등이 주로 서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아 [[순천만]] 갯벌과 함께 람사르 협약에 등록되었다. [[남해고속도로]] 벌교대교가 여기를 정통으로 통과하는데, 습지 보호를 위해 교각 개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신공법을 적용하였다. 그 앞바다에는 장도(獐島), 해도(蟹島), 지주도(蜘蛛島) 등의 섬이 있으며 사람이 살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섬은 장도이다. 이들 섬 주변으로도 갯벌이 넓게 펼쳐져 꼬막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벌교천 동쪽에는 제석산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