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복어 (문단 편집) == [[테트로도톡신|독어(毒魚)]] == 복어목에 속하는 어류 전부가 독을 가진 건 아니지만, 잘 알려진 독 있는 생물 중 하나로, 복어의 [[간]], [[난소]]([[알]]), [[눈(신체)|눈]], [[뇌]], [[근육]], [[창자]], [[피]][* 그래서 잡을 때 먼저 등쪽을 칼로 베어서 흐르는 [[물]]에 피를 최대한 빼내고, 손질이 끝난 살 부분을 꾹꾹 눌러 추가적으로 피를 빼낸다. 다만 식용으로 자주 사용되는 [[자주복]]은 피에 독이 없다. 이 경우엔 다른 회처럼 오로지 맛과 식감을 위해서다.], 껍질[* 대부분의 복어는 겉부분에는 독이 없고 피부에서 독을 흘려보내지도 않으므로 단순히 복어를 만지거나 가지고 노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진 않는다. 다만 [[거북복]]과의 일부 종이나 [[꺼끌복]] 등 일부 종류의 경우 피부 겉면에도 독을 가지고 있어 만지면 큰일난다. 그래서 복어껍질무침을 할 때 살과 맞닿는 껍질 안쪽 부분의 피막, 그리고 겉껍질을 벗겨낸 껍질 중간부위만을 이용해 껍질무침을 만든다. 얇은 껍질의 겉과 안쪽 부분 모두를 손질해야 하기 때문에 고난도 작업 중 하나다.]에는 치명적인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이 포함[* 심지어 같은 복어라도 어종마다 독을 가지고 있는 부위가 다 다르다. 예를 들어 황복은 알은 맹독성이지만 정소는 독이 없어 먹을 수 있다. 반면 복섬은 오로지 살만 먹을 수 있고, 꺼끌복은 아예 전신에 독이 있어 살만 발라내어 먹어도 사망할 수 있기에 절대 못 먹는다. 그렇기 때문에 복어 전문가들은 육안으로 복어의 종류를 동정한 후 해당 종류에 맞는 요리법으로 조리할 수 있어야 한다.]되어 있다. 그 독성은 [[청산가리]]의 5배에 달하고, 복어 한 마리가 가지고 있는 독으로 성인 33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극도로 치명적이다. 특히 맹독인 테트로도톡신은 현재까지도 인류가 해독제를 못 만들 정도라서 중독되면 기관삽관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대증요법 외엔 대처할 방법이 없으며, 골든타임 내에 병원으로 이송하지 못하면 사망으로 봐야 한다. 이렇게 위험하다 보니 이 독극물 덩어리를 부득부득 다 발라내면서까지 먹는 건 전 세계에 [[대한민국|한국]], [[일본]], [[중국(동음이의어)|중국]][* 중국에서는 복어의 위험성을 이유로 식재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으며, [[송나라]] 시절 석탄과 기름의 대규모 보급을 기점으로 생선회 등 생식 문화가 많이 사장되었기에 현대에서는 과거만큼 복어 요리가 유명하지 않으나, 역사적으로 북송의 시인인 [[소동파]]가 복어를 극찬했을 정도로 고대-중세 시대의 중국에서 즐겨먹던 식재이다.] 등 동아시아 3국 정도뿐이고, [[대한민국|한국]]과 [[일본]]에서만 복어 요리 자격증 제도[* 이 자격증은 [[대한민국|한국]], [[일본]] 간 양국 사이에서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나라를 옮기면 자격증도 다시 따야 한다. 일본은 지자체마다 따로 자격증이 나오기 때문에 자격증을 딴 지역 밖에서 요리하는 것도 법에 저촉될 수 있다.]를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이 독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복어를 먹었다간 이승을 하직하기 십상이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개인이 독이 있는 복어를 조리해 먹는 건 [[자살]] 행위다. 보통 극히 일부의 식용가능한 부위를 제외한 모든 내장기관들을 제거하고 뼈와 살을 조리해 먹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사실 식용으로 쓸 수 있는 살에도 극소량의 독이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수십 시간 담가놓아야만 독이 씻어진다. 특히 복어의 알은 살짝만 입에 대도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위험한다. 반면 미식가들은 이 살에 포함된 극소량의 테트로도톡신이 유발하는 손발이 저려지고 뒷목이 빳빳해지는 쾌감을 즐긴다고 한다. 하지만 복어독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 처음 먹게 되면 안면이 살짝 굳는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상술한 극소량의 독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며칠 지나면 사라진다. 