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보츠와나 (문단 편집) == 정치 == [[민주주의]] 국가로, 아프리카 대륙에선 독립 이래 민주주의를 계속 유지한 매우 드문 케이스다. 다른 나라의 지도자들과 달리 초대 대통령 [[세레체 카마]]가 개도국 지도자들이 가장 빠지기 쉬운 독재의 늪에 빠지지 않았고, 이후에도 2대 대통령인 퀘트 마시레가 장기 집권한다는 비판이 일자, 야당 '보츠와나 국민전선'이 대통령의 임기를 5년 중임제로 제한하는 법안을 제출하였고, 이에 마시레가 이 법안을 승인하면서 1998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났다. 다만 내용상으론 지금도 집권 세력이 선거에서 늘 이긴다는 문제가 있긴 하다.[* 이웃한 [[나미비아]]와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잠비아]]의 경우 2011년에 정권교체가 되었다.] [[보츠와나 민주당]]이 독립 직후 총선에서 80.4%를 득표하며 대승했고, 21세기 들어서도 득표율은 과반수 조금 넘는 수준까지 줄었으나 아직은 건재한 편이다. 특히 소선거구제의 힘을 입어 57석 의석 중 45석을 차지한 바 있다. 2014년 총선에서도 45석으로(기존 44석, 일부 의원들이 탈당해서 그렇다) 여전히 과반수 이상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미국의 [[비정부기구|NGO]] 기관인 세계 사법정의 프로젝트에 의하면 보츠와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법치가 잘 이뤄지는 나라이며, 세계에서도 99개국 중 25번째라고 평가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sid1=104&oid=001&aid=0006799272|#]] [[이코노미스트]]지가 조사하는 [[민주주의 지수]] 조사에서도 2021년 기준 30위를 기록해 [[벨기에]]나 [[그리스]], [[이탈리아]]보다도 높게 평가받았다. 여기에 2022년 평가된 [[https://en.m.wikipedia.org/wiki/Ibrahim_Index_of_African_Governance|이브라힘 아프리카 거버넌스 지수]]에서도 [[모리셔스]], [[세이셸]], [[튀니지]], [[카보베르데]] 다음으로 5위에 랭크되는 등, 아프리카에서 정치적 안정성을 구가하는 국가로 손꼽혀진다.[* 그런데 보츠와나를 이들 나라보다도 우수하다고 평가할 수도 있는 것이 [[모리셔스]], [[세이셸]], [[카보베르데]]는 작은 섬나라이고 [[튀니지]]는 유럽과 가까운 데다가 인종과 종교 구성이 단일민족이다. 어느 정도 인구와 자원을 갖춘 다민족 국가이면서 민주주의 정부로 평가받는 나라 중에는 최고인 것이다. ] 역대 대통령 임기를 봐도 2기 10년 제한 법안이 통과한 것이 2대 대통령의 14년째였는데, 당시 대통령이 그것을 받아들이고 차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뒤 임기만료 전에 퇴임했다. 부통령에 2인자를 임명해서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다는 풍습이 있어[* 다만 이는 보츠와나 민주당이 [[55년 체제|건국 이래로 쭈욱 정권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는 하다.] 상술한 대규모 부패 사건으로 쫓겨난 전 부통령을 대신해 새로 임명된 부통령이 (정상적으로 선거를 해서) 3대 대통령이 되었고, 4대 대통령은 군 총사령관으로 복무하던 1대 대통령의 아들이 2대 대통령 말기에 퇴역[* 그 또한 아버지처럼 츠와나족의 부족장이었고 부족장의 지위는 군 총사령관일 때에도 유지했으나, 정치에 참여하기 위해 헌법에 따라 부족장의 지위에서 물러났다.]하여 의원에 당선-3기 대통령에게 부통령으로 임명-대통령 선거 당선이라는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취임, 국정을 수행한 후 역시 2기 10년 만에 정상적으로 퇴임했다. 여기서 한 가지 해프닝이 있었는데, 4대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면서 치러진 5대 대통령 선거에서 4대 대통령이 엉뚱하게도 자신이 속한 보츠와나 민주당이 아닌 야당 후보를 지지했다. 비록 정치를 하려고 츠와나족의 부족장 지위에서 물러났다고는 하지만 보츠와나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츠와나족이 여전히 그를 부족의 지도자로 여기는 상황에서 어쩌면 보츠와나 역사상 최초로 집권여당이 바뀔 수도 있었으나, 선거 결과는 보츠와나 민주당의 승리였다. 국내 최대 민족의 사실상의 수장이며 1대 대통령의 아들이고 4대 대통령을 역임한 거물 정치인이건만, '''국민들은 거물 정치인이 지지하는 정당이 아닌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를 선택했다.''' 아직도 부족 단위로 생활하는 나라로 주요 정치인과 정당 지도자들 대부분이 부족장 출신이고 부족장들로 구성돤 상원도 있지만, 상원이 가지는 실권은 거의 없으며 보츠와나 헌법은 부족장 지위를 유지한 채로 선출직 공무원이 되는 걸 막는다. 그래도 초창기엔 부족장 출신이 자기 부족이 속한 지역구에서 출마하면 당선이 보장되기도 했으나, 이제는 '''유권자들이 자신이 속한 부족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 성향에 따라 투표'''할 만큼 의식 수준이 성장했고, 그래서 야당 후보는 자기 출신 부족의 선거구가 아니라 대도시에서 지지를 받는 전형적인 여촌야도의 --선진국형-- 선거결과가 나온다. 아프리카 국가 중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한 나라는 19위의 [[모리셔스]] 뿐이었다. 이 나라가 인도양의 작은 섬나라임을 고려하면 아프리카 본토에서는 1위인 셈. --2위는 44위한 남아공-- 때문인지 영 상태가 좋지 않은 옆나라 [[짐바브웨]]에서 넘어오는 사람도 많다. 이에 보츠와나 정부는 가축 전염병 방지 명목으로 짐바브웨 경계선에 철책을 두르기도... 1966년 독립 당시에는 군대가 없는 나라였으나, 이후 백인 정권 치하의 [[로디지아]]나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백인 군대가 게릴라 잡겠다고 자꾸 국경을 넘어와 깽판을 쳐서 그런지 1977년 군대를 창설한다. 징병제로 육군 1만명 정도이고 공군도 있어서 캐나다가 운용하던 CF-5 11기를 운용하며, 2015~17년 경 FA-50이나 그리펜으로 교체하려고도 했지만 예산, 정치적 혼란, 국내 경제 격차, 이웃 아프리카 국가들에게 군비경쟁을 조장한다는 등의 이유로 취소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