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볼링 (문단 편집) ==== 오일 패턴 ==== 초심자일 경우 하우스 볼링에서는 오일 패턴에 신경 쓸 필요는 그리 많지 않으나[* 의외로 프로 볼러들이 하우스 패턴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프로 볼링의 경우 [[https://www.pba.com/player-resources/oil-patterns|다양한 오일 패턴]]에 적응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매년 열리는 PBA 투어만 봐도 수십가지의 오일 패턴이 존재하며[* PBA의 소위 애니멀 패턴(Animal Pattern)으로 불리는 Bear, Chameleon, Cheetah, Dragon, Scorpion, Shark, Viper, Wolf, Badger 패턴 총 9개 외에도 메이저 대회(Tournament of Champions, USBC Masters, US Open 등)들의 고유 오일 패턴들도 존재하며, 은퇴한 전설적인 선수들(Dick Weber, Carmen Salvino 등)을 기념해 만든 오일 패턴들도 있다. 애니멀 패턴 중 Dragon 패턴은 비교적 최신인 2019년에 소개되었고, 2019 PB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사용되었다.], 그 때문에 여러 대회에 참가하는 볼러의 경우 각 오일 패턴마다 투구법을 바꿔야 한다. 특히 PBA에서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 오일 패턴은 U.S. Open 패턴으로 꼽히는데, 거터 근터에는 오일이 적고 중간으로 갈수록 오일 양이 많아지는 하우스 패턴과는 달리 U.S. Open 패턴은 좌우로 오일이 거의 같은 두께로 골고루 발라져 있어 훅이 타겟에서 조금만 빗나가도 포켓을 놓치기 쉽다. 애니멀 패턴 중에서는 비슷한 이유로 Bear 패턴이 가장 어렵다고 평가받는다. 그래서 프로들도 이 두 패턴이 사용되는 대회들에서는 점수가 평소에 비해 낮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하다.[* 단적인 예시로 Bear 패턴이 사용된 2014 PBA 오클라호마 오픈 대회 TV 파이널에서는 본선 4경기 동안 단 '''한 번도''' 200점을 넘긴 선수가 없었다. 프로들이 200점을 쉽게 넘기는 것을 생각하면 Bear 패턴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입증하는 셈. 참고로 해당 대회는 결승에서 제이슨 벨몬티가 이제이 타켓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물론 그 외에도 Shark, Badger[* 무려 52피트짜리 오일 패턴이다. 레인이 60피트임을 감안하면 거의 90%가 오일로 덮여져 있는 셈. 때문에 스트레이트가 더 안정적인 패턴 중 하나이며, 그만큼 훅으로 만들 수 있는 포켓 오차 범위가 굉장히 좁은 편에 속한다.], Wolf[* Badger와는 반대로 상당히 짧은 32피트짜리 패턴이다. 이 때문에 볼링공이 굉장히 쉽게 꺾이는데, 오른손잡이 기준으로 너무 오른쪽으로 던지면 거터행이 될 수 있고, 그렇다고 거터를 피하려 하면 1번 핀의 왼쪽으로 가기 십상이다.] 등 난이도가 높은 패턴들 또한 존재한다. 또한 이 오일 패턴이란게 플레이어가 투구할 때마다 영향을 받는 거라서, 프로 대회에서는 한 경기 안에서도 선수들의 포지셔닝[* 단 1보드 차이로 스트라이크와 스플릿이 갈릴 수 있다.], 훅 레이트, 투구 속도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포켓을 더 잘 맞히기 위해 아예 공을 교체하는 경우도 잦다. 한 마디로 자신의 투구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어디서 어떻게 투구하는 것까지 고려해야 달라지는 오일 패턴에 적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오일 패턴이란 게 아마추어와 프로 단계를 구분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인 것이, 일반 볼링장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다고 해서 "나도 쉽게 프로가 될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프로페셔널 볼링은 엄연히 단순한 취미가 아닌 하나의 전문 스포츠이며 그만큼 프로 승급, 나아가 프로로서 성공하는 것은 엄청난 노력이 뒤따른다. 프로 대회에서는 파악해야 하는 요건/규칙들이 훨씬 많다.] 프로 대회에서 사용되는 오일 패턴들은 하우스 패턴보다 포켓 맞히기가 더 어렵게 설계되어 있으므로. 더군다나 몇몇 지역 대회는 두 가지 이상의 오일 패턴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프로 볼러들은 TV 파이널 경기에서 두 레인에서 번갈아 투구하므로 왼쪽 레인과 오른쪽 레인의 오일 패턴이 다르면 각 레인마다 다른 공을 사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심지어는 한 패턴만 사용하는 대회라도 레인마다 다른 볼링공을 사용할 때도 있다. 전술했듯이 오일은 투구때마다 레인에 퍼지므로 같은 패턴이라도 자신과 상대방이 어떤 스타일/속도/위치로 던지느냐에 따라 패턴 상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즉 계속해서 변화하는 패턴 때문에 왼쪽과 오른쪽 레인의 오일 상태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볼링장에서 실력 있는 일반인들이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본인이 원하는 패턴으로 레인 정비를 한 다음 연습을 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