그리고 자꾸 먹을수록 적응해서 이후에는 복어의 맛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게 된다. 하나 매일 연달아 먹는 것은 극미량이라도 독을 계속 섭취한다는 뜻이고, 그만큼 조금씩 몸에 피해가 누적된다는 뜻이기에 그다지 추천할 바는 못 된다. 정확하게는 양과 섭취 횟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주 먹다가 신경이 마비되다 못해 신경이 죽어서 감각을 아예 못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이한 점은 대부분의 독을 가진 생물들은 독을 공격이나 방어, 즉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용하는 것과 달리 복어는 독을 직접 천적이나 먹잇감에게 내뿜을 수 없다. 단지 몸 안에 가지고 있기만 하는데, 그 흔한 경고색조차 없어 외견상으로는 독이 있다는 걸 알아채기도 힘들다. 때문에 복어는 이 무시무시한 맹독을 오직 [[동귀어진]]의 용도로 사용한다. 마땅한 공격이나 방어수단이 없어 만만하게 생긴 대신 전신을 맹독으로 무장하여 천적이 복어를 만만하게 보고 잡아먹으면 복어를 먹은 천적도 같이 죽어서 천적의 개체수를 조절하는 것이 생태계 내에서의 복어의 역할인 것이다.[* [[진화]]에는 방향성이나 목적성이 없다는 증거로 볼 수도 있다. 스스로 활용할 수 없기에 복어의 독은 생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복어의 생김새는 위협적이기는커녕 중대형 생물종에겐 만만해보이기까지 한다. 다만 그저 진화 과정에서 우연히 독을 품게 되었고, 그런 종들이 각 개체의 생존은 어려웠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천적들의 개체수를 조절하며 복잡한 생태계 시스템에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하여 지금까지 멸종하지 않고 잘 살고 있을 뿐이다.] 인간을 비롯해 집단을 형성한 지능이 높은 생물인 경우 '복어를 먹으면 죽는다'는 사실을 집단 내의 다른 개체들에게 전파하고, 다른 개체들도 이를 인지하여 복어를 먹지 않음으로써 복어의 생존률이 향상되는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높은 지능을 지닌 생물은 흔치 않다. 인간 역시도 거대한 사회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복어의 독 여부와 제독방법을 알아내는 동안 이 통통하고 만만하게 생긴 물고기의 독에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지능이 낮고 집단을 형성하지도 않는 '멍청한' 생물종의 경우는 '복어는 먹으면 위험하다'는 사실 자체는 인지하지도 전파하지도 못하지만, 복어를 거리낌없이 먹은 개체는 죽어서 도태되고, 먹지 않고 기피한 개체는 생존하여 후손을 계속 남기는 것으로 [[자연선택]]적 효과에 따라 유전자 자체에 복어를 기피하는 형질이 본능으로서 각인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실제 야생에서도 성체가 된 복어를 먹이로 인지하는 해양생물은 독에 면역을 가진 종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 복어의 독은 복어의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높인 효과가 있었다 할 수 있다. 복어가 포함된 복어목 생물들은 알을 무수히 많이 낳는 방식으로 진화했고, 복어 역시도 수십에서 수천만 개 가까이 낳는다.[* 같은 복어목과에 속하는 친척인 [[개복치]]는 (이쪽은 독은 없지만) 한 번 산란을 할 때 3억 개의 알을 낳는다.] 문제는 이 복어 알에도 테트로도독신이 포함되어 있는데, 알의 크기가 작아서 알을 인지하기도 어렵다는 것. 크기가 작은 만큼 독성도 적어서 일부 미식가들이 이 알을 식재로도 즐기기도 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복어 식재의 경우에는 혹시 모를 독소까지도 전부 제거해야 하므로 [[복어조리기능사]]를 취득한 전문가들도 산란기일 때는 본인이 자주 다루는 복어 종이 아닌 이상 다루지 않는다. 그리고 내장을 잘못 건드리면 알이 복어 살에 박힐 수 있기 때문에 버린다고 한다.[* 현미경으로 봐야 겨우 보이는 알들이 매우 미세하고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모양이다. 이 때문에 복어조리기능사 실기에서 복어 내장에 칼집이 나버리면 즉시 실격 처리된다.] 복어가 가지고 있는 이 [[테트로도톡신]]은 수의근[* 사람이 의식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을 마비시켜 몸을 못 움직이게 하다가 결국 호흡을 담당하는 부분까지 마비시켜 사람을 질식사하게 만든다. 