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부동항 (문단 편집) === [[동해]]의 [[블라디보스토크]], [[북극해]]의 [[무르만스크]] === 그 외에는 [[동해]]의 [[블라디보스토크]]나 [[북극해]]의 [[무르만스크]] 정도가 쓸 만한 항구이다. 두 항구 위치가 각각 러시아의 동남쪽 끝과 서북쪽 끝이다. 이 두 곳의 겨울 평균기온은 -13℃ 정도로, 다시 말해 겨울에 종종 얼어붙기도 해서 여기조차 부동항은 아니지만, [[쇄빙선]]을 이용하면 그럭저럭 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무르만스크항은 러시아에서 유일하게 제한없이 대서양에 접근이 가능한 부동항으로 12월부터 길게는 5월까지 얼 수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대체하는 북서부 최대 항구로 기능한다. 북대서양 난류덕분에 북극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한겨울에도 영하 12~13도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기에 가능하다. 하지만 [[지정학]]적으로는 [[블라디보스토크]]도 [[흑해]] / [[발트해]]보다 그나마 나은 정도이지 상황은 비슷하다. 여기에서 [[동해]]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태평양]]으로 빠져나오려면 한국과 일본의 영향력이 미치는 [[대한해협]]이나 일본의 영향력이 미치는 [[쓰가루 해협]], [[라페루즈 해협]] 등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러일전쟁]] 때도 동해를 드나들려면 반드시 지나야 하는 좁은 대한 해협에서 [[일본군 해군]]이 기다리고 있다가 [[쓰시마 해전|전투]]가 벌어져 러시아의 [[발트 함대]]가 격멸되었다. [[무르만스크]]도 [[노르웨이]], [[핀란드]]와의 국경과 멀지 않은 편인데, 이 두 나라는 한국이나 일본만큼 강한 상대가 아니고 여기서 출발하면 노르웨이 북쪽 바다에서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 사이의 노르웨이해를 지나, 아이슬란드와 [[페로 제도]] 사이를 거쳐서 [[대서양]]으로 나올 수 있고, [[영국 해군]]의 영향력도 전성기에 비하면 계속 낮아져가고 있기 때문에 최근 러시아의 여러 바다 중 가장 투자가 많이 되는 지역이기도 하다.다만 영국역시 미국이 주둔하고 있어 쉽지는 않다. 러시아의 [[조선]]에게 막대한 지원병력을 주는 대신 [[절영도]][* 지금의 [[부산광역시]] [[영도구]]이다.]를 조차하려던 시도도 영국의 [[거문도 점령 사건|거문도 점령]]에 의해 쉽게 막혔고 이후엔 청나라의 [[뤼순]]을 조차하고, 1903년에는 [[대한제국]]의 [[용암포]]를 점령하고 대한제국에게서 용암포를 조차 받았지만 영국,일본,미국의 반대에 부딪혀 다시 뱉어냈다.[* 참고로 동북아시아 결빙 한계선의 최남단은 [[라선시|나진]] 바로 위 쪽이다.] [[제2차 세계 대전]] 때 [[소련]]이 원래 [[폴란드]]에게 넘어갈 영토였던 [[동프로이센]]의 일부를 [[칼리닌그라드]]라는 이름으로 삥뜯은 것도, [[미국]]이 [[일본]] 전역을 점령할 때 [[홋카이도]]를 강력하게 요구했던 것도 괜히 그런 게 아니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가치가 다시금 부각된 것 역시도 [[6.25 전쟁]] 이후 미국과 비등한 전력으로 성장한 [[냉전]] 시기 소련이 가장 노리기 쉬운 부동항을 가진 지역이기 때문이다.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l/2013/03/19/0619000000AKR20130319021200071.HTML|#]] 또한 여기를 얻으면 미국의 지원을 받고 발전하는 일본을 매우 쉽게 견제할 수 있는 방안이기도 해서 필요한 곳이었다. 러시아 제국 시기에는 정부 내에서 블라디보스토크 무용론이 나올 정도로 러시아에게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관료들의 지속적인 반대에도 블라디보스토크 유지를 강조하던 황제 알렉산드르 2세까지 유지에 회의적인 입장을 얘기할 정도였으며 이 블라디보스토크 무용론은 수년 동안 러시아 정부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