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북풍 (문단 편집) === 방식 === 북한 관련 사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데는 아래와 같은 방식들이 주로 사용된다. * '''통상적인 것을 이례적인 것처럼 보도하기''' 가장 많이 쓰이는 방식이다. 예를 들면, 서북도서 전방의 북한군 해안포 기지들은 하루에도 몇번씩 포문을 여닫기를 반복하지만, 이를 가지고 북풍의 효과를 보고자 하는 경우 [[http://m.yna.co.kr/kr/contents/?cid=MYH20160215013500038|해안포 포문 열린 상태]]나 [[난수방송]]같은 기사를 반복적으로 내며 긴장을 유도한다. * '''적절한 타이밍의 간첩 검거''' 수 개월 전부터 검거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 간첩이 지면상에 갑자기 등장한다. 보통 선거철에 이런 경우가 많다. 특히 국내 시민단체나 야당과의 연관성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을 포함시켜서 야당 지지자들을 주저하게 만든다. 더 지독한 사실은, 이런 사건은 간첩이 없으면 만들어서 터뜨린다는 것. 이렇게 무고한 사람을 간첩으로 조작해 내보내는 사건은 지난 군사정권때부터 자행되어 왔으며, 지금도 억울하게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이 많다. [[국정원 간첩 조작 사건]]도 참고. * '''김정은을 비롯한 김씨 정권의 잔인성을 강조하기 위한 추측성 보도 남발''' 김정은과 김씨 정권의 악행을 부각할수록 그에 맞서는 이들이 정의의 사도처럼 보이게 되는 고전적인 방식이다. 물론 김정은은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고, 정치범 수용소를 이용하는 등 잔혹하게 북한 주민의 인권을 유린하고는 있다. 그러나, 장성택의 처형 사실을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근거는 결국 [[로동신문]]의 보도였다. 한국 언론에서는 특정 인물이 김정은 수행간에 미식별되면 과도하게 바로 숙청설이나 처형설을 미는데, 실제로 숙청당한 경우도 있겠지만 다시 부활해서 등장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대표적으로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었던 마원춘의 경우, [[중앙일보]]에서 처형설을 보도한 다음 날 조선중앙TV에서 김정은을 수행하는 모습이 보도된 적이 있고 모란봉 악단의 단장인 현송월도 처형됐다고 보도할 땐 언제고 잘만 살아 있었다. * '''상투적인 보도를 통한 긴장 유발''' 남북관계가 냉각될 때마다 언론에서 [[뱅크신]] 수준으로 우려먹는 것이 북-중 국경의 압록강 모습이다. 추운 날 을씨년스러운 압록강변 사진 하나 올려놓고 "긴장감 흐르는 압록강" 따위의 제목을 붙인다. 하지만, 인구 밀도도 낮은 중국 동북지역에서 추운 날 압록강가에 나가 서 있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하지만 이런 기사는 남북간의 대치 상황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재료로 곧잘 쓰인다. * '''[[남남갈등]] 들먹이기''' [[사드 도입 논란]] 같은 정부 정책에 대해 북한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면 이에 대해 "[[남남갈등]]을 부추긴다"라고 언급을 한다. 이런 언급의 실체는 "지금 정부가 하려는 정책에 대한 반대여론은 전부 북한이 조장하는 거야. 그런데 이 반대여론에 동참하는 너는 뭐니?"라는 강력한 대국민 협박이다. [[색깔론]]을 단지 공포 조장이 아니라 반론 저지의 수단으로까지 활용하는 수법이다. * '''무분별한 [[북한이탈주민|탈북 인사]] 인터뷰''' 탈북 인사 중 북한군이나 조선로동당 관련 인사, 정찰총국 등의 출신 인사들을 불러다 놓고 북한의 대남공작이나 정치 상황에 대해 인터뷰하는 것을 말한다. 언론에서 북한 내부의 정보를 보도, 분석하기 위해 탈북자들과 인터뷰하는 것 자체는 물론 문제될 게 없다.하지만 일부 탈북자들이 [[5.18 민주화운동/왜곡|5.18 민주화운동에 북한이 개입했다는]] 둥 남한 정부에 환심을 살려고 위증을 하는 경우가 간혹 있기 때문에 [[주성하]]와 같은 탈북자들 스스로도 '이러다간 남한 사람들이 탈북자들 전체를 거짓말쟁이, 사기꾼으로 낙인찍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우려할 정도이다. * '''일반적인 왜곡''' 일부 양심 없는 기자들이 그렇듯, 문맥을 무시하고 말을 잘라서 비난하거나 도무지 동조할 수 없는 의견을 사설이랍시고 내곤 한다. 이 경우, 보통 북한에 대한 인식이 나빠 대중들에는 먹혀들지 않으므로 주 대상자는 보통 현재 집권 중인 정당이 된다. 하다못해 사투리를 썼는데도 북한식 표현을 썼다던가, 용어의 의미를 확대해석하고는 한다. 예를 들어, 북침을 남침으로 헷갈려서 젊은 층들이 잘못 대답한 것을 가지고 젊은 애들은 다 북한 간첩이라고 한다. 결국, 이런 무분별한 북풍은 [[안보]]를 정치적 도구로 너무 자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까 오히려 건전한 안보의식 자체에도 냉소적으로 대하는 부작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