말도 못 하고 소리를 지를 수도 없기 때문에 복어독을 먹지 않은 주변인 없이 중독되면 운 좋게 바로 발견되지 않는 한 그대로 죽을 수밖에 없다. 운 좋게 병원으로 옮겨지면 [[인공호흡기]]를 사용해서 살려둘 수는 있지만, 상술했듯이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신장을 통해 독이 배출되기 전까지는 그냥 그대로 눈 하나 깜빡 못하고 누워있어야 한다. 심지어 근육만 마비될 뿐 나머지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의식도 잃지 않고 감각도 고스란히 느끼기 때문에 더 고통스럽다. 그래서 손질이 안 된 복어를 먹으면 초기 증상으로 구토를 하고 메스꺼움을 느끼데, 그나마 구토를 해서 섭취한 독을 최대한 배출해야 살 수가 있다. 또 복어의 독은 고온과 저온에 모두 강해서 열을 가하거나 냉동해도 독이 사라지지 않는다. 복어의 독은 복어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복어가 자라면서 섭취하는 먹이나 [[미생물]], [[세균]] 등에 면역 체계가 반응하여 대량 생성된 독이 복어 몸속에 누적되는 것이다. [[http://ecotopia.hani.co.kr/54616|#]] 그래서 실험실처럼 통제된 환경이나 양식장에서 자라는 복어는 이론적으로는 독이 없다시피 하며, 같은 야생 복어라도 서식지에 따라 독에 차이가 있다.[* 사실 복어 말고도 생물독의 대부분은 [[먹이]]와 서식지에 큰 영향을 받는다.][* 유명한 예로 범죄자 [[이은해]]도 복어 피를 먹여 남편을 살해하려고 시도했으나 양식 복어를 썼기 때문에 독성이 약해 살해에 실패해서 계곡에 빠뜨려 살해한 거였다.] 하지만 독의 생성 및 축적 과정이 아직 학문적으로 완전히 규명된 상태가 아니라서, 양식 복어도 [[내장]]은 보통 규정상 식용할 수 없게 되어 있으므로, 섣불리 먹는 것을 시도하지 말자. 식품과 관련해서는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으면 최대한 조심해서 접근해야 한다. 특히 독의 수준이 단순히 배 아프고 끝나는 정도가 아니라 저승사자와 면담은 기본에, 재수없으면 그대로 저승으로 전입신고를 해야 할 정도이니만큼. 목포 MBC의 자체 제작 프로그램 '어영차 바다野' 복어 편에 출연한 제주도 소재 모 복어 양식업체 대표에 따르면, 양식산 복어도 먹이로 인해 독이 생성될 수 있으며 자연산 복과 접촉시 독이 전이되어서 생성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양식 복어라도 100% 무해하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가시복]], [[개복치]], [[쥐치복]], [[쥐치]][* 날개쥐치 제외.] 등 종에 따라 자연산이라도 아예 독이 없는 것도 있다. 시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제독하지 않고 먹기도 한다. 반대로 완전 독 덩어리인 종류[* 흰점꺼끌복을 포함한 [[꺼끌복]]들이 대표적. 앞서 서술했듯이 혈액과 피부를 포함한 온몸에 [[테트로도톡신]]이 있어 식용할 수 없다.]도 있으며, 이것들은 아예 잡으면 죽이고 갖다버린다. 안 죽이면 또 다시 물려올라와 귀찮게 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화 [[어시장 삼대째]]에서 이런 복어들을 어시장에서 감별해내는 사람들의 직업세계를 보여줬다. 테트로도톡신의 축적 부위가 종마다 다르다는 점 또한 복어 요리를 어렵게 만든다. 대부분 [[내장]]에 있기는 하지만, 종에 따라 알, 혈액, 눈에도 분포하며 심지어는 껍질과 그냥 살코기에까지 독을 품는 종도 있다. 반면에 독이 많기로 알려진 정소의 경우 자주복 같은 종은 독이 없기도 한 등, 그야말로 중구난방이라 제 아무리 복어 전문 조리사라고 해도 무조건 맹신하는 것도 위험하다. [[지구 온난화]]의 여파로 복어가 종을 가리지 않고 마구잡이로 교배한 잡종 복어가 해역에 출몰하여 당국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한다. 독이 없는 부위에까지 맹독이 축적되어 있어 특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이럿듯 복어가 지닌 독의 함유량은 종류마다 다르며 같은 종류라도 객체마다 환경에 따라 각 부위의 독의 함유량이 다르기 때문에 조리 자격증을 지니고 몇십 년 조리해온 숙련된 조리사도 정신이 제대로 박혀 있다면 식용가능한 품종, 그것도 본인이 주로 다뤘던 품종 이외의 복어 요리는 절대 손님 식탁에 내지 않는다. 테트로도톡신이 극소량으로 사망에 이르는 맹독이기에 아무리 독이 약하다고 알려진 부위라도 절대로 독이 있는 부위를 먹으면 안 된다. 같은 자리에서 잡은 복어인데도 알을 퍼먹어도 무사하기도 하고 한 톨만 집어먹어도 중태에 이르기도 한다. 마비 증상에 중독되어 먹는 사람들은 일단 목숨을 내놓는 각오를 해야 한다. 보통 "저번에 이만큼 먹어서 괜찮았으니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는 사람들이 높은 확률로 사망한다. 맛을 즐기는 것은 자유지만, 타인에게 함부로 정보를 흘리지 말자. [[파일:external/i1.ruliweb.com/158aab498ee59b9.jpg]] 마른 [[멸치]]를 박스 용량으로 샀다가 [[스파이가 있는 것 같아|같이 말려서 들어온 복어 치어가 있는 경우가 있다.]] 다행인 건 이 정도 크기의 치어는 독성이 미미하고, 치어가 아니라 소형 복어인 [[복섬]]이 섞였다고 하는 사진은 다른 복어 치어를 오해한 경우도 있다. 말린 멸치 사이의 복어는 먹어도 문제는 없지만 정 찝찝하면 먹지 말자. [[https://www.reseat.or.kr/portal/bbs/B0000261/view.do?nttId=229656&menuNo=200019&pageIndex=59|#]] 전남 [[광양시|광양]]에선 [[복섬]]을 가지고 회를 만들기도 한다. 크기가 작다 보니 한 마리에 한두 점 정도. 당연히 여러 마리를 썰어서 접시에 올린다. 미끼를 미친 듯이 물어대는 종이라 낚시꾼들이 매우 싫어하긴 하지만 그만큼 잡기가 엄청 쉽다. 다만 난소와 간, 껍질에도 강한 독이 있고 살에도 약한 독이 있는, 그야말로 독덩어리로, 요리할 때는 가장 조심해야 하는 종이다. 알에도 독이 많아 특수한 조치를 취해서 독을 제거한 경우가 아닌 이상 한두 알이라도 먹는다면 그대로 골로 가니 조심하자. 복어 전문 조리사라 해도 자신이 그동안 다뤄온 복어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과실이 있을 수 있다. 복어는 그 종류에 따라 독의 분포도가 다르고, 또한 같은 종류라 해도 자연산과 양식에 따라 독성이 다를 수 있기에, 웬만한 전문가도 아무리 전문 자격증을 가졌다 해도 평소 자신이 취급해 온 복어가 아닌 다른 복어를 취급했을 경우 여기에 치명적인 과실이 있을 수 있다. 특히나 [[자주복]] 등 양식이 주로 이루어지는 복어를 제외한 마이너한 복어들은 수지타산이 안 맞아 전적으로 자연산에 의존한다. 복어를 잡으면 방생할지 말지는 본인이 결정할 문제지만 먹자고 결정한 경우라면 반드시 전문 자격증이 있는 사람에게 맡겨서 제독한 뒤 먹자. [[고양이]]는 복어 독에 면역이라는 속설이 있어, 복어 조리사들이 남은 복어 살점을 그냥 [[길고양이]]에게 던져준다고 하는데, 이는 완전히 잘못된 상식이다. [[갑오징어]], [[갯가재]] 등 테트로도톡신에 면역인 생물이 일부 있기는 하나 고양이는 포함되지 않으므로 당연히 숨진다. 때문에 실제로 일부 섬 등지에서는 복어를 길고양이 잡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한다. 1960~1970년대에는 복어를 먹고 사망하는 사건이 흔했다. 가난한 사람들이 식당 쓰레기통에 버려진 생선을 주워다 끓여 먹다가 하필 복어여서 사망하거나, 복어를 먹고 가족이 전부 죽은 집을 수습하던 사람들이 남아있던 복어요리를 먹고 줄초상나는 황당한 사건, 심지어 장례식에서 복어를 대접하여 조문객이 죽는 일까지 있었다. 또 복어 요리에 자신 있다고 자만하던 낚시꾼들이 죽는 일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1977년에 국어학자 미승우(1930~1988)가 자신의 저서 《동물의 세계》에서 복어에 대한 이야기에서 이런 사건들을 이야기하며 복어 알이나 남은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어 알은 태워버려야 합니다. 쓰레기통에 버리면 이처럼 사람이 주워먹다가 큰 일이 벌어지고 땅에 묻으면 개가 파먹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때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일어난 사건이지, 요즘은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을 주워먹는 사람은 없기에 이런 참사는 거의 사라졌다. 어쨌든, 이렇게 사망 사고가 많이 있었으며 오남용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식재료로 사용하고 남은 복어 부산물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지 말고 의료폐기물처럼 따로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모았다가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현대에도 음식물 쓰레기는 사료로 사용되어서 복어 부산물이 섞이면 가축이 죽을 위험이 크므로, 수산물 가공 공장에서 나오는 복어 내장은 반드시 사업장의 [[산업폐기물]]로 분리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